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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ㅇㅇ |2017.03.15 00:28
조회 337 |추천 1

사귄지 2년 9개월 정도 되었는데 여자 친구에게

차였습니다. 헤어진지는 한 달 반이네요.

사귀면서 자주 다투다면서 예전 만큼의 설레임이

사라지고 저의 안 좋은 습관때문에 결국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랑 헤어지고 페북으로 전전 남자친구랑 친구

추가해놓았더군요.

사실 여자친구랑 사귀기전에 여자 친구는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3개월? 정도 되었었고

많이 힘들어 할 때 제가 옆에 있으면서 아픈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여자친구가 저에게 먼저

고백해 사귀게 되었습니다. 고백을 받을 당시 저는

많이 망설이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상대방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귀다가 쉽게

헤어질 수도 있겠다는 걱정과 상대방의 아픔을

이용해 사람을 쉽게 사귄다는게 제 자신 스스로에

게도 용납이 안되었습니다. 그치만 여자친구의

적극적인 구애에 거절 하지 못하고 사귀었습니다.

사귀기 초반에 여느 커플처럼 알콩달콩하게

지내며 언제 그 아픔이 있었냐듯 행복했습니다.

가끔 전 남자친구 욕도 하면서요 ㅎㅎ

그치만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 뿐만 아니라

전전남자친구도 서슴치않게 저에게 이야기를

꺼내면서 자기가 사귀었던 사람 중에 가장 최고

였다는 둥 아직까지 미안하다는 둥.... 들으면서

속으로는 심장 박동이 요동 쳤지만 겉으로는

괜찮은척 했습니다. 그러다가 혼자 있을 때는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ㅠㅠ 그래서 여자친구가

전전남자친구를 잊게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려고 발버둥 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려고 애썼습니다. 여자친구도 거기에 못지 않게

엄청 잘 해주었고 저에게 있어서 정말 천사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변하는건 어쩔 수 없듯이 익숙해

지고나니 서로 소중함이라는 것을 잊어 버리고

잦은 다툼에 서로 자기주장만 하면서 관계가 예전

보다 많이 소홀해졌습니다. 그리고 저의 안 좋은

습관과 옛날 보다 설레임이 많이 줄어들면서

2년 9개월간의 연애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많이 매달리기도 하고 울고 불고 그랬지만

여자친구의 반응이 냉혹 했고 제가 알고

지내던 사람이 맞나?할 정도로 많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처음에 감정적으로 매달릴 때는 왜

여자친구가 이별 이야기를 꺼냈는지 몰랐지만

이성적으로 돌이켜보니 제가 참 여자 친구에게

잘 해주지 못했구나하는 후회와 앞으로 만날

상대방에게 똑같은 상처 주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짐을 하던 중

여자친구 페북에 들어가 보니 전전남자친구랑

친구가 되어있더라구요. 자기가 가장 만남 중에

가장 최고였다는 그 사람을 아무리 그래도 저에게

이별을 고하고 어떻게 바로 친구 추가를 할 수

있을까?하고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아마 연락도

했겠지요? 그치만 이미 저랑과 헤어졌고 이제는

남남인데 혼자 찌질하게 이러는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자존감은 바닥을 쳐서 다시는 연애 할

용기가 나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니 결국 전부다 차단당했구요... 그래도

만약에 사랑했다면 연락이 온다는 그 일념하에

앞으로 제 스스로 가치를 올리고 낮아진 자존감도

올릴려고 노력할려구요. 만약 연락이와서

만난다면 꼬옥 안아주고 싶네요 ㅎㅎ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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