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퇴사하는 이유 (빡침주의)

|2017.04.03 23:29
조회 4,909 |추천 3

 

퇴사하는 이유

 

<우리회사 현재 상황>

우리 지점도 아니고 다른 지점에서 매출이 떨어져서

자금 돌려야하는상황이라며

나보고 이번달은 월급 100만원밖에 못주겠다 이해해달라해서 이해해줬음.

다른 직원은 모르고 있음. 나한테만 얘기한 상황임.

 

주 6일제 (주말근무 포함/주중에 하루 쉼)

 

<등장인물>

글쓴이 : 애사심 넘쳤거든. 일을 사랑했던 사람임.(물론 3일전까진! 적어도 사랑했다. 지금은 증오함) 호구같은 면이 있음. 착하다고 표현해주면 좋고요! 사실 호구 인정!

작은 회사다보니 사장이 믿을 직원은 나뿐.

 

사장 : 40대 중반 노땅에. 노총각. 결혼은 이미 물건너갔으니 취미생활이라하면

이여자 저여자 3달에 한번 갈아타며 논다. 월급은 여태동안 한번도 밀린적도 없었음.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온갖 자기 상황에 대해 동정표 얻고있는 상황.

 

 

 

자 이제 자세한 얘길해줄게요 제발 ㅠㅠ들어주세요~~!

 

 


1.190➡140➡모아둔돈 있냐며 모아둔돈으로 생활해라(못준다)➡100
ㄴ그러면서 지가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한테 침대.소파.테이블.액자.카펫등 모두

택배선물해줌
한 50만원은 되는듯.  회사 메일함에 결제내역이 떠서 우연히 봄
(월급인하 얘기하고나서 여전히 구매는 계속되었다)

 

 

2.잦은 담배셔틀. 손가락으로 뱃살공격
ㄴ이건 내가 멘탈이 강해서 이정도는 '그래 이해해준다' 칩시다.

 

 

3.쉬는날 없이 굴림.
앞전 사수 나가고 사수 퇴직금처리때문에 사람뽑을 생각을 안함.

뽑아달라고 사정했으나 회사 사정얘기하며 안뽑아줌. 6개월동안 나 혼자 근무함.

★그렇다고 사장이 일도와주는거도 아님!★
그래서  2~3주 연속으로 한번도! 하루도! 못쉰적 있음


4.쉬는날 마저 회사 영업폰 담당시킴.
직원 혼자였을 때는 당연히 늘 내가 담당 .
퇴근후도 휴일에도 내가 회사폰 담당!
한번도 사장이 가지고 있어준적 없음. 단. 한.번.도!


ㅡ여름휴가도 "하루" 줘놓고 회사폰 담당시킴.
 휴가때 폰들고있느라 해수욕하러가서도 폰들고 업무대기함


ㅡ단 한번도 사장이 폰들고있었던 적 없다가
1년 2개월째 얼떨결에 처음으로 사장혼자 폰을 들고있었던적이있음
 "와 점심도 못먹고 저녁까지 폰 들고 업무봤다"라고 생색냄.

회사폰가지고있는 고통을 겪어보더니 이제서야 알아줌.

그러나 그 이후에도 여전히 폰은 글쓴이와 다른직원이 가지고 퇴근함.(안변함)


ㅡ회사 업무폰에 응답늦는건 겁나 싫어함.책임감 강요함.


ㅡ도저히 퇴근후에도 업무에 시달린 나는

나: '회사폰 들고있으면 쉴수가 없다'를 강력 어필!
사장 : 깡그리 무시함 '쉴때 같이 쉬어야지' 고수함
그래서 다같이 휴무날 지정하면 폰은 늘 글쓴이가 들고있으며

쉬는날 늘 나 혼자만 일을하는 상황이 발생


ㅡ겨우 우겨 격일휴무로 바꿈(조금의 발전에 기뻣음)
목요일 내가 일하고 다른 직원이 쉬는날임.

내가 근무하다가 퇴근할때쯤 되면
'폰에 전화 올수있으니 오늘 들고가라'함.
'들고갔다가 금요일(내 휴무날) 아침에 출근해서 폰 제출하고 쉬어라'함...
쉬는날 늦잠자고싶은데 쉬는 날에도 폰 제출때문에 여유가 없음.

그럼 난 목요일 새벽2시쯤에 회사로 슬금슬금 기어가서 폰 놔두고 옴.
(다행히 회사랑 집이랑 걸어서 5분거리)

 

 

 

5. 인하된 월급도 짜증나죽겠는데 회식은 맛있는거 하자네?

우리 지점도 아니고 다른 지점에서 매출이 떨어져서 자금 돌려야하는상황이라며

나보고 이번달은 월급 100만원밖에 못주겠다 이해해달라해서 이해해줬음.(난 호구니까)
그러고나서 며칠 후 매출은 떨어졌지만 먹을건 먹고 내일 또 힘내서 일해야하지 않겠냐며...

자연별곡 가자고 함.
' 미친 놈.. 돈 없으면 김밥천국이나 가지 그돈으로 내 월급이나 제대로 챙겨라'

속으로 생각함.

 

그냥 저희 김밥천국이나 가죠 라고 얘기해서 김밥천국 감

 

 

 

 

 

 

 

 

결론: 사장마인드처럼 일했는데 돌아오는건 최저도 안되는 월급인하.
나의 인하된 금액은 23년 차이나는 어린년한테 온갖 선물공세 하는 모습에 치를 떰.
비지니스 관계에 휴머니즘을 더하면 안된다. 가족같은 소리하네!
좋게 생각하면 남의 돈으로 사장마인드로 실컷 일해볼수있는 곳이였다.

그래도 난 병신호구니까 마지막까지는 일 해주고 나올거다.
난 큰그릇이니까....

마지막까지 잘해줄려고 하는 착한 심보.
넌 인복을 걷어찬거야. 난 이 곳에 있을 그릇이 아니야.


마지막에 똥칠 안하고 가는거에 감사하다 여겨라.
아 참 그리고 나머지 돈 안주기만 해봐라 신고할거야!!!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