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장난해요?
아까 공강때 혼자 독서실에서 셀카찍고있었는데 사진첩들어가보니까
사진이 각 한장씩 더 찍혀있고 거기에 검정색 뿌연게 있어서 자세히보니까 눈빨간 귀신얼굴 ;;
너무 소름끼쳐서 아무소리도 못내고 바로 나가기했다가 다시들어가보니까
검정색 뿌연게 사라져있는거에요
아 이건 귀신이다 내가 말로만 듣던 귀신을 봤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롤리캠 어플은 소름돋아서 바로 삭제하고 멍하니 잠시동안있다가
친구들 네명? 다섯명정도한테 나 어떡하냐고 평소에도 기 약하더니 결국엔 귀신본거같다고
전화하면서 자초지종 설명하면서 울었거든요
진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서 다리힘풀리고 울면서 집으로바로갔어요
엄마가 왜그러냐고 물어보시길래 자초지종 설명하니
간혹 사람들이 귀신을 보기도 한다더라 너 기가 약해서 그런다 한약달여줄게 이랬어요
엄마도 걱정하시고 저도 너무너무 무섭고
평소에 가위도 자주눌리고 겁도많고 생각도많고 상상력도 풍부해요 다른사람들보다 더요
진짜 거의 네시간? 다섯시간동안 패닉상태였어요
혼자 엘리베이터 타지도 못하겠어서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했구요 집이 10층인데
정말 너무 무섭고 혹시나 또 사진찍었는데 귀신나올까봐 불안하고
정말 별의별 생각 다들어서
우선 네이버에 검색을 했거든요
검색하길 잘한거같아요 '사진에 귀신' 이렇게 검색을 해봤는데
검색결과에 지식인 오늘자 글이 올라와있더라구요
저 아닌 다른분들도 놀라셨나봐요
롤리캠 이벤트였다네요
장난합니까 정말 허탈하고 너무 화도나서 헛웃음이 나왔어요
만우절 당일날 그런 장난 친거라면 아 내가 호구다 이러고 말았겠는데요
오늘은 3월 30일인데다가 만우절도 아직 남았어요
정말 진지하게 너무 놀랐고
안그래도 평소에 우울하고 자존감도낮고 인생 힘없게살아서 슬펐는데요
이제 귀신까지 보나 싶어서 정말 절망스러웠어요
그딴걸 이벤트라고합니까
진짜 너무 화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