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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보고 유별나다는데 결벽증인건가요?

ㅠㅠ |2017.02.27 23:09
조회 3,243 |추천 6
안녕하세요

아직 돌 안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결혼 하고 신랑이 키우던 강아지 같이 키웠구요 정말 많이 예뻐했

습니다 원래 제가 키우던 강아지인것 처럼요ㅋㅋㅋ

아기 낳기 한달 전까지도 데리고 있다가 아기 날때 되면서 시댁에

잠깐 보냈었구요

아기가 6개월도 지났고 해서 안전문 설치 후 다시 데려왔습니다

문제는 예전엔 스트레스 받지 않았던 일들이 스트레스가 되고 있

습니다..

신랑이 배변 교육을 화장실을 이용하게끔 훈련시켜놔서 소변이고

대변이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합니다

아기를 낳기 전엔 화장실에서 볼일보다 발에 쉬가 묻어도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물티슈로 슥슥 닦아주고 그렇게 생활했었습

니다 오히려 어떻게 화장실인걸 아는지 영특하고 기특해 했는데..

아기때문에 청결에 더 신경 쓰다보니 화장실 문을 닫고 지낼수도

없는것도, 강아지가 볼일 볼때마다 발에 소변을 묻히는 일도, 화장

실 바닥, 변기에 킁킁거리며 털이 닿는것도 전부 신경쓰입니다..

(아기가 태어났다고 해서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식거나 한것 전혀

아닙니다! 여전히 사랑스럽고 오히려 전만큼 신경을 못써줘서

항상 미안해하고, 또 아기 낮잠시간이나 틈틈히 놀아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ㅠㅠ)

화장실에 배변판위에 패드도 깔아서 놓아줬는데 전혀 사용하지않

구요 오히려 패드 피해서 화장실 바닥에만 볼일을 보내요..

거기다 꼭 강아지 문제가 아니라 하더라도

평소 일상생활에서 청결도 문제로 남편과 많이 부딪힙니다..

저는 대변이고 소변이고 볼일을 보면 비누로 손을 씻고 나와라!

자꾸 씻어라 씻어라 하니 신랑이 물로만 휙 씻고 나오는데 저는 비

누로 씻었음 하구요..

또 쓰레기 봉투 만지면 손 씻으라하고 신발 정리한다고 신발 만지

면 손 씻으라하고.. 여튼 손을 많이 씻으라합니다

신랑은 이러다 주부습진 걸릴거같다고 하구요ㅋㅋㅋㅋ

아가 빨래 같은 경우는 항상 깨끗한 손으로 널고 깨끗한 손으로 개

고 하는데 신랑이 외출할때 외투입고 다니면서 빨래 건드리면 기

껏 깨끗하게 빨아놓은 빨래가 더러워진 느낌이구요..ㅠㅠ

집앞에 마트 같은데 다녀올때 맨발에 슬리퍼 신고 다녀오면 발도

꼭 씻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제 생각엔 이 정도는 기본이고 당연한 것들 이라고 생각하는데

신랑입장에선 제가 유난 떨고 유별 나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솔직히 결혼하고 임신기간 까지도 저는 이렇게 살아온거고

신랑은 또 제가 아니니까 그냥 제 눈에 딱 보일때만 뭐라하구 반

정도는 타협하며 살았던거 같은데.. 막상 아기가 태어나니 제 깔끔

떠는 성격이 돌아온건지 너무 스트레스가 되네요ㅠ

스트레스가 지속되다보니 혹시 제가 결벽증은 아닌지,

남들은 이렇게까지 안하는데 저 혼자 힘들게 살며 스트레스 받는

건지, 반려견과 아기를 같이 키우는 다른 집들은 청결도에 있어서

얼만큼 지키고 얼만큼 포기하며 사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ㅠ

제가 안받아도 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걸까요..???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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