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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인생최대고민,진로고민

한숨 |2017.04.03 20:36
조회 2,156 |추천 2

안녕하세요

 

25살  지방에서 자동차를 정비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저는 여태 살면서 쉬어 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그럴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수학여행빼고 여행 한번을 못가봤네요..

 

19살 수능 끝났을때 엄청 멍청하고 어리고 생각이 없었던거 같아요.

 

띵가띵가  놀면서 남들하니까 대충 공부하고 수능치고 수능끝나니까, 아 이제 끝났네? 고생했다.

 

이런 느낌이었어요. 성취감도 없고 엄청허무하더라고요 뭔가 내가 그동안 뭘하고 산건지 싶고 왜 했는지도 모르겠고,  목표도 없고 가고싶은 대학도 없고 전공은 어떤걸 선택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해보고 싶은거,  내 호기심을 사는 일 도 없었거 그냥...  물흐르듯이 살았던거같아요;

 

게다가 저희 집이 조금 힘들어서 대학 갈 여유도 없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잃어서 대입을 포기.

이 가난을 벗어나려면 일을 해야겠구나. 이대로 살다간 정말 이 지긋지긋한 가난속에서 살것같아서 진짜 악착같이 살았어요. 오로지 내 힘으로  살아남겠다고 ... 오기가 한참 올랏을때엿음.

 

해본일이 노가다, 로드샵화장품판매 , 대형마트 , 에어컨수리 및 설치 , 공장 , 알바(거의다해봄) 정도 되겠네요

 

집에 갔다준 돈이랑 제가 모은 돈 합하면  2000만원 쫌 더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기술을 익혀야 먹고살겠구나 싶어서 미래만을 바라보고  자동차 전공을 선택했어요.

(자동차에 관심 없음)

 

4학기 2년과정이고 안쉬고 알바병행해서 생활비 내손으로 벌고, 학교 다니면서 학점 4점 초반 뽑앗고 자격증 3개 취득했음.

 

그 후 졸업과 동시에 카센터로 갔어요. 바닥부터 악착같이 기어올라가겠다 라는 다짐으로요

 

그런대 일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그만두었어요.. 일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도저히 의욕이 안생기고

한 분야에 대한 욕심이 있어야 치고 올라가서 남들보다 내 기술력을 높힐수 있을것 같은대

저는 그런 욕심이란게 안생겼던거같아요 ㅠㅠ.. 시간이 갈수록 내가 이걸 왜 해야하나,  굳이 이걸 해야하나 라는 생각들이 들고, 일을하는게 아니라 버티고 있는것 같았어요..

 

저는 한 분야만을 위해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저와 맞지않는일인것같아요... 적성에 안맞아요.. 제 자신이 확실할 정도로..

 

힘들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느낌이에요 이건..가슴이 답답하다 해야하나.. 그만두고 돌아서보니  남는게 진짜 없더라구요.. 열심히 살아왓는대 너무 허무하고 다른길을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하고요..

 

25살이면 모든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해도 적어도 20후반까진 준비하고 또 준비만 하고 살아야할텐데 ..  이젠 지치네요. 하.

 

앞으로 저는 어떤길을 가야할까요..?

 

한 분야를 선택해서 또 죽어라 달렸는데,  저랑 안맞으면 어쩌죠 ㅠㅠ?..

 

강압적으로 현재 자신이 가진 모든걸 내려놓고 새로움에 도전하라고하면 어떤 것부터 알아볼건가요?,,  헤쳐나갈수있을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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