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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 콘서트 후기!

지금 집에 온지 40분정도 되가는데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나고 꿈꾸는 거 같다.. 귀에서 삐 소리가 계속해서 난다는게 함정이지만 ㅋㅋㅋ 하도 소리를 질러댔더니 목소리가 완전 나가서 당분간 사람들과의 대화는 불가능할거 같아 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봄방학이다)
미국에 살면서 언제쯤 애들을 볼수있을까 정말 맨날 아쉬워하고 보고싶어했는데 오늘 드디어 실물 영접을 하게 되다니 ㅠㅠ 치열한 티켓팅에서 살아난 내 자신을 쓰다듬어주고 싶다 ㅋㅋ
8시에 콘서트가 시작인데 줄이 너무 길어서 8시 거의 다 돼서 콘서트장에 들어간거야. 근데 물을 사고 들어 갈려고 밴딩머신을 막 찾고 있는데 어디서 피땀눈물 뮤직비디오 도입부 부분에서 석진이가 그림을 보고 있는 장면에 나오는 음악이 나오는거야. 오우 슛. 벌써 시작하는줄 알고 그때부터 언니하고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어 ㅋㅋㅋㅋ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로 다들 같은 마음으로 막 같이 뛰고 ㅋㅋㅋ 내가 일년에 한 두번 뛸까 말까하는데 우리 애들 콘서트장에서 이렇게 뛰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다. 숨을 헐떡이면서 겨우 자리를 찾으러 공연장에 들어갔는데 와 아미밤들이 막 눈앞에 물결처럼 떠다니는데 진짜 너무 감동스러워서 한참을 정신을 못차렸어. 난 아직 아미밤이 없어서 굿즈라인 서서 살라고 했는데 가격이 후덜덜 하더라고... 한국돈으로 약 6만원정도 하더라고 ㅜㅜ 가격에 너무 충격먹어서 나중에 한국가면 살라고 마음을 먹었건만 아미밤들이 너무 예뻐서 되게 아쉬웠어 ㅠ
난 되게 뒷쪽에 앉아서 엄청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했는데 진짜 발 한번 잘못 더딛었다가 우리 애들도 못 보고 저 세상 갈까봐 진짜 마음 조려가면서 겨우 자리를 찾았어ㅋㅋㅋ
자리에 앉아서 아미들과 같이 노래 떼창을 하고 있다가 조금 안 돼서 vcr 이 나오는데. 진짜 내가 이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하나같이 미모들이 크흐. 진짜 vcr 만 보고 벌써부터 코피 나오는줄 알았다. vcr 다 끝나고 막 천막이 떨어지는 동시에 not today 비트가 나오는데. 다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소리를 엄청 열심히 질렀어. 양쪽 스크린으로 애들이 나오는데 나 진짜 눈물 나오는줄 알았다 ㅠㅠ 막 이목구비들이 하나같이 화면을 뚫고 밖으로 나오는데. 실물이 진짜 장난 없었어. 진짜 카메라 다 부숴야돼 ㅜㅜ 특히 호석이!! 나 호석이 보고 너무 놀랬어. 호석이만의 특유의 분위기나 제스쳐들도 너무 멋있었어 ㅠㅠ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정말 희망이 넘치고 기분이 절로 좋아졌어. 태형이는 진짜 말할것도 없이 그냥 정말 잘 빚은 조각상같았어. 지민이는 다들 실물후기에서 실제로 보면 냉미남이라고 해서 약간 떨렸었는데 냉미남보다는 그냥 꽃미남 (하트 슬쩍) ㅠㅠㅠ 그렇게 막 차갑게 보이지는 않았어!! 울 남준이 ㅠ 특유의 목소리 톤도 그렇고 다 그냥 너무 멋있었어. 윤기는 다들 무섭다고 생겼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음.. 씹덕 터지게 잘생겼다고 해야돼나? ㅋㅋㅋ 나도 내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지니지니 석진이!!!!!!! 왜 그렇게 자신감이 높은지 정말 절실하게 느꼈다. 그 외모에 자신감이 낮은건 말이 안돼. 그냥 "와... 진짜 잘생겼다." 이 말 밖에 안 나오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황금막내 꾹! 정말 피지컬이 장난 아니더라. 그리고 옆선에 정말 다시 한번 반했다 ㅠㅠ
애들 솔로곡 무대들은 정말 레전드인거 같아. 정국이 begin 무대할때 춤까지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와 진짜 목소리가 음향을 뚫고 나오더라.. 윤기 무대때는 피아노까지 뒤에 세팅해놓고 첼로치시는 분까지 있었는데 정말 너무 멋있었어. 다른 무대들때는 다들 떼창했었는데 윤기 노래 시작하니깐 다들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경청을 했어. 남준이 무대때는 다들 떼창으로 we love you 하는데 너무 감동스러웠어 ㅠㅠ 지민이 라이 도입부 음악이 나오는데 나 진짜 이때 진심으로 순간 머리가 핑 돌더라. 내가 욕을 잘 하는 편인데 그냥 와... (이런말 해도 돼나??) ㅈㄴ 섹시하다... 라는 말이 입에 착착 감기더라 ㅋㅋㅋ 호비 마마무대때도 같이 떼창하면서 부르는데 가사때문에 더 감성이 지 멋대로 살아나서 막 눈물 날라하고 ㅠ 석진이 무대때 maybe i can never fly 이부분할때 막 리프트가 위로 올라가는데 진짜 갑자기 쇼트필름이 생각나서 너무 슬펐어. 대망의 태형이!!! 태형이만 스크린에 흑백으로 나왔는데. 진짜 그냥 입 벌리고 봤던거 같아 ㅋㅋㅋㅋㅋ
정말 싸이퍼 4때는 다들 엄청 신나게 논것같아. 다들 남준이 랩까지는 잘 따라하는데 뒤로 갈수록 한국말들이 더 많아지니깐 영어하는 부분만 따라하더라고. 내가 한국 이삐로서 본보기를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이 여태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보여주고 왔어ㅋㅋ진짜 윤기파트 나올때 정말 미친듯이 따라 불렀다 ㅋㅋㅋ 내가 윤기와 같이 랩을 한다는 미친 상상을 하며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생각하고는 겁없이 따라 부르다가 숨이 딸려서 마지막쯤에 포기했어 ㅋㅋㅋ 호석이 boy meets evil 솔로 무대하는데 정말 넋이 나가가지고 봤다. 정신줄을 놓은 상태에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피땀눈물 비트가 나오길래 정신을 차리고는 열심히 따라 불렀다.
내가 지금 정신이 없어서 이것 밖에는 못 쓰겠는데. 정말 다들 기회가 된다면 애들 콘서트는 꼭 가ㅠㅠ 정말 후회하지 않을거야.
우리 애들한테 입덕하고 첫번째로 간 콘서트였는데 정말 너무 귀한 시간이였고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준거 같아서 애들한테 너무 고마워 ㅜ 둘셋도 불렀는데 나는 이번에 안 부를지 알았거든ㅠㅠ 근데 예상하지 못해서 더 좋았고 감동스러웠어. 마지막에 봄날 부르는데 가사가 왜 이렇게 더 공감이 가고 눈물이 날라고 하는지ㅠㅠ 눈물 참느라 애썼다 진짜. 노래 끝나고도 노래 반주가 계속 나오면서 다들 워어어~ (무슨 파트인지 알아 들으려나??) 하면서 노래 불러주고 애들도 한참동안 안가고 계속 남아서 인사하고 손 흔들어주고 들어갔어ㅠ
그리고 오늘 콘서트 가보니깐 진짜 애들이 해외에서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실감이 나더라. 한국아미들은 많이 못 보고 대부분 외국아미들이 엄청나게 많았어!!
해외투어 하느라 정말 많이 힘들텐데 항상 웃는 얼굴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한거 같아. 그래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오랫동안 곁에 있어주고 싶어.
처음 써보는 후기라 좀 엉망일텐데 미안해 ㅠㅠ 마지막으로 태형이의 하트를 놓고 난 이망 총총 사라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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