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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와 뱃속의 아이에게 너무 관심이 없어요..

|2017.03.24 13:20
조회 5,295 |추천 5
안녕하세요.


현재 임신 14주째인 임산부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이 저와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아무 관심이 없어서요.....


원래 남편은 아이들을 좋아했고, 결혼한지 오래된건 아니지만 절실히 원했기에 가지게 되었죠.


임신 소식을 알렸을때 기뻐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잠시.. 그 후엔 별 관심이 없더라구요.


저는 매일 같이 육아 서적이며 인터넷이며 뒤져가면서 뭐가 좋고 나쁜지 찾는게 일상인데 남편은 아무 아이디어가 없어요.


어제 저녁에 사실 조금 섭섭하다고 그랬더니 나중에 책 보면서 공부 하겠대요.


....책...이랑은 담을 쌓고 사람인데 말이죠....ㅎ


또 한가지 섭섭한 점은, 임산부인 저한테도 별 관심이 없다는거예요.


뭐가 먹고싶은게 있어서 얘기를 하면 꼭 결국은 자기 먹고싶은거 먹으러 가고.. 산부인과도 늘 저 혼자 갔고.. 한번도 뭘 챙겨주거나 그런게 없어요. 물 한잔을 자기가 직접 가져다 안마셔요. 꼭 저를 시키려고 해요. (물론, 시킨다고 제가 하지는 않지만 말이죠)


평일에는 저도 직장만 다니느라 답답해서 주말엔 가까운곳이라도 단둘이 나가서 바람좀 쐬고 싶은데 남편 혼자 괜히 교회일이다, 시댁에 일보러 가랴..등등...괜히 바빠서 그냥 저 혼자 가거나 친구들하고가요.


남편이 많이 바쁜건 아니냐구요?


....바쁘긴 뭐가 바빠요.. 직업을 밝힐수는 없지만 정말 이 사람보다 한가한 사람이 없어요;; 단지, 본인이 괜히 쓸데없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서 바쁜거 뿐이지, 절때 바쁜 사람도 아닙니다. 오히려 직장에서 일하느라 바빠서 그런거라면 저도 양심이 있지... 절 챙겨주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전 그냥 가끔가다 한번이라도 몸은 어떻냐, 아이는 잘 크고 있냐..이정도 물어봐주기만을 원하는건데... 그게 너무 욕심 부리는걸까요? 정말 아이만 아니면 이혼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어쩌면 이렇게 결혼 전과 후가 다른지....


답답한 마음과 너무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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