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먼저 방탈 죄송하지만 여기가 제일 현명한 답변 들을수 있을것같아서 올립니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까지 쓰려고 비밀번호 찾기까지 하고왔습니다.. 길더라도 꼭 읽어주시고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모바일이라 오타가 있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3살 같이 사는 언니는 24입니다.
고등학생때 같이 아르바이트 하며 알게되어 친해져 오래 알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언니가 먼저 서울로 오게되고 저는 지방에서 직장을 다니다 저도 꿈을 이루고자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작년 12월 부터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잘 지냈지만 그 잘지낸 시간동안 제가 많은 인내가 있었기에 잘 지낼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끼치는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말하나 행동하나 할때도 조금 신중하게 내뱉는 편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사실 모르는 다수가 있는 사적인 자리에 가는것을 꺼려하는 편입니다..
언니는 밝고 밝고 밝습니다. 적어도 다른사람들 에게는요..
오래보고 가까이서 살아본 저는 언니의 오랜 친구들이 존경스러울정도로 벅찹니다..
술을 일주일에 두세번이상 자주먹고 많이 먹습니다.
새벽 3시쯤 귀가하는데 제가 그 시간에 깨어있는 일이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술을 먹던지 말던지 상관없는데 매번은 아니지만 술먹고 오면 당당하게 라면을 끓여 달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엔 끓여주다가 나중엔 내가 가족도 아니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 언니가 끓여먹으라고 매정하게 말했더니 끓여줄때까지 니가 끓여달라는 말을 해서 결국 제가 끓여 줬습니다..그리고 새벽에들어와서는 전화를 삼십분씩합니다 ..그것도 큰목소리 웃으면서 합니다..
그리고 저는 언니가 자고 제가 먼저 일어나면 오전까지는 잠을 깨우지 않고 일어나게 내비둡니다.
또 최소한의 불만 키고 방해되지않게 어쩔수 없는 소리는 최대한 작게 낼수 있도록 노력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문소리나 물건 내려놓는 소리 티비나 핸드폰은 이어폰 꼽고 하구요. 유난이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언니가 잠에서 깨거나 깨우면 짜증을 내는 편이라서 이게 더 편하다고 생각하게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언니는 제가 자던 말던 신경을 안씁니다.
불을 키고싶으면 키고 노래가 듣고싶으면 스피커로 해놓고 틀어놓습니다. 물건놓는 소리 이런건 바라지도 않지만 음악틀어놓는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사실 언니가 조금 깔끔합니다.
저는 그렇게 깔끔하지 못하구요. 그냥 평범한 20대 여자분들 방좀 치워라 엄마에게 잔소리 듣는 정도로 살아왔습니다.
근데 저도 같이사는 입장이니 집에서 살때와는 정말 다르게 깔끔하게 삽니다.
근데 그래도 언니 맘에는 안들었는지 제가 청소기를 돌려도 다시 청소기를 돌리고 바닥을 닦고 먼지제거 하고 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한테 뭐라고 하지는 않았으니 언니도 저에게 맞춰줬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언니의 성격때문에 그냥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 살때 언니가 가지고 있는 살림에서 추가로 부족한 옷장이나 침대 이런것만 더 사서 들어갔고 티비나 인터넷은 언니가 가지고 있던거 사용하고 저는 추가요금은 안냈습니다. 이미 같이 살기로 논의할때부터 언니가 부담하기로 해서 그점은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위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조금 신중한 성격인데
언니는 어려운 부탁을 쉽게 하는 그냥 밝은 사람이라 그냥 제가 참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저희는 지금 말을 안하고 지낸지 4일째 입니다.
밤 10시쯤에 배가고파서 집앞 편의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가 갑자기 먼저 끊을수 없는 전화가 와서 통화를 좀 길게 한시간정도 하긴 했습니다. 여기서 부터 대화체로 써볼께요.
언니가 자려고 하길래
나-언니 자게?
언니-니가 너무 통화를 오래했잖아
나-미안 끊을수가 없는 전화라서 원래 이렇게 전화오면 오래 해서 일부러 안받았는데 왜 전화안받냐고 카톡온걸 실수로 눌러버려서 화장실 갔다왔다고 둘러댔더니 바로 전화가 와서.. 그럼 편의점 안갈꺼야?
언니-너무 졸려 아 갈까 말까 배고픈데 그럼 한시간이따 깨워줘 그때 가자
나-한시간 있으면 열두시 반인데?
언니-아 그럼 삽십분이따가 깨워
그래서 저는 그냥 깨우면 짜증낼께 뻔하니 그냥 깨우지 말아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한 오분후에
언니-아 이따 깨우면 내가 짜증낼거같아 그냥 지금가자
이러길래 편의점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내가 언니가 가자면가곡 말면 말아야 되나 생각이 들었지만 제가 통화를 오래한것도 있고 해서 그냥 말안하고 그럴수도 있지 했습니다.
편의점으로 가서 이것저것 먹을걸 사고 점원이 봉지에 담아주고 저는 계산을 하는데 언니가 봉지를 들고 집으로 혼자 달려가길래 제가 계산을 마치고 나왔는데 한 스무발자국 앞에 서있었습니다.근데 언니가 종종 같이 집에 들어갈때 혼자 먼저 뛰어가는 장난을 하곤 했습니다. 그때 마다 저는 더 천천히 걸어가고 했는데 이번엔 기다리길래 언니 있는데 까지 가서 뛰어가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다시 또 뛰길래 이번엔 저도 같이 빨리 갔습니다.
저희가 비밀번호문은 두번처야 저희 방으로 들어갈수있는데 큰 현관 비밀번호를 치길래 기다렸다가 먼저 쏙 들어가고 문을 닫고 먼저 방 비밀번호 치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언니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안들어오길래 아 이언니 또 이러네 이러고 라면 물을 올리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오분이 지나고 십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조금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나가봤는데 없길래 기다리다가 카톡을 했습니다
나 -아
언니 어디야
왜안와
언니-편의점 다시왔어
나- 그럴줄 알았어
거기서 먹고오게?
언니-니가 다시 문 열어주면 갈게
아니 왜 자기는 장난 치는데 제가 치는 장난은 장난으로 못받아 들이죠 화가나서 답장을 안했습니다.
저는 그냥 라면 안먹을 생각으로 씻고 제 옷정리중이였습니다.
한참후에 들어와서는 비닐봉지 바닥에 버리고 화장실로 들어가길래 신경안쓰고 옷정리 다 한후에 비닐봉지에 들어있던 라면 정리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화장실에서 언니가 나오더니
글쓴아 너 라면 안먹을꺼야?
응
이러고 말없이 끝났습니다.
다음날도 서로 말한마디 안했구요 제가 핸드폰으로 소리 작게하고 티비를 보고있는데 영화를 다운받아서 티비를 틀더라구요 제가 먼저 보고있었으면 이어폰을 꼽던지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곤 제가 외출했다가 먼저 들어갔고 언니가 저녁쯤 들어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아니 해맑게 글쓴아 나 옷샀다? 이쁘지? 이래서 응 이러고 쳐다도 안봤습니다.
아침까지만해도 얘기도 안하고 사람 화나게 하다가 자기 기분풀리니까 사과도 없이 그냥 말거는건가 싶어 일부러 안쳐다봤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이랑 티비를 끊었더라구요 화해할 의지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도 많은 일이 있었고 위에 적은 일 말고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제가 참아서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언니가 먼저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이런 말도 안돼는 사소한 문제로 이런 신경전 하고 있는것도 짜증나고 더짜증나는건 이런 생각을 저만합니다. 언니는 지금도 노래틀어놓고 있고 매일 밤 통화를 하고 콧노래 부르며 다닙니다..
제가 속이 좁은건지 먼저 대화를 시도해야하는지 아니면 지금처럼 그냥 언니가 사과할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지 인생선배님들 도움좀 주세요ㅜㅜ
이런일이 있었지만 언니도 나쁜언니 아니고 저도 알고있때문에 따끔하게 혼은 내주셔도 욕설은 하지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