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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독거노총각의 다이어트폭망 요리들 (느끼함주의)

노총각요리자 |2017.04.03 13:27
조회 28,347 |추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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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골독거노총각입니다.
댓글에 어떤분 말씀대로 거의 한달만에 다시 사진을 들고왔네요ㅋㅋㅋㅋ 다른 요리판 고수님들의 글을보니까 모두 요리과정을 상세하게 올리시더라구요;;; 그에 반해 저는 먹기전에 사진찍고 결과물만 띡 올려놓고 이상한 드립만...ㅋㅋㅋ 좀 성의 없어보이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과정을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잘안되더라구요ㅠㅠ 요리과정 찍으시는분들 진심 대단하시다고 느꼈습니다. 엄청 어수선하고 손에막 뭐도 묻어있는데 어떻게 찍으시는지;;; 그래도 앞으로는 과정까지 찍는걸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허접한 과정 몇개있습니다ㅋㅋ
1. 돈까스요즘 고독한미식가라는 일드를 보다보니 일본식돈까스가 땡기더라구요, 드라마에서는 그냥 흰양배추에 고기만 딸랑 있어도 맛있어보이던데, 버릴수없는 플레이팅 허세때문에 이거저거 얹고 치즈에다가 바질까지 뿌리다보니 일본식도 경양식도 아닌 노총각식됨;;;

가루로된 파마산 치즈가루만 쓰다가, 가는게 멋있어보이길래 갈아쓰는거 한번 사봤습니다. 비싸긴한데 향이 아주강하더군요ㅋㅋ




2. 츠쿠네(?)

고독한미식가 시즌1의 1화에 나오는 야끼도리집에서 주인공이 먹는 방식을 보고 만들어봤습니다. 원래는 굽는거지만, 마땅히 구울데도 없고 돈까스한 기름이 남아서 튀겨보기로했습니다. 

고독한미식가 드라마의 캡쳐본입니다. 단골손님이 이렇게 먹는걸보고 주인공이 따라 먹게됩니다. 


 사진을 좀 미리찍을걸ㅠㅠ 닭다리 5개를 살을 발라서 손에 집히는 각종야채들넣고 갈아줍니다. 질퍽할때는 빵가루나 밀가루를 넣어 조절 해줍니다만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구웠으면 더 좋았을것을... 집에서 숯질을 할수도 없고...


투하!! (실제로 집에서 혼자 투하!!라고 말하면서 넣지는 않습니다.)


4분정도 튀기고나서 1분정도 한번더 튀겨줬습니다.

 

피망과 함께... 


따라하기...


속이 너무 하얗네요, 어둠의 재료좀 넣을껄.... 맛은 음... 돈까스와 많이 겹치는 튀김맛입니다. 치킨까스맛... 5월에 도쿄여행갈 계획인데 꼭 들러서 먹어 볼 생각입니다ㅋㅋㅋ


3. 또돈까스

돈까스는 1인분하기가 참 어렵죠, 하지만 저는 같은음식을 연달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쓸데없는 능력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얼른 먹어치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돈까스를....


뭔가 과정을 찍고 싶었는 모양인데..... 소스를 만들었던거 같습니다ㅋㅋㅋ 미니롯지팬에 소스를 붓고 검은깨를 갈아서 뿌려주었습니다. 


입천장이 까질정도로 바삭, 아니 파사악~합니다. 볼륨을 키우고 들어보세요ㅋㅋㅋ

설거지 선반에 올려놓고 찍느라 애먹었네요;;; 얼렁 삼각대를 사야겠습니다.


 

진토닉과 잘어울리는지 실험中...

 

 

4. 올반토반파스타

요새 저 냉동새우에 꽂혀서 마트갈때마다 사옵니다. 항상 꼬리떼고 먹었는데 다른분들은 꼬리까지 다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꼬리까지 다 먹게됬습니다ㅋㅋ 평범하지만 맛있는 오일파스타

 



면을 의도치 않게 많이 삶아서 예전에 일본에서 사온 토마토소스가 마침 유통기한이 다되어가길래 어쩔수없이 불가피하게.......



 

손님온거 같지만 사실은 둘다 내꺼....ㅋㅋㅋㅋㅋ 이런 돼지....


5. 휴롬두부 김치

이번에는 휴롬에있는 두부틀로 두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모양이 좀 이상하긴하네요ㅋㅋ빠질수없는 브로콜리와 함께.... 


 

와인과 어울리는지 실험中.....


6. 전지수육

지난번 기대이하의 무수분 수육을 만회하기 위해 전지를 사다가 삶았는데, 삼겹살이랑은 또다른 맛이 있네요~ 그냥 지방의 있고없고 차인줄 알았더니 육질의 향도 다른듯합니다. 


7. 또 파스타

페투치네 면이 있길래, 치즈도 한번 갈아볼겨해서 만든 오일파스타입니다.


치즈허세


8. 브로콜리볶음

 브로콜리 삶기가 귀찮아서 볶았는데, 브로콜리와 깡통햄의 궁합이 환상적입니다. 간단해서 매주 금요일 저녁에 빠지지 않는 안주가 되었습니다.

 

소맥은 많이 먹어봤으니 진맥은 어떨까 짚어보는中...


9. 갈비찜

요리과정을 찍어보기로 결심하고 최대한 찍어봤습니다. 우선 1키로 소갈비를 3시간 정도 찬물에 담궈놓고 핏물을 뺍니다. 

 

월계수와 된장, 맛술을 넣고 30분정도 1차로 삶아줍니다. 


그사이에 재료손질, 이렇게 재료 모아놓고 찍어보는게 처음이라 매우어색합니다ㅋㅋ 자꾸중간에 빠트린게 있어서 서너번 찍었네요;;; 


인터넷 레시피를 찾아보니 야채가 다들 둥글둥글 하더라구요, 예전에 이유를 들은거 같은데 생각이 안나서... 감자칼로 모서리 부분을 갈아줬습니다. 

 

1차로 삶은고기는 뜨거운물에 한번 씻어 주라고 하더군요, 행구며 사진찍는 고급스킬...많이 행궈짐... 


 먼저 간장양념과 물을 넣고 고기먼저 팔팔 끓여주고, 당근, 무, 밤, 대추, 감자, 브로콜리, 양파 순으로 순차적으로 투입해줬습니다. 익는 속도가 다르므로....


완성되었습니다.


 

막걸이와 어울리는지 실험했는데 병이안나왔네요ㅋㅋㅋ


10. 혼술

가끔 요리하기 귀찮고 술만 땡길때가 있습니다, 모든 배달이 불가지역이므로 편의점에서 대충 사다가 홀짝홀짝, 이제 혼술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이번에는 요리 종류도 별로 없는데, 과정을 찍다보니 사진이 많아졌네요ㅋㅋ 요리하시면서 중간중간 사진찍는분들 정말 대단하심을 느꼈습니다. 저는 사실 식재료도 그닥 볼품없고, 싱크대도 지저분하고 그래서 잘 안찍었는데, 찍어놓고 보니 뭔가 다른 뿌듯함이 있기도 하네요ㅋㅋㅋ


몸무게가 스스로의 허용치를 넘어서 당분간 미친듯이 다이어트와 운동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ㅠㅠ 맛있게 먹으면 누가 0칼로리라고 했던가... 진짠줄ㅋㅋㅋㅋ 

먹기위해서 열심히 운동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인스타 아이디는 time2nirvana 입니다.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드시는 모든 음식이 0칼로리가 되길바랍니다^^

여기있는 모든 혼밥러, 혼술러, 자취요리 하시는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추천수74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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