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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진상고객

|2017.03.11 00:23
조회 5,966 |추천 5
단골미용실에서 내가 본 진상 손님 얘기해보겠음.

1. 오늘아침 있었던일임.나는 크리닉 받고 있었음
어떤 여자손님이오더니 뿌리염색과 볼륨 매직을 받겠다고함
처음 방문이라 잘하는 선생님으로 해달라고 함.
카운터에 있던 매니저 분이 알겠다고 대답하자마자 여자손님이
진짜 커트 잘하는 선생님으로 해달라고 또 말함.
커트잘하는 선생님이 있냐고 경력많은 선생님으로 해달라고 또말함 . 어느분이잘하냐고 가르쳐달라함.
매니저분이 다 잘하신다고 하자 커트를 정말 잘해야된다고 계속 말함. 그럼 다 잘한다고 말하지 누군 잘하고 누군 못한다고 말해주겠음? 식당가서 뭐가 맛있냐고 물어보면 다 맛있다고 말하는거랑 똑같은거임.. 여러 선생님들이 카운터 주위에 있는데 누가 잘한다고 콕집어 얘기 해주겠음?
매니저분이 다 잘하시니 걱정 말라고 재차 말하니
여자손님이 경력들이 얼마쯤 되냐고 정말 커트만큼 중요 한게 없다고 커트를 정말정말 잘해야된다고 정말 질리게 말하니까
매니저가 정색한표정으로
"선생님들 경력 많으시고
고객님과선생님 스타일이 맞으면 그선생님은 고객님 입장에서 잘하시는분이고
고객님과 스타일이 맞지않으면 고객님 입장에서 못짜르는분이지 않겠냐"고 하자 여자손님이 매니저한테 ' 화났어요?' 하는거임. 매니저가 화난게 아니라 잘하신다고 말씀 드리는거라고 하니 여자 손님 알겠다 하고 나 감... ㅋㅋㅋ
누가잘하는지 좀 알아보고 소문듣고 오던지
처음 방문이라 모르면 직책있는 사람을 고르면 중간은 감.
너무 대놓고 질리도록 커트잘하는 사람 찾으니 듣고있던 내가더 짜증남.

2. 작년에 봤던 여자 진상은 진짜 경찰에 신고 해야된다고 생각함.. 30대후반 아줌마 였는데 갈색 으로 염색 했었음..
디자이너랑 농담도 하면서 하하호호 했었음 나는 그여자진상 염색 끝나갈 무렵 매직셋팅 을 하러간거라 머리 말리는 모습을 봤음..다음에 또 올게요 하고 갔는데 20분?뒤 그여자가 미용실로 전화가 왔는데 입고갔던
흰블라우스옷에 염색약이 묻었다는거임 .
디자이너가 가운 벗겨드리고 나가실때 봤는데 머 묻은건 없었던거 같았다고 하자 그여자가 미용실로 오겠다고함..
디자이너가 지워드릴수있으니 오시라고 했음.
그여자가 미용실로 와서 블라우스 등짝을 보여줬는데 뭐가 묻은건지 보이지도 않음 ..그여자진상이 손가락으로 가리켜 보니
허여멀건 약간 푸르스름 한 보이지도 않는 백원짜리도 안되는게 있었음. 디자이너가 집에가는길에 사람들 스치면서 묻은거 같다고 하자 그여자진상 은 절대적으로 염색약 이라고함.
어찌그리 확신하는지 의아함..
디자이너가 물로 지워보겠다고 물로만 지워서 없어지면 염색약이 아니라고 하니 그여자는 무조건 염색약이 맞다함.
디자이너가 그부분을 물로만 지우고 드라이기로 말리자 흔적도 없이 사라짐..
그래서 염색약이 아니라고 하니 그여자진상 은 아니라고 염색약이라고..자기가 가는 세탁소아저씨한테 맡겨서 염색약 맞다고 나오면 어쩔거냐고 따지기 시작함..
디자이너가 굴하지 않고 다지워지지 않았냐고 염색약 아니라고 나오면 어쩔거냐고 하니 . 그여자진상 이 소리소리 지름..
큰소리로 염색약 맞으면 어쩔거냐고 책임질수 있냐고 미용실 떠나가라고 소리침..디자이너가 큰소리로 말씀 하지 말라고 다른고객들도 계시잖냐고..하니까 책임자 불러오라함.
팀장?실장? 그런사람이 나오니 저디자이너가 자기보고 입닥치고 있으랬다고 저디자이너랑 말하기 싫다함.
철판깔고 거짓말함..
와~ 순간 몇초만에 우리도 다들었는데 거짓말 함..
그 책임자 팀장분이 원하는게 머냐고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고 세탁비를 원하냐고 하니 자기는 기분 나빠서 그 블라우스 못입겠으니 블라우스값 5만원을 달라고함..
와~ 내가 다 분함..어이없음..차라리 세탁비른 달라했음 그여자가 사기꾼이 아니라고 생각했을거임..
그여자 하는말이 자기가 어디 신문사 기자랑 친하다고함..블라우스비 안주면 그 기자한테 말할거라함...신박한 ㅁㅊㄴ 임..
내가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음..
나는 진짜 5만원 안줄거라 생각했는데 그팀장이 5만원줘서
보냄..헐~~~ 신고해야 정신차리지 악의적으로
돈뜯어내는데 자꾸 줘서 보내니 그런여자가 활개치는거임.
왜줬는지 아직도 이해안감.. 내 담당 디자이너말이 자기는 경찰에신고할거라고 했더니 팀장이랑 원장이
더시끄러워지느니 미용실 이미지 나빠지고 불쌍한 사람 적선한셈 친다고 그랬다는 거임.. 5만원 받자마자 그여자 웃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갔음..진짜 사기꾼임.
염색한것도 환불받았음..


3. 이여자는 진짜 신박했음..2년 좀 된거 같은데 생생함..
모 은행 여직원 이였는데 먼곳에서 직장발령받아 처음왔다함.
디자이너가 머리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자마자
표정하나안바뀌고
" 떡선길이 까지 잘라주시고요 웨이브는 적당하게 해주시는데요
못짜르거나 파마 이상하게 나오면 신고할거고요 인터넷에 올릴거에요 우리직장에도 소문낼거고 진상피울거에요 그러니까 머리망치지 말고 이뿌게 해주세요." 이러는거임..
웃음기하나없이 정말 앵무새처럼 또박또박..
소름 돋게 무서웠음..그렇게 협박하면 디자이너 손떨려서 못짜를거 같은데 디자이너 포커 페이스 오짐..
표정 안바꾸고 " 네 " 이러고 도끼눈 뜨고 시술해줌..

4 .어떤 3살?4살 정도 남자 아기가 머리 자르는데 너무 많이 움..
진짜 진짜 많이 우는데 애기엄마는 외국사람 ..이고 애기 안움직이게붙잡고있었음. 애기가 하도 울고 발광 하니 머리카락이 애기 입에 눈물 콧물 범벅이 되서 들어가는거임..디자이너 땀 뻘뻘 흘리면서 깎고 옆에 인턴 은 애기 잡으면서 머리카락 털어주는데 애기가 너무발광하니 머리카락 다 입에들어감. 그때 애기아빠가 인터한테 ㅅㅂㄴ아 입에 다들어가잖아~~~ ㄱㅅㄲ야~~ 하고 소리지름..
머리하던 사람 다놀람.. 애기가 계속 발광하고 우니
애기아빠가 욕하면서 애기한테 쳐울지말라고 빰을 3대 때림..
ㅁㅊㄴ 진짜 쌔게 철썩 3대 애기뺨 날라가는줄~
아동학대죄로 신고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주위에서 쑥덕쑥덕
.아랑곳안하고 디자이너 계속자르고 아랑곳 안하고 애기 계속 움.. 애기도 불쌍하고 애기엄마도찍소리못하는모습이 불쌍하고
그 인턴 분도 불쌍했음

5. 오십대 아줌마..커트 머리사진 보여주면서 그대로 짤라달랫는데 디자이너가 너무짧다면서 그사진보다 길게 잘라줬다함.. ( 나는 그다음날 진상피울때 본거임. 그전날 저렇게 된거라 나중들은거임) 머리자르고 갔는데 다음날 그아줌마가 머리가 너무 짧다면서 진상을 피우기시작함.. 디자이너가 사진보다 길게 잘라주지 않았냐~ 원래들고 오신 사진은 더 짧지않냐 라고하자 너문 짧아서 파마라도 해야지 손질이 안되서 다닐수가 없다~ 하도 진상부려서 디자이너가 그럼 앉으시라 펌해드리겟다고 하니 여기서 하기싫으니 10 만원 주면 다른데서 하겠다는거임..
디자이너가 그럴수 없다하자 그때부터 욕하기시작 ..돈안주면 안가겟다고 버티는거임..그미용실이 프렌차이즈 였는데 그자리에서 본사에 전화해서 컨플레임 넣고 . ㅇ마트 안에 있는 미용실 이였는데 마트 고객센터 가서 항의하기 시작함. 욕하고 소리지르면서..고객센터에서 하도 지랄발광하니 ㅇ마트 관리자 가 와서 미용실 원장한테 돈줘서 보내라함
나는 그것만 보고 시술끝나서 나왓는데..그다음에 가서 얘기들으니 ..ㅇ마트관리자랑 본사에서 전화와서 돈주라해서 디자이너 개인돈으로 줬다함..진짜 세상에 ㅁㅊㄴ 많음..

5 년동안 내가 본 미용실 진상들임..
머리는 사람 손으로 하다보니 잘될때도있고 잘 안나올때도 있는거같음..똑같은 선생님께 해도 어느달은 커트가이쁘고 어느날은 마음에 안들때도 있음. 머리 망친 사진 글 만 올라오길래 생각나는 미용실 진상들 얘기적어봄..
여러분들이 만난 진상은 없었음?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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