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살 된 여학생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국학교를 다녔음
어린나이부터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잠시 왕따도 당했었고 초딩땐 남자애들한테 폭행도 당해봤었음
아무잘못도 없는데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생님에게 벌 받는건 일상이였고
초등학생,중학생때까진 아직 어린나이라
말을 뱉을때 상대방 기분을 생각 안하고 그냥 내뱉음
중국애들이 자기나라가 한국보다 우위인걸
알고있어서 그걸 나에게 말하면서 혼자 만족감을 느끼곤 함. 그럴때마다 나는 가만히 있어야되고.
거기다 기분나쁜것에 대해 말하면 그냥 왕따 당하는거임
전학년에 한국인이 나밖에 없는데.
그래도 작년에 고등학교 들어와선 좋은친구들 만나서 나름 좋게 지내고있는데 사드 문제가 터져버림..
정치시간때 정치선생님은 케이팝,한국드라마를 듣지도 보지도 말라고하고 롯데 불매를 선동하셨음.
몇몇 반애들은 그래도 내 눈치를 보며 걱정을 해줬지만 또 다른 몇몇애들은 선생님의 말에 격하게 공감을하며 불매에 동참하기로 했음.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하자면 학교 근처에서 오*온 초코파이(중국산)을 사서 먹고있는데 반 친구가 달라고해서 꺼내먹으라고 초코파이 박스를 건넸는데 박스에 씌여있는 글을 유심히 보더니 "아 뭐야 이거 한국꺼였어? 나 안먹어 지금까지 괜히 사먹었네" 하면서 내 책상에 던졌음. "한국꺼라 안먹는거야?"라고 묻자 그제서야 아차 싶었는지 "나도 중국인데 양심이 있지~"하면서 얼머부림. 참고로 이 친구는 나랑 정말 친한친구임. 엄청 속상했음. 그 던질때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잊을수가 없음.
그리고 오늘 학교에서 열리는 기능교단?(功能讲坛)이라는 주로 대학 교수들이나 작가같은 유명함 분들이 오셔서 강연을 하시는건데 오늘 뤄위안(罗援)소장이 오심.
뤄위안이란.
"사드 반격 10책"
강연이 끝나고 아니나다를까. 질문을 받는 시간이 있는데 사드에 대해 어느 학생이 질문을 하였음. (중국인들이 한국가게에 들어가서 상품을 훼손시키는 행동들을 하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대충 그런 질문)
소장님이 사드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음.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한국은 자기나라를 보호한다고 그러는데 북한이 미사일쏘는건 자살행위와 같다, 미사일 폭발반경이 북한보다 큰데 북한이 쏘는건 자살행위와 같다(대충 이런뜻으로 말했음.)" 말이되나...그냥 내가 듣기론 한국이 억지부린다는걸 돌려말하는것같았음. 이때 그 강연을 듣던(중1,고1 대략 천명) 학생들은 하하하 하고 웃었음. 그냥 비웃었던거지. 또 많은 말을 했었는데 생략하고.. 그 강연을 들으면서 느낀게 학생들에게 아예 인식을 심어주려고 세뇌시키는것같았음. 그나마 미국인 절친이 옆에서 위로의 말로 "너무 세뇌시킨다 마음에 담아두지마" 라고 해줘서 좀 괜찮아졌음. 내 나라가 다른국가 국민들한테 조롱거리가 된 그 순간. 정말 내생에서 잊을수없는 순간일거임. 강연이 끝나고 몇명의 아이들은 대놓고 한국을 조롱했었고.
지금 중국에있는 한국사람들 상황 엄청 심각함. 마트에서 한국인이라고 폭행당하는 사람들도 많고 한국인이라는걸 알았을때 욕설을 퍼붓는 사람은 엄청많음. 중국에사는 한국인들 사이에선 "밖에 나갈땐 한국말을 하지말라" 할정도로.
내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음. 이 글도 오늘 강연듣고 화가나서 분풀이용으로 푸는거일뿐. 지금 내가 할수있는건 공부라도 열심히해서 적어도 내 주위사람들에게 한국인으로써 떳떳해지고 인식을 바꾸는(화장.담배.술) 방법밖에 없음.
글의 핵심도 없고 두서도 안맞네..
그냥 여고생의 분풀이다 하고 넘어가주길.
그리고 내 소원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애국가불러보는건데.. 이런 소원을 가진 사람도 있으니 한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좀 더 의미를 가졌으면 좋겠음
대한민국만세
오늘 강연들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