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돈처녀 간병시키는 시어머니 글 후기에요

찬이 |2017.03.06 05:14
조회 141,071 |추천 234

첫번째 글에서 제 욕도많아서 후기를 쓰려고해요ㅜ

사실 첫번째 글에서 조언만 듣고 말 생각이였거든요 욕을 한참 먹을땐 글 삭제할까도 고민했어요ㅜ

동생 일인데 언니인 제가 방관한다는 글이 있었는데 아니에요ㅜㅜ

다년간 네이트판 애독자로써 대부분 시가와의 갈등을 남편이 풀게하라는 글들을 보면서 남편에게 해결하게하려 기다린거였어요ㅜㅜ

동생 일을 들은건 밤이였고 새벽에 여러분들께 조언구하려고 글썼고 아침에 남편을 잡았어요

남편에게 이야기하니 처음엔 하루 그런줄 알고는 그럴수있다는 반응이길래 하루가 아니라 몇일째 이어진 일이고 설사 하루라고하더라도 핏줄도 아닌 사돈처녀가 하는게 말이 되냐고 길길이 날뛰었더니 말을 알아듣더라구요

시어머니한테 전화로 얘기하려하길래 직접가서 얘기하라고 제가 친히 운전해서 병원갔고 시어머니랑 남편이 나가서 얘기하고 들어왔어요

남편얘기로는 시어머니가 사돈처녀를 가족이라 생각해서 그랬다고(허허) 힘들면 못하겠다고 하지그랬냐고 하셨답니다

제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사돈처녀가 병간호하는건 아니라고 설명했고 수긍하셨다고했어요

이런일을 막기위해서 시할머니 병간호는 친손자인 남편이 하는걸로 못박아뒀고(내게 연락안하기로) 일주일에 두번씩 남편이 2시간씩 시어머니대신 봐주기로했답니다

지금보다 치매증상이 심해지거나 너무 장기치료가 되서 시고모랑 시어머니가 못돌보는 상황이오면 간병인 쓰겠다고 하셨대요(먼저 말씀하셨다고함)

동생이 지금 야간근무중인데 시어머니가 병원편의점에서 도시락이랑 우유 사다주고 가셨다고 카톡와있네요

저랑 동생한테 사과하게해야하는 글 많았는데 간식사다준거보니 사과의 의미인거 같아서 강제로 사과하게 하지는 않기로 생각했어요

동생은 일하는 언니가 왕복 2시간거리되는 병원왔다갔다할까봐서 말도안하고 대신 봐줬다고하네요ㅜㅜ

남편이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조만간 밥사주겠다고 직접 전화했구요

처음 겪어보는 일이였고 어제는 너무 흥분해서 인터넷에 글을 올렸어요. 스스로 적절한 대처를 하지못하고 글올려서 부끄럽네요 반성합니다ㅜㅜ

변명하는 글 처럼 보여서 마음이 쫌 그렇지만ㅜㅜ 제게 주신 사랑의 매는 달게 받겠습니다

시간내서 댓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출근준비를 하러갈게요ㅠ 다들 안녕히..

추천수234
반대수16
베플|2017.03.06 05:27
허허 사돈처녀 간호사를 가족으로 편하게 생각했데. 별 미친뇬 다보네.
베플|2017.03.06 05:38
말귀알아먹어다행이네요 시엄니 그래도 혹시모르니 동생에게 절대하지말라고 일있다고하라고 일러두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