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규현'이라는 분이 쓰신 '철벽남 마음 사로잡는법' 이라는 글을 읽었어요.
정말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지금은 내리셨는지 글이 없다만..
항상 공허하고, 우울하고, 어려운 환경 때문에 저의 목표와 이상 앞에 멈춰서 힘들게 출퇴근 하는데,
여자분들은 남자의 외면에 굉장히 집중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제가 객관적으로 키도 좀 있고 얼굴이 튀는 편이거든요.그래서 항상 어떤 환경을 가던지 여성분들 무리한테 관심을 받아요.
우울한 저는 애인한테 위로 받고 싶다는 마음이 있는데,
여자분들은 어떻게 얘랑 연애 한 번 해볼까 이 생각으로 오더군요..
눈웃음 짓고 은근슬쩍 스킨쉽하고..
그런 계산적인 모습들 앞에 계속 힘이 빠지고..
항상 우울해보이니까 제가 비싸게 군다고 뒤에서 욕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소심하다, 남자가 자신감이 없다.. 이런 소리까지..
그래서 저의 일상은 점점 외로워지고
퇴근하면 혼자 서점들러서 책 뒤적거리다 집가서 영화 보다가 자는게 일상이 되버렸습니다.
상담도 받으러 갔었는데 mbti유형 infp가 나오더라구요.
이상적이고, 연민이 있는 이타적인 사회, 낭만을 바라고..
냉혹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몰락하기 쉬운 안타까운 유형의 인간이라더군요.
편집증 초기 증상이 좀 보인다고
속물근성을 키우고, 조금은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네요. 그게 인간끼리 부딪혀 사는 현명함이라면서
우울증은 아니래요. 진짜 우울증 환자분들은 절망 속에 빠져서 몸도 못가눈다고..
지인들한테는 가급적 얘기하지 말라네요. 사람은 저마다 달라서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도 많다고, 전문의와 상담하는게 낫다고..
소신과 애정은 양립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쏟아내고 싶어서 온라인에서 써봅니다.
아, 힘 빠진채로 휘갈겨 쓰다보니까 두서 없어졌는데
세상에 저와 같은 느낌의 여자를 만나고 싶네요.
이런 남자도 있다구요.
제가 운이 없는거겠죠. 분명 저와 같은 여자분이 어딘가에는 나처럼 고민하며 살고있겠죠..?
말 없이 웃으면서 날 안아줄 수 있는.. 서로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얼굴이 아름답지 않아도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