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올케 친정에서..
몽아
|2017.03.31 11:00
조회 5,708 |추천 16
제 생각처럼 다들 동생놈 욕해주시네요.. 네 등신 맞아요.. 올케네 얼마나 잘사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쎄요..그집이나 우리집이나 비슷비슷 하다 생각되는데요..
뭐.. 예전에는 올케 버르장머리 뜯어고치겠다고 많이 싸웠나봐요.. 그럴수록 밥도 안해주고 시부모알기를 뭣같이 아니.. 동생이 힘들어졌나봐요.. 그렇다고 중간역활잘했다고 하는것도 핏줄이라 두둔하는것도 아닙니다..
엄마 수술하고.. 동생이 병원 모시고 다닌거 맞지만.. 집에 계신 아빠 돌보고 끼니 챙기고 잡다한거 제가 되려다했고, 요양병원 엄마 있는동안 매주 먹을거 해서 다녀간것도 전데.. 어느순간 병든 계모 돌보느라 아들내외만 고생하고.. 누나년들은 찾아와보지도 아니한다는 이야기에 울기도 여러번이였습니다..엄마가 알고 내가 하고싶어했던거니 서운키보다는 내가 어찌할려는 맘보다 그저 아픈엄마가 너무 불쌍해 다 내탓같아서 잘한거였는데 아무것도 안한 딸년이 된게 너무 속상했던적도 있었죠..
계모 밑에 자랐다고 사돈부인이 참 불쌍타 불쌍타 하고 고생많았다고 하나봅니다.. 그 계모가 없었으면.. 사람꼴로도 못살았을꺼란 생각은 왜 못하고..
한번은 따져묻고싶더라구요..
새엄마 밑에 자란건 불쌍하고.. 아빠없이 자란건 안불쌍하냐고...
가족잃은 특히 부모의 한쪽을 잃은 아픔을 아는 저이기에 차마 한번도 입밖으로 내뱉은적없는데..
이젠 화가치미니 묻고싶어지네요.. 물어도 될까요?
저에겐 두명의 엄마가 있습니다.. 30년전 죽은 생모와.. 11살 9살 7살 (언니 본인 남동생)이렇게 지금껏 키워주고. 병드신 아버지를 모시고 계신 지금의 엄마..
낳아줄수 없었지만 힘든 살림속에서 막 돈이 들어가기시작하는 아이 셋을 자신의 노동력을 팔아가며 과수원이다 공장이다 하우스다.. 진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면서 우리를 시집 장가보내신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가되고나니 지금 엄마가 얼마나 대단하시고.. 또 배운것도 없으시고 늘 낳아준엄마 아니라고 이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타 미안타 입에 달고사는 엄마가 진짜 너무 존경스럽고 사랑합니다..
2년전 가을에 급격히 준 체중에 겁이난다시며 병원을 갔는데 대학병원을 가라더군요.. 가서 입원하고 검사 조금하니 위암말기라고.. 며칠후 바로 수술받으시고.. 위전체 절제및 항암도 하시고.. 지금은 요양병원서 지난 가을쯤 나오셔서 집에서 아빠랑 두분이 생활하십니다..
그런 내게는 아빠보다 더 사랑하는 엄마가 올케친정에서 들리는 말때문에 힘들어 하십니다..
부잣집 하.. 네 부자였습니다.. 할아버지 사업크게하셔서 기사딸린차도 타고 다녔고.. 서울에 계신 친할머니 사채업하셔서 돈도 마니 버셨습니다.. 하지만 아빠한테 도움주신적 없고 맏이라고 어떤 특혜 전혀없고..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해서 증조부님들까지 모셔야만 했던 정말 고생만 가득가득했던 엄마인데...
올케 15여년전 결혼할때 ,패물 못해줬습니다.. 하지만 저희라고 받은거요? 없었습니다.. 서운 한거요? 있지만 서로 급했습니다.. 직군이였던 남동생 그리고 20대초반이였던 올케.. 모을수있는돈보다 뱃속 생긴 애때문이라도 급하게 혼인신고 하고 글케 살다 결혼 했습니다.. 뭐 살다 하는 식이니 결혼식만 하고 서로 주고받기 없기로 했죠.. 그니 서로 서운해도 지난일이다 서운한거 없다 생각하기로했습니다..그간의 더 기막힌일은 접어두고..
근데 그 이야기가 이제 나오나 봅니다.. 패물도 집도 안해주고.. 그간 공장다니면서 번돈 엄마가 낳은 자식들 아니라고 그돈 하나 안쓰고. 악차같이 돈 모아놓고 한푼 안준다고..정말 없어서 못준건데... 주고싶어도 없어서 못주는건데..
그 이야기가 올케 친정이 차로 10분거리인데 그동네가 그동네인지라 엄마 아파 병원있을때도 죽을날 받은 사람이 통장도 안내놓는다 하고.. 사실.. 통장에 돈 뭐가 있다고.. 아 보험금 할머니가 내주다 결혼했으니 니들이 내주라해서 몇년내준거있네요.. 네 고마웠습니다.. 큰병걸려 막막했는데 올케랑 남동생이 넣어둔 보험덕에 요양병원에 계실수도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친정에 안한것도 아닙니다.. 아빠핸드폰이며 정수기며 아빠용돈 그리고 기타 필요한것들 결혼전에도 결혼 후 지금까지 내어드리고있어요..(너는 뭐했냐 따지실까봐 말씀드립니다. 경제적 도움은 둘째인 제가 누가뭐라해도 더 많이 해드릴려노력했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기에 후회도 서운한것도 없습니다)
다 지난일이라 그간 올케가 엄마아파도 병문안제대로 온적없고 친정에 자주다녀가도 명절이라고 명절 당일날 와도 제사란게 없는 집안이고..무슨날에도 시댁에안와도 걸려도 별말안했고.. 들키지나말지.. 하고 우리끼리 속상했고. 서운해도 동생놈이 그런 올케랑 결혼한거니 동생놈 못났지 그러고 말았지.. 단지 서운한건 속으로 삼킨 엄만데. ..
지금에와서 엄마가 죽을줄알았는데 집으로 와서 요양도 잘하시고 생각보다 병은 호전되었다지만 그래도 늘 항암제 먹고 주기적 병원가 검사받고.. 늘 힘들고 아프고 그런 상태인데.. 항암 부작용때문에 더 늙고 병든 엄마가 결혼때 해준거 없다... 돈벌어 우리집 생활하고 아빠가 여러번아파서 생활력이 없으셔서 그돈으로 여지껏 꾸려오셨는데..돈 모아놓고 죽을병 걸린여자가 그통장을 안내놓는다.. 그러네요..
사실 통장을 줘도 아빠한테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하... 그게 남동생이랑 올케에게 줘야하나요?
패물도 그래요. 그럼 저희는 뭐받았나요? 이런소리가 요양중인 엄마한테 자꾸들리나봐요..누가들음 집이라도 해온줄 알겠죠? 직군이라 관사서 시작했기에 사실 그부분도 미안키도하고 다행키도 하고.. 그치만 둘다 급했기때문에 둘이 양쪽집에 불만없다 이야기한건데..
지금에 와서는 그조차도 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니 눈물나고 속상하고.. 어찌해줄수없는 지금 상황이 힘드네요..
둘이잘살고 둘이 안싸우면된다 생각에 그간 시어머니가 생모가 아니라 무시해도 참았는데 이런행동들이 옳은건지.. 엄마가 단지 낳아주지 아니했단 이유로 이런 억울함속에 버티시면서 계셔야하는지..
오늘은 항암약도 먹기싫다고 이대로 죽고싶다고.. 그렇게 하소연하는데 어찌하지요?
미어터지는 울음때문에 전화통화하다가 일있다고끊고 한참울다 이렇게 적어봅니다..
내일 엄마보러 김치랑 장조림해서 갈건데.. 맘이 무겁네요.. 지난 30년 넘는 삶을 부정하는듯한 말들때매.. 엄마가 더 불쌍하고.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사실 땅도 조금있고 집도 집터가 제법넓어 현찰이 없으신분이지 두분 노후는 그렇게 걱정할거 없다고 보는 편인데 그조차도 물려받은거니 물려받을 생각하는 올케가 밉고.. 따지고보면 그간 고생한 엄마껀데..
이렇게 비오는 봄에는 우리버리고 먼저 죽은 엄마가 밉고.. 이렇게 고생하고 병들린 엄마가 불쌍하고 안쓰럽고.. 그런데 저런이야기 심심찮게 들리니 주절되게되네요..
- 베플ㄱㄱ|2017.03.31 13:09
-
님 동생이 젤 병신이고 그담 사돈댁들은 무식하고 못배운 집안이니 어차피 남남인 집안 모르는척하세요 그러든가 말든가~혹시라도 땅이든 집이든 팔아서 줄생각말고 꽉 가지고 계시고 그 거지같은 올케랑은 상종말라세요 완전 거지 집안. 진짜 없는집이 뻔뻔하고 무식하게 덤비는듯...빌어먹을 거지근성들
- 베플ㅁ|2017.03.31 11:14
-
칠푼이 남동생이 문제입니다... 올케야 어머니와 상관없는 인간이라 쳐도 님 남동생은 힘들게 키워줬다는걸 까맣게 잊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사람이란 잘해준 것 보다 서운하고 못해준게 더 기억에 남고 합니다. 남동생 부부는 원망 마시고 없는 사람 셈 치세요. 그리고 훗날 돌아가시게 되면 재산은 다 처분하고 차라리 사회에 환원한다고 하세요. 미리 유언장 공증 걸어두면 법적으로도 손 못 댑니다. 남동생 부부가 재산 욕심내는거 보느니 차라리 어려움 이들 돕는세 훨씬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