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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해요!

유기농 |2017.04.02 01:24
조회 11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사람입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 무렵 어떤 30대로 보이는 남자 손님이 약간 어눌한 말투로 폐기가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말투도 어눌하시고 어딘가 불편해보이셨습니다. 편의점 알바가 처음인 저는 폐기를 주면 안돼는지 모르고 주게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폐기를 주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그 다음날에도 오셔서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잘 모르고 드리면 안돼는데 드렸다고 죄송하다고 안됀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가시고 다시오셔서 천원짜리 빵하나를 사드시더군요. 이건 제 추측이지만 다른 편의점에 갔다 얻은게 없으셔서 그런것 같았어요.
그래서 번호라도 받아놓고 사장님께 물어본다고 했는데 핸드폰 요금을 못 내서 자신의 번호로는 연락을 받을 수 없는 상태이고 여관주인이라는 사람 번호를 적어주시더라구요.

그날 밤 사장님께 폐기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사장님이 절대 안돼신다고 그래서 제대로 이야기도 못 꺼내보고 다음날 해피빈에 전화를 했다 복지관으로 전화하라고 해서 복지관 전화번호를 찾다가 찾지 못해 남구청으로 전화를 하게되었습니다.
구구절절 이야기를 했더니 본인 동의를 받고 전화하는 거냐고 그러시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분이 또 오셔서 남구청에 전화를 했다고 이야기해주니 고맙다고 하셨어요. 이날도 좀 늦게 오셔서 같이 전화는 못하고 4시부터 알바라서 다음날 4시까지 오셔서 같이 전화해보자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기초수급자 이시고 갈비뼈가 부러져서 일을 못하시고 치료도 못 받고 있었습니다. 그 분이 막노동을 하다 넘어진거라 보상이 안됀다고 하셨다더군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몰라서 대답을 못 해드렸어요.

다음날 전화를 해보니 주민센터에 가면 도와줄거라고 해서 저는 다 해결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오늘 오셔서 안됀다고 하시네요. 지금 수중에 26만원이 전부이신데 집이 없으시고 여관에서 지내시고 기초수급으론 23만원이 나오시는데 일을 못하셔서 치료비 부담이 적더라도 지금 당장 병원에 가실 수 없습니다.

제가 어디다 도움을 구해야할지 몰라 판에 글을 적게 되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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