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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콜센터 상담원들도 사람이다!!

이응이응 |2017.03.07 17:36
조회 29,651 |추천 121

댓글 많이 남겨주셨네요.

뭐 물론 악플도 있지만요..

공부못해서 상담직한다는 댓글 다신분들한테 말 좀하고 싶네요.

인바운드 상담원은 머리가 나빠서 앉아서 전화 받는다구요?

 

통신사+카드사+금융권 콜센터 분들은

한달에 한번씩 상품 시험보고 테스트 떨어지면

다시 재교육에 또 테스트 보고 합격해야지만 다시 콜업무 들어갑니다.

그리고 업무강도가 되게 심한편입니다.

그 업무지식들 숙지하고 또 숙지하고 계속 숙지밖에 없어요.

 

그리고 쇼핑몰 상담원들이요?

쇼핑몰 상담원분들도 마찬가지로 한달에 한번

상품시험보고 한달에 한번씩 업무량 나옵니다.

그 업무량 못채우면 인센티브 받지 못하고 업무량 이상 몇퍼센터 이상해야지만

인센티브 받고 그럽니다.

 

QA 물론 모든 콜센터에서 실시합니다.

QA가 나쁘면 당연히 상담사에게 안좋은 영향이 오고요.

상담원들이 머리가 나쁘다구요?

고객들이 모르는 내용 알려주고 모르면 확인해서 알려주고

오안내하면 악영향이 오니까 다시 또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아세요?

 

제가 글쓴건 어느정도 강성고객들에 대해서 쓴겁니다.

물론 상담사가 잘못 오안내 하거나.. 친절하지않게 응대하면

당연히 고객들의 민원 감당하고 죄송하다고 연락드리고 앞으로는

이런일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응대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글쓴목적은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상담원들에게 무작정 욕하고 가능하지 않은부분 처리해달라고

말도 안되는 민원넣는 그런 강성고객에게 글쓴겁니다.

 

저희 상담사 분들도 고객분들이 소중하고 또 소중하고

응대 잘해줬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는 그런 고객들에게는

감사한 마음도 있고.. 보람도 느낄때가 많지만 저런 나쁜 고객들로

인해서 상담사들이 우울증도 심하고.. 마음이 많이 속상하고 썩어

문드러 진다고 글쓴거예요.

 

여러분들도 상담받으실때 조금이라도..

상담사분들 이해해주시고 이분들도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달라고 글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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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에 전주여고생이 콜센터에서 근무후 자살했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그냥.. 한번 끄적여 볼께요.

 

20살에 고등학교 졸업후 이바닥에서 계속 근무해왔고

아직도 근무중이며 관리자를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고 있네요.

근무하면서 겪었던 멍멍이애기들 같은 고객들 한번 적어볼께요.

 

1. 무조건 욕하는 고객

- 전화 받자마자 일팔년부터 시작해서 이년저년 찾는 고객들..

(그래도 니들은 욕으로만 끝내주니 고맙다..)

이런 고객들은 그냥 니는 떠들어라 나는 그냥 흘려들으련다 ~

이러거나 또는.. 전화기 앞에놓여있는 뮤트를 눌러서 같이 욕해주거나 한다. 고객들은 모르겠지만?

 

2. 전화받고 지가 원하는데로 안해주면 패드립 하는고객

- 이런고객은 진짜 상담원들이 싫어라하는 고객중에 No.2

- 쓰니는 심지어.. 부모욕은 기본이고.. 생리대갖고 니 부모면상에

던져버리고 싶다는둥.. 니 퇴근길에 내가 뒤에서 도끼로 니 뒤통수 찍어버리고

싶다는둥.. 니 부모 어쩌고 저쩌고..

- __ 찾으면서 어쩌고 저쩌고..

(니 어머니도 여자고.. 니 와이프도 여자고.. 니 동생도 여자고.. 니딸내미도 여자다.. 알긴아냐?)

- 그리고 너 찾아서 칼로 배때지 찢어서 내장 다 꺼내서 발로 짓이기고 싶다는.

그런욕도 들어봤다?

 

3. 같은상담원.. 고객..

- 이 고객이 상담원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고객

- 왜냐? 고객 응대법이나 민원처리법 다 알고있어서 숨길수가없고 빼밖을 못하니까!

 

4. 홈쇼핑 반품 그지같은 블랙컨슈머들

- 제발!! 제발.. 사과나 식품은 한개만 남기고 다 쳐먹고 반품하겠다고

그러지 말자 좀!!!!!!!!!!!!!!!!!!!!!!!!

- 속옷 다 쳐입어보고 분비물 다 묻혀놓고 반품하겠다고 하지말자!!

- 의류 주문해서 입고 외출해놓고 오물 다 묻혀놓고 택까지 제거하고 반품하겠다고 하지말자!

- 신발도 마찬가지다.

- 생선 다 쳐먹어놓고 작아서 못먹겠다고 맛없다고 반품하지말자.

(한가지 알려주자면 생선은 원래 작은거 간다? 손질다하면 남는거 없다. 그리고 카메라에는

실제 사이즈보다 1.5배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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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객들도 불만사항 있고 짜증나고 화나고 그런거 모르는거 아니예요..

하지만 쓰니가 위에 적은것처럼 진짜 저런식으로 나오는 고객들은.. 이제 포기상태?

하도 맨날 듣다보니 이제는 면역이 됐지만 겉으로는 멀쩡하죠. 속은 썩어 문드러졌어요.

뭐 물론 고객의 불만이 정당하거나 그럴경우 저희도 당연히 죄송하다. 노력해보겠다.

빠른답변을 찾아 도움을 드리겠다 라고 답변을 합니다.

그런 고객이라면 당연히 저희도 죄송한 마음갖고 최대한 도와드릴려고 이리저리 다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그럽니다.

 

한번쯤은 입장바꿔서 생각해주세요.

왜 콜센터에 이직이 높은지.. 왜 상담원들이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지

왜.. 자살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는지.. 한번쯤은 생각해주세요.

본인들의 가족이라고 한번만 생각해주세요. 진짜. 부탁드려요.

 

추천수121
반대수12
베플맞다맞아|2017.03.08 12:25
저는 병원콜센터 상담원인데.. 말씀 드리고 싶은건.. 1. 아프다고 전화로 징징거릴 시간있음 제발 병원으로 오세요.. 전화한다고 안아파지는거 아니예요... 2. 툭하면 의사바꿔! 하지마세요..우리도 의사얼굴 보기도 힘든데 어떻게 전화를 바꿔줘요..의사가 전화로 다 진료가 되면 병원갈 필요가 없죠.. 저희가 전화 좀 드려달라 얘기해도 전화를 안해주는걸 어쩝니까.. 3. 진료시간과 진료마감시간은 다릅니다. 병원 문닫기 몇분전에와서 왜 진료 접수 안되냐고 하시면 어떻게 해드립니까. 진료시간은 병원문 닫는시간입니다. 미리미리 오세요~ 귀한집 딸이고, 아내고, 엄마입니다. 반말로 말하지 마세요. 다 본인 수준 보이는거예요. 클레임을 하시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내가 정당하게 요청했나 한번쯤은 생각해보세요. 서비스 운운하면서 다 원한다고 되는건 아니예요. 해드릴수있는 부분은 최대한 해드리지만.. 안되는것도 있을수 있어요. 정말 본인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얘기해주세요. 이 일에 보람도 느끼지만 가끔은 자존감이 많이 상해 우울한 날도 많습니다. 조금은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상담원분들 힘내세요 ~
베플00|2017.03.08 12:22
이런말 아무리 해봐야 어른들 모이면 대한민국은 소리치면 다해줘 이딴소리하고 있고 뽐뿌같은데가면 100원내고 1000원의 혜택을 받을수있는 방법만 이야기하고있지... 진짜 서비스직이 이나라에서 사라져봐야 정신차리지 안그럼 답없음
베플|2017.03.08 13:26
서비스직에서 일해보면... 정부 욕도 못하겠음 ㅋㅋㅋ 그런 엿같고 미개한 국민이 너무 많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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