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옷가게에서 일을하는데
올 1월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그남자친구와 헤어질당시
저는 다른 지역 매장으로 가게되었어요
그남자와 사귈때 저한테
"나는 이제 니가 원래지역에서 일했던 매장 안갈꺼야!
생각해보니 할인혜택같은것도 별로고 다른 브랜드에 비해
너무비싸" 하면서 이제 그 브랜드 옷을 안사입겠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래 하고싶은대로하면되지~ 하고 말았어요
근데 제가 원래지역에서 일할때
매장에서 친하게 지낸 a라는 직장동료는
제가 그 남자와 만나는것도 제가 말해서 알았고
그남자분은 원래 저희매장 단골이였기때문에
a도 그남자가 누군지까지 알고있었고
그남자 또한 a직원이 누군지, 저랑 많이친한것까지
뻔히 알고있었어요
근데 제가 타 지역 매장으로 가게되고
얼마 안되서 그 남자분과 헤어지게됐어요
제가 거의 일방적(?) 통보식으로 헤어지자는 얘길 들었는데
이상한건 헤어지고 한달쯤까지는 아무소식이없다가
a라는 동료가
요즘 그남자분이 다시 매장에 자주 온다
보기싫은데 왜 자꾸오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어떻게 헤어지자 했는지 뻔히 다 아는데
어떻게 저렇게 뻔뻔한지모르겠다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처음엔 뭐지? 저랑a랑 친한거 굳이 알면서
왜 거길 또 가는거지? 했어요
왜냐면 저희 지역에 그 브랜드 매장이
8개정도 있는데 굳이 저랑친한 a가 있는 매장,
제가 타지역으로 오기전에 있던 매장으로
갈 이유가 없는데;
암튼 그이후로 되게 자주 간다네요?
엄청 자주 오고 a라는 직장동료한테
옷좀추천해달라고 말을 걸었다는데;;;;
그냥 아무생각이없는건가요?
제 상식선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제가 많이 좋아했는데
헤어짐을 통보받고 그것또한 그분의 생각이고 입장이면
받아들이겠다 하면서 헤어진거라 사실
저는 아직 미련이 많이 남아있어요
처음에 그분이 그매장에 다시 오기 시작했다는 말을 들었을땐 왜 굳이 그 매장을갈까 뻔뻔한건가 생각이없는건가
아님 그냥 관심이없는건가 기억상실증이라도 걸렸나 했는데 다시 자주 온다는 말을 들으니
혹시 a한테 본인을 자주 보여주고 자기가 그매장에 왔었다는 말을 a를 통해 전달해주려고 한건가싶고..
헤어지고 한동안 제가 붙잡을까봐
그남자분을 카톡에서 차단해놨다가
몇일전엔 아예 차단목록에서도 삭제해서
친구 목록,차단목록에도 아예 없게 삭제했는데
다음날 카톡 켜면 새로운친구로 뜨고
그래서 삭제하면 다음날 또 뜨고
친구한테 물어보니 그사람한테 제가 저장돼있어서
자꾸 저한테도 뜨는 거라 하더라구요..
도대체 이 남자의 심리는뭘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