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스물아홉 미용인입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라 집에서 출퇴근을 합니다.
근데 제가 살고있는곳이 부모님 집이 아니고 결혼한 둘째 언니 집이에요.
형부.언니.4살짜리 조카 ,1살짜리 조카와 살고 있어요
저까지 5명이 살고있는거죠.
형부랑 언니랑 연애시절부터 자주 봐서 그런지
형부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때론 아빠,오빠,친구같은 사람.
그렇게 편했던 형부가 요즘에 달라졌어요.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부터 그런거같아요
제가 첫째 태어났을땐 일을 쉬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첫째를 제 아이처럼 키웠어요
저는 언니들이 네명이나 되서 중학생때 이모가 된터라 애기 보는건 쉬어요.
그만큼 아가들도 되게 이뻐하구요 .
모유 맥일때만 언니한테 데려다주고 다 먹고나면 제가 다시 보는 그런식 ,
지인들 만날때도 , 밖에 나갈때도 저는 항상 아이를 아기띠해서 데리고 다녔습니다.
가족들과 외출할때도 당연시, 제 품에 있었죠
제가 모든걸 다해주니 언니는 편했겠죠 , 점점 저에게 의지를 하고 제가 약속이 생겨
나가려고 하면 못나가게 하고 나가있으면 연락하고 ,
그땐 형부도 저한테 고마운지 되게 잘해줬어요
근데 일시작하고 둘째가 태어났어요
저도 아침 일찍 출근해서 퇴근하면 아홉시.
퇴근 시간은 아홉시지만 , 고객님이 늦게 오시면 퇴근시간이 미뤄질수밖에 없어요.
칼퇴근을 한다해도 집에가면 열시에요.
근데 그 시간도 늦는다 이거에요
형부는 직접적으로 저에게 뭐라 안하고 언니한테 말을 합니다.
언니는 저에게 카톡을 하죠.
몇시에 들어오냐 , 오늘도 늦니? 애기 자고있으니깐 조용히 들어와.
둘째를 낳고부터 생긴 일입니다.
제가 원래 일주일에 세네번은 술을 마셧어요
술을 좋아하거든요 , 그냥 그 사람들과 하는 자리자체가 좋은거죠
술자리를 하면 시간이 금방가잖아요. 퇴근하면 아홉시 그때 지인들 만나서 술자리를 시작하면
금방 열두시가 되어버리죠. 그때 들어가도 눈치가 보여요.
저에게 말도 안걸어요 . 그냥 투명인간된 느낌?
눈치가 너무 보이고 술을 자주 마시다 보니 살도 쪄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술을 안마셨어요
그 뒤로는 퇴근하자마자 집으로 곧장 갔죠 ,
일찍 들어가면 "뭔일이냐 이시간에 집에 들어오고 ~~"
비꼬는 식인듯한 말투. 그래서 저는 집에가자마자 방으로 들어가서 옷만 갈아입고 씻고 바로 또 방으로 들어갑니다. 솔직히 제가 지금 이 집에 있는 자체가 짐이라 생각해요
저도 스트레스 저를 데리고 있는 형부랑 언니도 스트레스 .
이럴바엔 제가 나가는게 나을꺼 같아서 혼자 산다고했는데 , 위험하다고 절대 안된다 이거에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제가 맨날 싸돌아 댕길까봐 그러는거겠죠.
이제는 집에가면 숨이 막혀요, 들어가기도 싫고요
저한테 점점 비꼬는 말투가 심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대화조차 하기싫어요
일부러 저한테 그러는거 같아요.
꼭 집에서 나가라는거 마냥 .
예전처럼 자기 애 안봐주고 일주일에 한번쉬는 휴무때도 집에 안붙어 있고
제 할일만하고 잠만자서 싫어하는 걸까요 ?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할말이 되게 많은데
쓰면서도 미쳐버리겠어요
그만 생각하고 싶어요 ,
이 집에서 나가는게 맞는걸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