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차 44살 남성입니다. 아이가 둘있죠. 큰애는 12살 여자, 작은애는 4살 남자
2년 조금 넘게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지금까지 큰 고비없이 잘 살아왔죠. 적어도 지금까지,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요.
저희부부 맞벌이를 합니다. 집사람은 금융회사 과장,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했고 벌이는 시원찮습니다.
저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어릴때부터 운동을 제법 한터라 건장합니다. 178cm, 90kg, 핸드볼, 육상 등등의 운동을 해와서 그런건지 암튼 성욕이 왕성하죠, 반면에 집사람 163cm, 55kg, 보통체형(결혼시 45~46kg) 성욕은 그다지 높지 않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뭐 그런느낌...
각설하구요. 고민은 이렇습니다.
우리부부 부부관계시 정상위 이거 하나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집사람이 저에대한 전희?, 애무?, 애로? 집사람에게 그런걸 받아보고 싶은데 그런거 없습니다. 거의 항상 제가 리드합니다. 그러다가 정상위로 시작해서 정상위로 끝납니다. 이게 무슨 고민거리 깜이나 되냐구요?
저도 안될 수 도 있다고 인정은 합니다. 일단 인정만 하겠습니다.
결혼 직 후 내가 원하는 몇가지를 집사람에게 얘기한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성상위, 후배위, 오럴 등. 물론 다 거절하더군요. 이해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 싫다는걸 강요하면서 하기도 싫구요.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했습니다.
결혼 7~8년차 되었을때 다시 다른 부부들은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간접적으로 내가 어떤걸 원하는지 얘기했었죠. 마찬가지 더군요. 집사람이 저를 애무하는건 정상위로 있다가 고개를 들어 입으로 가슴애무하는거 그게 다입니다. 슬슬 짜증도 나고 서운해지기 시작하더군요.
2~3개월 전 불만이 폭발을 했죠. 이런 저런 다른문제로 티격태격하다 결국 부부관계로 집중이 되더군요. 원만하게 잘 풀었습니다. 서로 노력해보기로...부부관계 전문가의 동영상 강의, 야동까지는 아니지만 영상, 부부관계 스킬 등등 자료를 보내고 간접적으로 익히고 볼 수 있게 정보를 주며 "내가 원하는 부부관계는 이런 것들이다" 그러니 잘 보고 연구해봐라는 메세지를 함께 전달하며...
여기서 집사람의 성격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해야 겠습니다.
원칙에 아주 충실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정해놓은 어떤 관념, 도덕적인 생각들...벗어나질 않습니다. 외유 내강형의 사람. 본인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배려심이 많죠. 훌륭합니다. 그러면에서 집사람은 존경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부부관계에서도 그게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후배위 : 동물같은 행동같아서 싫다고 합니다.
여성상위 : 제 물건이 자궁벽을 찌르는것같고 아프답니다.(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얼마전 한두번 시도하다 아프다해서 저도 인정하고 포기)
오럴섹스 : 이유 없습니다. 단순히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다 제가 열번만, 스무번만 해달라고 하면 딱 그정도까지만 하고 끝입니다. 아무느낌 없고 건조합니다. 의무감? 그리요 그표현이 딱 맞습니다.
기타 체위 : 몇달 전 시도하다가 자기는 못하겠다고 합니다.(결혼 후 제기억으로 유일함)
저를 애무하는 행위 : 적극적으로 애무를 해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그렇습니다.
물론 집사람이 반론 할 수 있겠지만요..
아침이나 새벽, 흔히 말하는 남성들이 제일 팔팔해 졌을때 제가 대시하면 99.9% 거절합니다.
흔히 말하는 눈만 맞으면 한다는 말? 제 입장에서는 딴나라 얘기입니다. 해본 적도 없고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거절 당할일 이니까요.
좀 웃긴 얘기이기 한데요...요새말론 노콘 저의 열 손가락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첫째애는 신혼때 노콘으로 한 부부관계가 임신(확률상 이게 가능한건지 저도 참 희안하다 했음) 둘째애요? 철저하게 날짜 계산한 집사람 확률로 임신! 맨살의 느낌이 어떤건지 저는 사실 잘 모릅니다.
어제 또 다시 저 아래 명치 끝에서 또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자영업 특성상 제가 함께 가지 못한 4박 5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집사람은 제가 일을 마치고 들어가자 잠들어 있더군여...피곤하다합니다. 피곤하겠지요. 머리로 이해하지만 뜨거운 제 심장과 건장한 남성이라는 몸은 그 동안 쌓여있던 불만이 또 용솟음 치고 절 당할때 서운함이 단순한 서운함을 넘어 자존심에 상처를 받기까지 하더군여.
결론
집사람요?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바뀌지 않을 사람이구요. 집사람은 노력한답니다. 늘 그랬지요 노력한다고...서로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결혼 후 에 충실했습니다. 가장으로써 리고 한여자의 남자로써...
그래서 어떻게 할꺼냐구요?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거구요
바람? 외도? 다른여자? 생각해 본적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좀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혜로운 여러분 좋은 의견 주세요. 여성분들 의견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