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말하고 싶어도 너무 길어서 말을 못하겠어 일단 3살 때 엄마아빠 이혼해서 따로따로 살면서 엄마는 토요일에 만나고 아빠는 일요일에 만나고 난 할머니집에 살면서 그러다 초 2학년말에 아빠가 뇌졸증으로 쓰려지셔서 그때부터 아빠가 할머니집으로 와서 같이 살고 있는데 초 2에서 중2때까지 많은일이 있었고 중간에 우울증에 걸려서 병원 다니고 그랬거든 그래도 진짜 많이 나아져서 아무렇지 않게 잘 다녔는데 중1말에 친구문제로 엄청 힘들어하다 그때부터 다시 우울해졌어 저번주 금요일에는 결국 학교도 못갔고 엄마가 바쁜와중에 놀래서 나 데리고 오고 금요일부터 일요일 점심까지 엄마집에 있었어 오늘 학교 끝나고 계속 우울해하다가 방금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가 엄청 좋아하면서 받는거야 엄마 목소리 듣자마자 갑자기 눈물이 주륵주륵 나오고 엄마가 오늘은 아무일 없었냐면서 너는 내 기쁨이자 슬픔이라고 막 그러는거야 그러다 엄마가 잠깐만 다시 전화할게 이러고 끊자마자 진짜 펑펑 울었다 그냥 요즘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울고 그래.. 이유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