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라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셨네요.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회사 남자사원들에게 이야기했다가 이기적이라고 쓴소리많이 들었는데 남녀차이의 공감은 좀 다르네요.
부모님과도 나름? 좋은관계인데 부모님은 제마음을 이해하려는 시도조차 안하시네요. 너가 혼자 큰줄아느냐? 부모가 뒷받침을 해줘서 지금 잘나가는건데 고마운줄도 모른다고 화내셔요. 그래서 대화로 푸는건 포기했습니다.
지금도 제가 왜 속상하고 삐뚤어졌는지는 이해못하시고 당장 조금 달래면 될꺼라 생각하셔요. 새언니나 오빠한테는 배려도 잘하시고 입장도 먼저생각하시면서 왜 저한테는 그게안되시는지...
전 이 글쓰기전까지 제가 성격이 이기적이고, 나빠서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할줄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책했어요. 잘해드릴려고, 바라는거 해드리려고 해봤는데 계속 스스로 호구같고 속상해서 미칠꺼같더라고요.
난 최선을 다했는데 당연한거지, 딸은 원래 잘해. 너가 하는건 보통이야라고 하셔서ㅜㅜ...
댓글들 잘읽고 아플때마다 꺼내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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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쓰다가 다 날라가서ㅜㅜ 짧게 요약합니다.
부모님 건강하시고 사이도 좋습니다.
아픈손가락 오빠가 결혼했는데 결혼비용, 집, 차 다 사주셨는데 이제는 아들필요없데요. 쿨한 부모님인척 너네만 잘살면된다고 이야기하시고 바라는것도 없데요.
전 취직하자마자 독립해서 살았는데, 딸인 저한테는 오빠결혼전까지 관심도 없었어요. 제가 어찌지내는지 신경도 안쓰더니 갑자기 저한테 친한척하시고 제집에 자꾸방문하고싶다고하시고 절 제일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세요. 전 어색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얼마후에 아빠생신입니다. 갑자기 제집에 1박2일로 놀러오시겠데요.
전 싫어요. 불편하고 부담스럽습니다.
오빠는 와서 밥한끼먹고 갈테지만, 나머지 시간은 제가 챙기고 신경써야됩니다.
제 집에 오는 이유도 임신한 며느리 힘들까봐서 입니다.아들 서울까지 오려면 힘드니까 좀더 가까운 제집으로 오시겠다는거에요
오지말라고 부모님에게 대놓고 이야기했습니다.
기분나빠하시네요... 이해를 못하세요..
전 갑자기 딸뿐이다하는것도 싫고, 줄꺼 다 주더니 아들은 신경안쓴다. 자기들잘사는게 최고다 하면서, 저한테는 관심가지고 같이 뭐하자고하고...왜이러시는지ㅜㅜ
부모님 오지말라고 이야기했더니 서운해하고 화내시는데, 제가 참고 부모님을 받아드려야하는건지 어찌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