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속이 쓰립네요..
여러분들 새해 잘 지내고 계시는지....
당연히 저도 첫 명절이고..가게까지 신랑한테 맡기고..
아침 9시에 윗시누이.아주버님(총각)..장장 10시간을 버스타고
오셔서..제가 모시고 시골 갔습니다..
가서 아침먹고...좀 앉아 있다가..음식을 했죠..
저야 뭐 할수 있는것도 없고..그저 시키는대로 부친개나 부치고
부치면서...윗시누이 손을 젖가락으로 많이 찔렸죠..제가 좀 덤벙대서..
음식 다하니 딱 3시더라구요...윗시누이도 많이 도와주고..
다같이 으샤으샤해서 찜질방을 가기로 했습니다..(시모.시누.아주버님.저)
아버님 사람 죽는다고 머라고 하시고..솔직히 찜찔방 한번도 안간차에..
전 너무나 가보고 싶었죠..아버님이 머라고 하시는데..그냥 다 가기로 하고..
20분을 달려 찜찔방을 갔다가 나와보니..눈이 많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시골길에 산을 넘어야 하는데..솔직히 맘이 급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신랑도 가게 닫고 같이 넘어가야 하니까 정말 빨리 서둘렀죠..
산을 넘고 겨우 시댁에 잘 도착했습니다..
근데 다들 몇시에 일어나시나요?
제가 너무하는건 아는데...정말 눈이 안 떨어져요...
아주버님 작은방에 혼자 주무시고..
다른방에서 신랑 침대에 자고 그 밑에 시누이 자고 그 옆에 저자고...
신랑이 깨우더라구요..마침 어머님이 노크를 하시더라구요..
문열고 나가서 아침 문의를 드렸죠..아버님 화나셨죠..늦게 일어났다고
제가 잘못한거 알지만..눈떠보니...8시가 다된걸...정말 어찌해야 하는지..
정말 눈이 안 떨어져요..그나마 어머님은 제가 아침잠 많은거 이해하시는데
아버님은 얼굴이 굳어지세요..고쳐야 하는데 정말 어쩔수가 없어요..
최선을 다해서 일어나는게 7시 50분 정도..
서론이 길었네요..
암튼 하는일 없어도....설은 설인지..제가 조금만 스트레스 받고 힘들면..
바로 입술안이 헐어요..그 아픔은 정말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를거에요...
아랫입술 바로 밑에 두개가 헐어서....
음식을 먹을때마다..뜨거운것을 먹을때마다...정말 돌죠..
설 담날...
저도 친정을 가야하기에..
12시쯤 고모집을 들러..외가를 들러...계획은 대충 이랬죠..
하지만 사람일은 계획대로 안돼죠..
고모네 가는길...정말 첫 명절이라서..인사드리러 가야했죠..
신랑과 저 그 강추위속에 한복을 입고...아주버님 양복 입고..
저희 셋만 길을 나섰죠..
그 시골길..언덕배기에서 빙판길에 커브길에
바로 차가 6~7미터 높이에서 논두렁으로 박혔죠..너무 놀래고
무서워서 전 그만 울고..신랑이 비스듬히..박힌 차에서 저를 꺼내주고...
꽃신도 날아가고 머리에 쓰는것도 날아가고.. 맨발로 눈에 서있으니까
신랑이 바로 꽃신을 내주더라구요..
저희 고모네 가는길에 빙판길에 미끄러져 차는 렉카로 꺼낼수밖에
없는 상황에.신랑 허리가 좀 아프다고 하고...
그 강추위속에 1시간을 떨었습니다.
이래저래 처리하고..고모네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솔직히 다들 괜찮지만..그나마 다행이지만..
액땜을 너무나 심하게 하여..새해 첫날 돈 나가네요..
대충 견적이 150이라고 하는데...그건 누가 내주나요..
다 우리가 하는거 아닌가요?
속쓰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