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어색해요
이하은
|2017.03.21 06:47
조회 427 |추천 0
제스스로 답답한 마음에 이제까지 말허고 싶었던 고민을 끄적이고 있는것이니 맞춤법등 이나 문맥이 안맞다 하더라도 너그러히 넘어가 주세요.안녕하세요 저는 소심하디 소심한 여자사람이에요.소심하기도하지만 무심하기도 해서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면 신경도 안쓰고 그쪽으로는 전혀 몰라요,다른사람들 한테도 관심이 별로 없고요.원래 이런 성격에 그다지 신경안쓰고 그냥 그려려나 하면서 살았어요.그러다가 학교다닐때 같은반 애들은 다 잘 친해지고 그러는데 저 혼자 애들과 잘 친해지지 못했어요.특히 제가 기숙사 학교에 다녀서 더욱 고역이었죠.근데 또 다른 애들과 잘 못친해진다? 이건 또 아니예요.그땐 성적순으로 반을 나누었는데 (저는 총 4개의 반중 2반이었음,사람이 87여명 밖에 안됨)그중 1반 애들이랑 가장 친했어요 막 애들도 빨리 열심히 공부해서 올라오라고 하고있고 저도 그걸 원했었고요.그때가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는데 얘들 말 들어보면 다들 딱히 저를 싫어한다던가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그저 딱히 저와 나눌 이야기가 없었고 어색했던것일뿐.저는 연예인에 관심이 없어요 아는 연에인도 없고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지 안면 인식 장애가 있는건지 그도아니면 그냥 머리가 나쁜건지집에왔을때 애들이 이야기 하는데 같이 끼어보겠다고 이름과 얼굴 등등을 외울려고 노력해봤지만다 헛수고더라고요 결국 내가 관심있는걸로 찾아보게 되고.그러다가 어쩌다 저희반 애들이 나름 저에게 편견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제가 다른반 애들이랑만 노니 저는 그냥 자기들이랑 안놀고 다른애들이랑 노는애 로 되어버려서자기들도 신경안쓰고 자기들 끼리 놀고.그이야기를 듣고나서 곧바로저와 같이 다니던 친구에게 상의한후무작정 반애들에게 나 이제 너네랑 다닐래 라고 말하니몇시간 뒤 반 애중 한 애가 제에게 찾아와서 우리 너랑 다니기 너무 싫다 어색하다 그러니 그냥 걔들하고 같이 다니면 안되겠냐이러더라고요 저는 그것때문에 큰 상처를 받았고요그러다가 점점 반 애들과도 잘 이야기 하지 않게되었고 전 혼자 안달이나서 발만 동동 굴리다가 끝이 났어요.여자 애들중 아무와도 친해지지 못하고 허무하게...그때는 단지 제가 연얘인을 모르기 때문애 애들과 잘친해지지 못했다고만 생각했는데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도 아닌것 같네요 제가 정말 애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는지도 모르겠고...이것을 그냥 유치하게만 여겨주지 말아주세요 그때의 전 큰 상처를 받았었고 지금도 가슴이 나무 아파요아무튼 서론이 길었네요그러다가 3학년때 급히 유학을 가게 됬어요(힘들어서가 아니라 원래 가려고했는데 엄빠가 정확히 언제가는지 안 알려줘서 나 혼자 모르다가 나중에서야 알아서 급히 떠나게 됨)유학와서 어쩌다가 현지에 있는 한국인들과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됐어요1년째까지는 그냥 원만하게 지내다가점점 제소심한 성격이 들어 나게되면서 방에서 잘 안나가게 되고 혼자있는게 편해졌어요저녁마다 한국인들끼리 모여서 밥먹는데 어쩌다가 저하고 말 많은 오빠만 남게 됐는데 그때 처음알았어요 아 내가지금 무척 어색해 하고 있구나 라고계속 말을 더듬게 되고 핸드폰만쳐다보게 되고 말을할때 내가 어떤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그때부터 뭔가 모르게 갑자기 사람이 어색해 지더라고요(특히 이성이,딱히 이성으로서 생각하는것도 아닌데 어색해요)말을 걸어와도 어떻게 말을 해야 대화가 안끊길까 고민하고 또 누군가와 둘이서만 남게될까 얼른 도망치고다 어색한건 아니예요 같은 방 언니들 하곤 하나도 안 어색해요 같은 방 언니중 저와 1살차이나는 언니가있는데 이 언니는 사람들과 적당히 잘 지내고 친해요솔직히 제가 못난건 알지만 다들 이 언니만 챙겨주고 저희방에서 이 언니만 찾을때면 괜히 질투가 나요막 밖에서도 저와는 어색한 사람들이랑 스스럼 없이 장난치고 놀고 이야기하고...저랑도 매우 친한 언니한테 이럴때면 질투를 느끼고 속으로 흉보고 있는 제가 참 부끄러워요또 정말 부러워요 어떻게 저렇게 친할수 있나 하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들어와요지금은 제가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될까봐 또 저번처럼 허무하게 끝날까봐 무서워요제가 정말 싫고 또 한심해요이제는 진짜 저를 바꾸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저발 조언좀 해 주세요이상 한 잉여녀의 끄적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쓰는거라 횡설수설이 많아요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