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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댄스대회가...알고보니...

SuperJ.S |2008.10.28 18:40
조회 231 |추천 0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20살이되는

수험생 고3입니다ㅋ

톡 시작하기 전에 고3이 톡이나쓰고 공부안하냐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제 나름 준비열심히하고있답니다..ㅠ.ㅠ..(예능계열쪽으로..)

제가 쓸 얘기는 오늘있었던 아주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들어가기전에...

저(고3)와 제 친척동생(고2)은 춤추는 친척형제입니다~

(진로도 무용과쪽으로 정했고 이 대회 저 대회나가서 상도 몇번 탄 경력이 있지요)

저희같은경우엔 경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저희가 가고싶은 학과에 유리해집니다..

그래서 고3인 지금도 대회를 하며 경력을 쌓아가고있습니다.(공부도 물론 하구요~)

 

그럼 얘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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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저는 학교 댄스동아리 후배에게 대회하나를 추천받았습니다...

대회에 목이 말라있던 저는 바로 듣자마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참가신청을 했죠~

그리고 동생(친척동생)에게 얘기를 했습니다~대회날짜잡혔다고

대회날짜는 오늘인 10월 27일...저희는 날짜만 보고 바로 끄고 연습들어갔습니다~!(전국대회라..)

그리고 대회당일날(어제)...아침일찍 의상준비하고 아직 부족한 안무 끝마무리 짓고...

 

아버지께  "1등하고올께요!!!!!!!!!!!!!!!!"

 

라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를 기다리고있는 대회장소로 향했습니다..+_+

(정말 이때는 전국대회라 온갖부푼마음을 가지고 갔습니다...과연 얼마나잘할까...안무까먹지말자...상금은내꺼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대회장소는 어린이대공원!!!!

우리는 약도대로 1번출구로 나가 어린이대공원 정문에 들어갔습니다.

 

들어서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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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이이잉.......................~~~~~~~~~

저희들 눈에는 운동하시는 아주머니,아저씨들...

그리고 한쪽 코끼리가 보였고..한쪽엔 허르스름한 무대...

우리처럼 대회를 참가한 학생들은 아무도 안보이는겁니다...

저흰 그때까지 우리가 잘못왔나 생각하며...

매표소쪽에에 계시던 경비아저씨께가서 물어봤지요...

 

저희 曰 "아저씨~오늘 #&%^&(&대회 어디서해요~?"

 

아저씨 曰 "그런 얘기 못들었는디~?"

 

저희 曰 "아니에요~오늘 대회있어서 찾아왔는데~"

 

아저씨가 자긴 모르겠다며 사무실인가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사무실에 가보니 회관에 가보라고하시더군요...

회관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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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잠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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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형제는 대회홈페이지에 있던 문의전화로 당장 전화했지요...

한 1분쯤 지나서 관계자분이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관계자 曰 "여보세요?"

 

저희 曰 "오늘 어린이대공원에서 하는 %^&$%*대회 도대체 어디서하는거에요 ?!"

 

관계자 曰 "무슨말씀이시죠?"

 

저희 曰 "오늘 어린이대공원에서 하는 %^&$%*대회요!!

              지금 길을 못찾고있는데...어디로 가야되요?"

 

그러자

 

관계자 曰 "그 대회는 작년에 있던 대회인데요"

 

"그 대회는 작년에 있던 대회인데요"

 

"그 대회는 작년에 있던 대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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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멍때리다가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동생 曰 "아 히밤 뭐야..."

나 曰 "아닐꺼야..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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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믿고 싶었지만 주변 분위기가 더욱 확신을 시켜주더군요...(휘이이잉~..)

 

나 曰 "야 PC방가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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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분 걸어서 피시방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어이없음과 동시에 화장실에 급했으므로 동생에게 홈페이지에가서 확인해보라고하고

화장실에 5분정도 있다가 나왔습니다...

나와서 동생을 바라보는데.....동생....멍때리고있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0.1%의 희망이라도 믿어보고자 모니터에 얼굴을 들이대며 확인했지만...

10월 27일이라고 적혀있는 대회일정옆에...2007년이라고 나와있더군요.....

아놔.........

아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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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분 멍때리고 동생한테 욕디지게먹었습니다....

 

동생 曰 "형 나 지금 낚은거임? 죽빵 좀 맞자..."

 

나 曰 "...."(어이없어서 말도안나옴)

 

대회정보를 제공해주었던 후배에게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너 지금 작년대회를 알려주면 어떻하냐고...

(전 후배녀석에게 대회얘기듣고 설마 작년대회리라곤 꿈에도 생각지못했습니다...그래서 날짜만 본거죠...)

저보고 정말이냐고 진짜죄송하다고 하더군요....

죄송하다고하는데 뭐라 더 말하겠습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효...........

저와 동생은 결국 대회 허탕치고...

피시방에서 죽치다가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제 친구들은 대회 잘했냐고, 넌 할수있다고,일등하면 한턱쏘라고 문자오고있는데...

아 정말 이 사실을 말하기도 쪽팔리고...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지금도 네이트온으로 애들이 잘했냐고 물어보네요,..히밤..ㅠ.ㅠ..)

대회는 못했지만 이 사건으로 톡이나 되었음 좋겠네요~톡을 즐겨보는 톡커거든요~ㅎ

그럼 좀 위안이 될듯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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