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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줄꺼 다 주더니 이젠 딸이 최고래요

임금님귀 |2017.03.01 21:49
조회 160,301 |추천 551
이게 뭐라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셨네요.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회사 남자사원들에게 이야기했다가 이기적이라고 쓴소리많이 들었는데 남녀차이의 공감은 좀 다르네요.

부모님과도 나름? 좋은관계인데 부모님은 제마음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안하시네요. 너가 혼자 큰줄아느냐? 부모가 뒷받침을 해줘서 지금 잘나가는건데 고마운줄도 모른다고 화내셔요. 그래서 대화로 푸는건 포기했습니다.

지금도 제가 왜 속상하고 삐뚤어졌는지는 이해못하시고 당장 조금 달래면 될꺼라 생각하셔요. 새언니나 오빠한테는 배려도 잘하시고 입장도 먼저생각하시면서 왜 저한테는 그게안되시는지...

전 이 글쓰기전까지 제가 성격이 이기적이고, 나빠서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할줄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책했어요. 잘해드릴려고, 바라는거 해드리려고 해봤는데 계속 스스로 호구같고 속상해서 미칠꺼같더라고요.

난 최선을 다했는데 당연한거지, 딸은 원래 잘해. 너가 하는건 보통이야라고 하셔서ㅜㅜ...

댓글들 잘읽고 아플때마다 꺼내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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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쓰다가 다 날라가서ㅜㅜ 짧게 요약합니다.

부모님 건강하시고 사이도 좋습니다.
아픈손가락 오빠가 결혼했는데 결혼비용, 집, 차 다 사주셨는데 이제는 아들필요없데요. 쿨한 부모님인척 너네만 잘살면된다고 이야기하시고 바라는것도 없데요.

전 취직하자마자 독립해서 살았는데, 딸인 저한테는 오빠결혼전까지 관심도 없었어요. 제가 어찌지내는지 신경도 안쓰더니 갑자기 저한테 친한척하시고 제집에 자꾸방문하고싶다고하시고 절 제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세요. 전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얼마후에 아빠생신입니다. 갑자기 제집에 1박2일로 놀러오시겠데요.
전 싫어요. 불편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오빠는 와서 밥한끼먹고 갈테지만, 나머지 시간은 제가 챙기고 신경써야됩니다.
제 집에 오는 이유도 임신한 며느리 힘들까봐서 입니다.아들 서울까지 오려면 힘드니까 좀더 가까운 제집으로 오시겠다는거에요

오지말라고 부모님에게 대놓고 이야기했습니다.
기분나빠하시네요... 이해를 못하세요..

전 갑자기 딸뿐이다하는것도 싫고, 줄꺼 다 주더니 아들은 신경안쓴다. 자기들잘사는게 최고다 하면서, 저한테는 관심가지고 같이 뭐하자고하고...왜이러시는지ㅜㅜ

부모님 오지말라고 이야기했더니 서운해하고 화내시는데, 제가 참고 부모님을 받아드려야하는건지 어찌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추천수551
반대수12
베플ㅇㅇ|2017.03.01 22:57
끌려다니고 받아주다 호구될래요, 대놓고 말하고 __ 될래요? 저는 __ 택했습니다. '부모가 인정한 알아서 큰 딸'이기 때문에 뭐라 반박을 못하십니다. 그거 본인들 노후 대비에요. 이뻐죽는 아들한테 뭐 하나라도 못 줘서 미안한데 노후에 짐 되고 싶겠어요? 쓰니가 잘 생각해보고 행동해요.
베플|2017.03.01 23:32
님은 호구자식이에요.. 그냥 이제 다 퍼주고나니까 딸한테 붙을라고 하시는거같은데 그거 선긋고 딱 잘라야되여 판에 가끔 딸은 atm 기기로 보는 친정들 이거 현실이되서 님한테 갈수있어요.. 선긋고 님 최소한만 하세요 집에 막 못오시게하구요
베플ㅎㅎ|2017.03.02 08:10
참고 받아드리는 순간 호구 확정 원래 강하게 나가면 사람들이 싫어할거라고 믿는데 약하던애가 강하게 나가면 자기가 더세게 나가면 다시 누를 수 있을줄알고 그러는거에요 그때 먼저 무시하고 계속 세게 나가면 아 이게아니구나 싶을걸요?? 또 너가 제일이다 그러면 요즘 나 돈없다구 돈좀 달라해보세요 뭐라하면 엄마내가 제일이라매??근데 오빠해준거에 더바라는것도 아니구 똑같이만 해달라는데 힘들어??이런식으로 양심공격하세요
베플|2017.03.02 16:08
같은 남자들이라고 여자가 차별받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네요. 성별 같은 형제나 자매로 바꿔 얘기하면 댓글들과 비슷하게 반응할걸요.
베플ㅎㅋ|2017.03.02 14:50
저도 같아요. ㅋㅋㅋ 아들한테는 집도 해주고 차도 해주고 백수로 놀고 먹어도 생활비 다 주고 스노보드 웨이크 장비 다 사주고 그래서 딸한테 뭐 바라지마~ 잘난 아들 보고 살아 했거든요. 근데 뭔 일만 있으면 딸 찾네요. ㅋㅋㅋ 허리가 아파서 검사받아야되는데 예약좀 해줘라 핸드폰 바꿔줘라 등등 .... 싫다고 하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소리 나오고 ..... 남편도 요샌 불만 가득이에요. 장인장모님은 형님한테만 다 해줘놓고 왜 우리한테 이러냐고요. 딸은 자식 아닌가 정말 이해안된다 하더라구요. 그냥 딱 잘라요 저처럼. 뭐 해달란 소리 나오면 응~ 엄마 아들한테 해달라그래~ 이러고 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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