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들 안녕, 맨날 눈팅만 하던 놈이야.
다름이 아니라, 내가 요즘 겪는 일인데
참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어찌해야 할 지를 몰라서 여기다 올려볼려고;;;
참고로 존내 내용이 긴데, 최대한 안지루하게 썼으니까 꼭 좀읽어주고 댓글좀 달아주라 ㅠ
있을건 있지만 없을건 없어서 적당한 음슴체로 ㄱㄱ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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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읽어보고 3호 사람은 뭘까 그리고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좀 알려줘.
1. 나는 2호에 살고 맞은편에 3호, 옆에 1호가 있는 한 층에 세가구가 사는 구조의 아파트에 살고있음.
2. 내가 작년 9월쯤에 이사왔는데 3호는 작년에 이사왔을때부터 계속 인기척이 없었음. 그래서 빈집인가 생각했음. 그런데 이상한건 계속 집 앞에 개 태워다니는 카트? 같은게 있었음.
3. 1-2달? 전부터 갑자기 3호에 인기척이 생겼고, 트롬스타일러?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등의 최신 가구가 들어가기 시작함.
4. 그 때 부터 개소리가 조금씩 나기 시작함. 민감한 귀가 아니면 거슬리지 않을 정도.
5. 약 3주 전부터 심각하게 짖어댐.... 이게 어느정도냐면 TV를 보고있어도 TV소리에 겹치게 개소리가 들림. 심각하게 크게 짖음.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5층 아래부터 은은하게 개소리가 들려옴. 아. 오늘도 짖어대는구나 알 정도로.
6. 아침, 저녁, 밤에만 겁나 짖음. 노이로제 걸릴정도로. 이상하게 낮, 오후시간에는 짖는걸 본적이 없음
7. 며칠 전 밤에 너무 심각하게 크게 짖어서 관리사무소에 전화함. 관리실에서는 3호가 전화도 인터폰도 안받는다고 직접 가보라고 함.
7. 직접 가봐도, 다음날 아침에 가봐도 인기척은 느껴지고 개도 짖고 하지만 사람은 아무 응답이 없음. (근데 그거 있잖아, 그 사람이 살금살금 움직이는 듯한 인기척의 기분... 그건 있음.)
8. 오늘 아침 개소리에 잠 깸. 진심 빡침. 찾아감. 안에서 개가 왈왈 짖다가 내 인기척을 느꼈는지 현관문 반대쪽에서 발로 긁고 치는 소리가 들리더니 개 입을 막고 도망?가는 소리가 들림. 우당탕하고 조그맣게 소리가들렸거든. 그러나 응답을 안함. 인터폰을 눌러도, 문을 두드려도.
9. 관리실에 찾아감. 여기가 중요함."전 2호에 사는데 3호 개소리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겠음" "아~....3호.... 네... 언제부터 개소리가 났죠?" "한 2-3주 전부터요. 저흰 몇달전까지 여기에는 사람이 안사는 줄 알았음" "여기 3호는 13년도에 왔는데....음...네..."
여기서 그 직원 표정이 3호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데 말 못하는 듯한 불편한 표정이였음. 우물쭈물하면서. 뒤에있는 다른 직원들도 뭔가 눈치를 보면서 우물쭈물.. 여튼 지들이 다시 연락해보겠다고함.
10. 오늘 오후에 관리실에서 전화옴. "두 분"에게 전화 다 드리고 인터폰도 해봤는데 안받으심ㅇㅇ""그런데.... 찾아가도괜찮지만 "언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데???????응???? 참고로 나는 개빡이지만 좋게좋게 말하고 주의하고 끝내려했음. 물론 관리실에서도 조근조근말하면서 다툴 의사가 없이 말함
그래서 "왜요?" 하고 물으니 "거기까지는 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하고..... 아무튼 다투거나 그러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여기서 존내 웃기지도 않는거지. 이게 뭔 개소리야. 뭔가 조직폭력배라도 살고있는건가?ㅡㅡ?싶어서 내가 "왜요?? 왜 언쟁하면 안돼요? 그 문제라는게 저희쪽에 안좋은거에요? 상대방에 안좋은거예요?"하니까 "그쪽에 안좋은건 아니고..... 음.... 자세하게 말씀은 못드리겠고... 여튼 언쟁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러면서 겁내 찝찝한 말투로 얼버무리고 말데...?
그리고 오늘 밤10시쯤까지는 웬일로 조용하더라. 지들도 눈치를 챈건지? 미안한건지?어쩐건지 모르겠지만.
근데 11시쯤에 담배한대 사고 좀 걷다가 올라오니까 와------ 겁내 짖어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빡치는 마음 가라앉히고 찾아감. 똑똑똑. 개들이 문 반대편에서 겁내 격하게 반기면서 개짖음. 초인종 눌러도 묵묵부답. 근데 인기척은 계속 있고 개 입을 막으려했는지 개들이 안에서 낑낑댐.그래서 미친놈 마냥 문앞에서 얘기했음."저도 개를 참 좋아하긴 하는데, 다른시간대면 몰라도 사람이 자는 시간인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까지 개짖는 소리들으면 너무 화도나고 정신병 걸릴꺼같아요. 그러니까 그부분만 좀 조심해주세요. 부탁드릴꼐요."
...
지금 이 글 쓰는동안 계속 짖어댐. 개시끄럽...밤12시 넘어까지 계속 짖어댔음ㅋㅋㅋㅋ왘ㅋㅋㅋ
여기서 궁금한건 이거야.
1. 3호는 뭔데 13년도 입주했다느 사람이 왜 우리가 이사온 9월부터 얼마전까지 인기척조차 없었으며 뭔데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는걸까? 2. 그리고 이거 해결 어떻게하는게 현명할까? 참고로 짖는것에 대한 증거는 이미 녹음과 동영상으로 충분히 가지고 있음....
하... 진심으로 빡친다 ㅋㅋㅋㅋㅋ 그냥 사과하고 가까이 지내면서 내가 가끔 개들 돌봐주고 하면 좀좋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