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서 눈팅만하다가 많은분들에게 냉정한 조언을 받고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학교때 전문직시험을 준비하다가 지쳐 취업으로 길을 바꿔 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원래 학창시절부터 집안환경이 넉넉지않아서 알바와 학업을 계속 병행해왔구요. 부모님은 제가 하는일에 늘 찬성하고 원하는대로 하라고 해주시는 편이라 눈치보지 않고 공부했어요~
공부하면서 제적성에도 맞고 공부량에 비해 점수도 잘오르는편이었지만 독한 노력파는 못돼서 그런지 합격선에 다다르지못하고 결국 포기를 하게되었어요~ 저는 제가못하는 분야와 잘하는 분야를 잘 결정짓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못하는 부분은 자신이 없어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제가하던 공부는 그래도 저랑 잘맞고 제가잘할수 있는 분야라고생각했지만 전문직이되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엄청난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알았어요
근데 제가 미련이계속남는거에요 ㅠㅠ
시험을 포기하자마자 스펙도없이 뛰어든 취업시장에서 제2금융권에 합격하게되었고 연봉은 세금떼고 삼천정도로 낮지않은 편이지만 상승률이 굉장히 저조하고 진급도 정체되어있습니다. 지금하는 일도 저와 아예안맞는건 아니지만 사람대하는 것이 힘들고 저 혼자서 하는 일을 하고싶더라구여. 게다가 가끔이지만 능력없는 상사들에게 무시하는 발언이라도 들을때면 대기업에간, 전문직이된 동기들이 생각나며 부럽기도하네요.
원래제가 참 미련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공부하던 책도 못버리고 책장속에 모셔두고있어요 ㅠㅠ 시험을 포기하고 직장생활한지 삼년차.. 나이는 어느덧 서른한살이네요
제가 지금 꿈이라는 말로 포장하면서 일을 그만두고싶어하는건지 아니면 다시한번 도전해서 정말 제가원하던 일을 할 수 있을지 판단이 잘 안서요.
서른하나면 앞으로 살날 돈벌날이 더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그냥 현직장에 만족하며 살아야하는지 도전을 해봐도 될 나이인지 판단이안서네요.. 실패해서 돌아갈 자리는 지금보다 최악일 수 있다는 두려움도 앞서네요.. ㅠㅠ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이런 푸념같은글이 지루하셨을 것 같은데 혹시 글을 보셨다면 댓글부탁드려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