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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빨래비누 사준 남친

빡침 |2017.03.25 10:50
조회 332 |추천 3

디테일한 내용은 생략할게요..ㅠ

남친은 28살, 저는 23살 저는 아직 대학교 다니고 남친은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했어요.

사귄지는 7개월? 조금 넘었는데

남친이랑 사귀고 나서 두달 정도 있다가 남친 생일이어서

손목시계 꽤 비싼 거를 선물 해줬었어요, 시계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제가 자취를 하고 있어서 며칠 전 남친과 이야기 나누다가

자취하면서 나오는 빨래 이런 이야기가 우연히 나왔어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말로 나왔기 때문에 정확히 뭔 얘기를 했는지는 그렇게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제가 속옷같은거나 양말은 빨래비누로 손 빨래 한다고 그랬었는데

아 그래? 고생이 많네~ㅠㅠ 이러더라구요

그 땐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는데

 

며칠 전 제 생일날 ....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아 진짜 열받아서 뭐라 써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짧게 쓴 편지 하나랑 빨래비누 2개를 선물로 받았네요...하ㅏㅎㅎ....

심지어 빨래비누 2개를 포개어서 아주 아주 정말 정성스럽게 분홍색 포장지랑

노란색 리본으로 포장 까지 해서 줬네요 ㅎ

이마트 같은 데서 파는 빨래비누요..ㅎ

너무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서 빨래비누로 싸대기 때리려다 말았어요;

 

 

제가 똑같이 비싼 걸 바란게 아니에요,

전 그냥 뭐 파리바게트나 케이크 만원짜리 파는 가게에서 케이크 하나랑

꽃다발만 줬어도 정말 엄청 고마워했을 거에요,

제가 비싼 시계를 사준건 그만큼 나중에 받겠지 라고 생각해서 준게 아니라

저도 남친을 많이 좋아하고 제가 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그런데 막상 생일날 빨래비누를 선물로 받으니까 참 기가 막히네요.

아무리 그래도 선물로 빨래비누는 좀 아니지 않나요..

 

남친은 제가 왜 화났는지 모르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도대체 왜 그러냐면서 난리부르스를 치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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