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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5개월차 아내의 밥상!

히이 |2017.03.02 22:03
조회 124,907 |추천 162
헉ㅋㅋㅋ오후에 다시 들어와보니 댓글이 백개가 넘게!!
남편을 백수라고 칭한 저의 잘못입니다...노는건 아니고 열심히 공부 하는 사람을 제가 백수라고ㅎㅎ
본인도 얼마나 미안하겠어요. 와이프 혼자 벌게하는 상황이라니ㅎㅎ 그런데
이제 저도 근 1,2년 내에 남편 따라 미국 가서 살거라서 그땐 제가 벌고싶어도 못벌거든요.
그때부터는 계속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생활해야하기에 지금 혼자 버는건 저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상황 되는대로 서로 도우며 사는게 결혼생활 아닌가요..
서로 배려한다는 전제하에요ㅎ
그보다 저의 글이 남녀간 분란을 일으키는거 같네요..
이런 일이 일어날줄 몰랐는데.. 사는건 다 같이 힘들지만 그 안에서 여유를 나름 챙기며 사는게 참 좋은거같아요.
힘든 세상살이지만..좋은 하루 되세요!


꺄ㅋㅋㅋ
저도 한번 밥상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올린 글인데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톡선이 되다니요~~^^
다들 맞벌이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생각해보니 외벌이네요.
저희 부부 상황은 사실 남편이 백수에요ㅋㅋㅋ왕반전.
현재는 제가 먹여살립니다. 올해 유학예정이라 남편은 저와 결혼 7개월 전에 회사를 때려치고 유학준비생이 되었다는;; 저 백수 아니구용...남편 대기업 다닐때의 월급 정도는 벌면서 일하고 있어요..가장의 무게를 느끼며..
백수라고 하시니 화가 날뻔 했답니다..ㅋㅋ
아, 물론 요리,빨래 외 설거지, 음식물쓰레기, 청소,분리수거 등등 모든 집안일은 남편이 해요.
내가 돈버니까 오빠가 요리도 다 해. 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냥 이건 제 만족이라서요..불쌍해 마세요!
남편은 어드미션 받아서 올해 출국하고 저는 더 일하고싶어서 후에 따라갈건데 남편 떠나기 전까지 잘해주고싶기도 하고 제 취미기도한데 보시기에 불편한 분들도 많이 많이 계신거같네요.
일하는 이라는 수식어가 불편하신거 같은데 저 사실상 이 집에 가장이에요!!ㅋㅋ 관리비 외 모든 생활비 제 통장에서 빠져요 하하.....
죽 안끓여줘서- 그 글은 못보고 올렸는데. 무슨글인지 찾아보니 제 글이 본의 아니게 그렇게 비춰질수도 있겠네요. 진짜 못보고 올린 글이에요ㅠㅠ



이제 막 5개월차 들어선 결혼한 여자사람이에요.
평생을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항상 자취로망이 있었는데 결혼 후 독립해보니 내 살림 꾸리는 재미가 있네요.
우리집 식탁 공유합니다^^



수산시장에서 삼치 사와서 살짝 말려 구우면 맛있어요.
굉장히 일반적인 밥상이네요ㅎㅎ 저런 그릇들 짜잘하게 사는게 취미가 됐어요.



마침 집에 당근,오뎅,오이,단무지가 있어서 김밥용 햄만 사다가 김밥 말았는데 엄마가 해주신 그 맛이..! 김밥할때 저는 우엉을 별로 안좋아해서 오뎅에 올리고당,간장 같이 볶아서 넣는게 팁이라면 팁인데 김밥 맛있게 싸는 방법 공유하면 좋을거같아요!



남편 직장다닐때 사수가 오셔서 완전 열심히 만들어본 유린기 외 세가지. 짜장면은 춘장으로 만능짜장 만들어서 했는데 진짜 맛있어요. 유린기는 음..이연복 레시피로 했는데 튀김 식감이..감자전분을 넣어 튀겨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 바삭거리는 식감보다는 포슬포슬한? 암튼 특이한 식감이 나더라구요. 제가 실패한건지..?






저희는 연애를 4년하고 결혼했는데 함께하는 다섯번째 발렌타이라며 별 의미없는 의미 부여해서 스테이크ㅎㅎ집에서 해먹는거 좋아하니 외식을 정말 안하게되더라구요.




보쌈, 골뱅이소면, 조개탕이라니 소주 땡기는 상차림인데 술 마시면 얼굴에서 피 나올 지경이돼서 술을 잘 안해요..ㅎ



가쓰오부시만 있으면 정말 쉽게 만들수 있는 오야꼬동이에요. 옆에 미역국은 누가봐도 먹다 남은거 재탕했네요.





남편이 진짜 맛있다고 해줬던 새우 완탕면!
싱싱한 새우 다져서+전분 살짝. 만두피에 넣어 새우머리로 낸 육수에 퐁당 해주기만하면 되는데 정말 탱글탱글.
친구가 먹고싶다그래서 급한대로 마트 가서 냉동새우로 했는데 개망..탱글함이란 1도 없었던..음식의 80%는 재료라는걸ㅠㅠ깨달았어요. 지금도 미안한 친구..



저는 자매가 저 포함 셋에 장녀라서 결혼 후 동생들 불러서 밥 해주는게 행복하더라구요..자매가 있다는건 너무 좋은거같아요. 이것저것 막 때려넣어 만든 그라탕..파마산, 토마토소스, 피자치즈, 오븐만 있다면 누구든 뚝딱!



이것도 정말 쉬운 요리라고도 할수 없는 오차즈케라는 일본식 밥인데요. 고슬고슬 흰 밥 위에 명란 얹고 후리카케 뿌려서 특이한건 녹차를 부어 먹어요. 명란과 녹차의 조화가 올~~



12장까지밖에 못올려서 마지막 사진을 뭘로 할까 하다가.. 저희부부 둘 다 술은 못하는데 분위기 내는건 좋아해요. 어디서 본건 있어서요.ㅋㅋ
4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그런지 내가 알던사람 그대로여서 다행인 요즘이네요.


사진만 올릴것이지 주저리주저리 괜히 잡담이 아주 많았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리하는것도 하는건데 그보다 해놓고 잘 차려먹는게 취미처럼 돼버려서 집에 남편 없을때 더 잘해먹는거 같을때도 있어요.ㅋㅋ
용돈 아껴서 더 예쁜 그릇들 많이 사고파요ㅠㅠ


아, 저는 전공이 음악이라 프리랜서라서 집안일 아예 못하는 날도 있지만 맘만 먹으면 언제든 할수 있는 직업이에요. 그러니까 저러고 살아요.
회사 다니시면서 집안일 하는 여성들은 정.말 상줘야합니다.
추천수162
반대수75
베플ㅎㅎ|2017.03.03 08:40
맞벌이하면서 저렇게밥까지차리는거 솔직히 불쌍함. 지는자랑이라고올린거겠지만.
베플뜨헉|2017.03.02 22:18
죽 안 끓여 줬다고 남편이 울었다는 여자분 보라는 글인가요? ㅎㅎㅎ
찬반|2017.03.03 08:11 전체보기
누가 노예가 쇠사슬 자랑한다던데 ㅋㅋㅋㅋㅋㅋㅋ 쇠사슬 자랑중이시네 맞벌이하면서 저렇게 갖다바치니 좋아요??ㅋㅋㅋㅋ 남편한테 사랑받고 오래도록 행복하세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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