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오늘 병원에서 전정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제 자기 전까지만 해도 잘 뛰어 놀았는데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어요.
병원에 다녀온 후에
일단 케이지 안에 넣어놨는데
몸이 기울어서 제대로 서지 못하네요.
케이지 안에 화장실을 넣어줬는데 화장실까지 이동하기도 어려운 것 같아요.
혹시 전정질환을 발병한 고양이를 키우신 분이 계시면
어떻게 케어를 해야하는지 조언 좀 주세요.
사소한 것이어도 괜찮습니다.
나나가 너무 힘들어해서 안쓰러워요.
전정질환과 별도로
뇌종양도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너무 슬프고 힘드네요.
----------------------------추가-----------------------아까 놀란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글을 올리고 갔네요. 나나가 일어나질 못하고 누워만 있으니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작은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하여 여기저기 글을 올렸어요. 나나는 지금 케이지 안에서 계속 잠을 자고 있어요. 저도 이제야 좀 진정이 되어서 병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한국에서는 특발 전정 질병이라고 하는군요. 고양이를 오래 기르신 분들도 잘 모르셔서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고양이는 잘 걸리지 않는 병이라고 해요. 나나는 왜ㅠ.ㅠ 아직 나나가 어디가 아픈 건지 정확한 게 없어서 답답하네요.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병이라고 하네요. 뇌종양도 의심이 되니 3일간 치료를 해서 차도를 보고 그 후에도 나나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MRI를 찍어보자고 하셔서 그러기로 했어요. 밤에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질 수도 있다면서 야간 구급 동물의료센터 연락처를 주시네요. 오늘 밤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나나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