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 지역에서 야간 편의점 근무하고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글에 들어가기 앞서 글을 많이 써보질 않아 맞춤법이 틀리거나 글이 매끄럽지도 않을 수 있다는점 양호바랍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복학하기 전에 돈을 벌고자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면접을 보고...첫 야간 업무를 배우는 시간대에 투입을 했습니다.
거기서 전근무자 누님을 처음만나게 됐습니다. 한 살 연상인 누님은 키는 아담하고 목소리는 귀여운? 목소리를 띈 누님을 만나게 돼었습니다.
처음에는 와 목소리가 저렇게 나올수도있구나란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귀여운 목소리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감정이 없었습니다만...점점 시간이 갈수록 저한테 자꾸 물어보고 잘 대해주고 잘 반응해주는 그런 모습에...어느세 집가면 생각나고 자기전에도 생각나고 공부하는데도 생각날정도로 계속 머릿속에 생각이 나는 겁니다.
같이 맛있는거 먹는 상상, 놀러가는 상상 등...마주치면 심장이 튀어나올거 같고 뜨겁고 떨리고 그런 감정이 서서히 들게 되었습니다.
그런 감정이 절정에 달했던 주째에 도저히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니 그래도 누님한테 표현을 해봐야겠다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주째 야간근무를 투입하기전 친구들이랑 만나느라
10분전까지 놀고 부랴부랴 늦을까봐 편의점으로 뛰어갔습니다. 결국 가다가 시계를 본 저는 늦었다는걸 알고 누님한테 카카오톡으로 좀 늦을거 같다고 보낼생각으로 카카오톡을 드러가고 누님이름을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누님의 프로필이 누님과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같이 사진찍혀있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장 뛰는걸 멈추고 저의 감정이 폭삭 가라앉은 느낌이 들고 입으로는 젠장...젠장이라는 단어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며칠전까진 이런 프사가 아니었는데...
결국 편의점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근무 투입을 하고 누님이 인수인계나 자꾸 말을 걸어주는데 말을 섞을 기분이 아니었고...고 대답을 힘없는 목소리로 한거같습니다. 모습 자꾸 피하고 눈 안마주치고 고개숙이고...
도저히 누님을 바라볼수가없었습니다.
...대답도 힘없는 목소리로 한거같습니다.
그래도 물건정리를 빨리하면 남는시간동안 마음 추스리고 말 섞어볼까란 생각에 물건을 빨리 정리한거 같은데도 결국...동반근무시가 끝나는 시점에 물건정렬이 끈나버렸습니다. ㅠㅠ 누님은 갈준비하는데 어느 순간 머릿속에서 누님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여잔데 많이 뚱뚱하다 폐기좀 그만먹어라 몸관리 안하냐요, 그리고 말걸지 말라 얇은 목소리 듣기 거북하다....등 이해할수 없는 비판을 머릿속으로 왜인진 모르겠지만 생각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되었습니다. 결국 손님들 은 계속오고 시간도 되서 누님은 퇴근해버려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저도 왜 이런 비판감정을 가진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잘생기지도 않았고, 키도 많이 큰것도 아니고(누님 보다 조금 큼니다) 마른체형입니다.
이제 계속 보게될텐데 보는게 힘이 드네요 ㅠㅠ
ㅠㅠ위로를 받고싶습니다 ㅠ
추가) 비난 생각이 난 다음 문뜩 생각이 난건데 옛날에 언어의 정원을 봤는데 거기서 남주가 선생님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막 막말 못된말을 하는 장면이 문뜩 떠올랐습니다.. 처음엔 왜저러지..이해하질 못하는 장면이었는데 지금의 감정이라면 그 남주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