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35755700/reply/460648665 < 전에 올렸던글
오늘의 판에 떳더군요, 일이바빠 못보다가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많이 댓글 달아주셔서 깜짝놀랐어요,
다 읽어보고 공감도 되고 또 어느부분에선 아직도 제 자신을 합리화 시키고 있더군요
내가 이해해야 한다고.
근데 그것도 이제 끝인거 같아요.
발단은 화이트데입니다
제가 뭐 별건 아니지만 발렌타인데이때 시계를 선물해줬거든요
바라고 뭘 해준건 아니였지만
화이트데이가 다와갈때쯤 오빠 나는 사탕 사주라고
받아본적이 없어서 남자친구한테 꼭 받아보고싶다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화이트데이 전날 피시방에서 고급시계를 10몇시간을 하더니
아침에 눈뜨니 옆에서 자고 있더라고요
..제가 자고있는데 비밀번호따고 그냥 들어온거에요..
보통 자고있어서 전화를 안받으면 본인도 집에갔다가 연락될때 오지않나요?
거기서부터 일단 기분이 그냥그랬는데
일어나서 밍기적밍기적 사탕줄 기미가 없어서 기분이 좀 그냥 상하더라구여,
받고싶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그흔한 추파춥스도 안보인다는게,
그래서 그냥 섭섭하다고 표현했더니 어쩌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제가 섭섭하다니까 그제서야 자기는 오늘 자고 일어나서
데이트하면서 제가 필요한걸 사주려고 했다네요.
난 그냥 뭐 사주는걸 바란게 아니라
사탕 하나라도 오빠가 내 생각해서 그냥 사왔었으면
섭섭하진 않았을 꺼라고 말했죠
기분이 서로 별로니 그냥 오빠도 오빠 집 가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한 30분정도 가만히 있더니 가더라고요 집으로.
그러고 나서 화이트데이부터 지금까지 연락안옵니다
물론 저도 연락안하고 있구요,
이거 끝난거죠? 그냥 이대로 끝난거같아요.
화가나네요 그냥 화가.
아무튼 마무리는 이렇게 됬어요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고
쓴소리 단소리 감사합니다.
또 판에 올께요 그때는 진짜 행복한 사람만나서 결혼한다는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눈팅은 쭉 합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