자기가 어렸을때 너무 예뻐서 납치될 뻔 했다.
이거진짴ㅋㅋㅋㅋ.....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한 500번정도 말한 거 같음. 예를 하나 들자면우리가 어제 다같이 설빙에 갔는데 자기가 주문을 하고 오겠다는 거임 그것도 겁나 비장하게.. 나는 나랑 어떤 애가 가려고 했는데 가준다니까 걍 고마워서 그래 하고 애들이랑 앉아있었음 사실 같이 가준다는 애도 있었는데 자기가 굳이 혼자 가겠다고 했음.근데 한 3분정도 있다 와서 하는 말이 자기가 어렸을때 납치를 당할 뻔 한 적이 있다는걸 다들 알지 않느냐. 밑에 혼자 내려가니 트라우마 때문에 혼자 못 있겠으니 너희가 좀 주문을 해 달라. 고 말을 하는 거임. 그래서 내가 그럼 애초에 왜 니가 가겠냐고 했냐고 물으니까 약간 눈물을 그렁그렁 하면서 트라우마를 이기겠다고 노력중이라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네...아무튼 그래서 나 혼자 가서 하고옴... 근데 얘가 웃긴건 혼자 있는게 무섭다고 했으면서 애들이 다같이 가서 뭐 가져올때는(설빙이라고 치면 두명은 빙수 한명은 물 이런식으로 다같이) 혼자 앉아서 폰 잘 하고 계심.. 약간 우리 부려먹으려고 하는 거 같음 ㅠㅠㅠㅠ이런식으로 자꾸 매점도 혼자 가기 무섭다, 화장실도 혼자 못 간다, 집에도 혼자 못 가니 데려다 달라.. 이게 제일 짜증남 지가 제일 멀리 살면서 자꾸 집 문앞까지 데려다 달라고 함. 학원때문에 안 된다고 하면 눈물 그렁그렁 하면서 아 어떡해 진짜... 하면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아빠한테 전화하고 할머니한테 전화하고 발을 동동 구름 물론 그동안 우린 걔 주윌 지키며 기다려 줘야 함... 진짜 미쳐버릴거같음.제일 짜증나는건 자기가 '예뻐서' 납치를 당할 뻔 했단걸 자꾸 강요함. 만난지 얼마 안 됐는데 진짜 연 끊어버리고 싶음......... 오늘도 한 10번넘게 들은 거 같음......... 주작아니고 진짜야ㅠㅠㅠㅠ제발믿어줘 나 어떡해야돼?????? 나 말고 다른 애들도 약간 짜증나는거 같긴 한데 애들이 다 진짜 착해서 말 못하고 다 도와주고 있음 집에 데려다 주는거 빼고..
p.s. 친구야.... 너 애봉이 캐릭터 닮았어......
짤은 예쁜 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