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어디다 말할 데도 없고.. 익명의 힘을 빌려 글 써봅니다
두서 없고 정리되지 않은 글이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세요ㅠㅠ
다름이아니라 먼저 결혼 준비도 해보시고.. 결혼해서 살고 계시는
선배님들에게 제 고민을 얘기해 볼까 합니다 ㅠㅠ 충고.조언 꼭 부탁드려요
지금 6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서로 양가 부모님께
인사 드렸으며 결혼얘기가 오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게 되면 내년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결혼을 전제하로 만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본 상황은 아니기에
예랑이 모아둔 돈이나 수입 같은 건 확실하게 모르는 상태에요
저도 굳이 물어보지 않았구요.
저는 얼마 전, 이직을 하게 되어서 지금 세후 140정도 받고 있어요
(월급이 적긴 하지만 40,50대가 되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라
눈 꼭 감고 돈에 연연하지 않으며 배우고자하는 마음가짐으로 다니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업무 자체도 저한테 잘 맞는 편이구요)
이건 개인마다 가치관의 차이겠지만..전 그냥 제 월급 한도 내에서
사고 싶은거 사고 먹고 싶은거 먹고, 꾸미고 싶은거 꾸미자! 나에게 투자하자!!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모아둔 돈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축 개념이 아예 없는건 아니니
비난하지 말아주세요ㅠㅠ)
그렇기에 나중에 내가 돈을 모아 능력이 되면 결혼을 하려는 생각이였어요 예랑도 이 부분은 알고 있구요
그치만 지금 결혼 얘기가 오가는 중이기에 빚지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전 제가 모아둔 돈은 없지만 그래도 빚으로 시작하지 않게끔
부모님이 도움은 충분히 주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엄마도 결혼 준비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셨구요, 예랑은 부모님꼐서 도움주실 상황은 아니에요
예랑의 상황은 제가 굳이 예랑의 수입이나 저축금액을 묻지 않아도 뭔가 알 것 같은...
수입은 250 정도? 거기에 천 단위는 아니지만 백 단위로 대출금이 있는듯 해요
우연찮게 남친 폰 보던 중, 대출금 갚으라는 문자가 날라와서 알게된 사실이에요
저 문자를 보니 아 어느정도 대출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저축금액은 저와 같이 딱히 없는 듯 하구요.
가족은 홀 어머니에 형 하나 있는데 , 저희 엄마한테 그랬다더군요
자기네 어머니는 모시고 살 생각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었습니다...
가끔 예랑 집에 놀러가면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지만
제가 어른한테 살갑게 다가가는 성격도 아니며... ㅠㅠ 뭐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 당시에는 제가 챙겨드리려고 하고, 대답도 잘 하고 했으니 예랑은 당연히
제가 어머님을 불편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끼는 듯 하기도 하구요..
어머님 모시는 문제는 저와 대화를 나눈 상태는 아니지만 저 정말 싫습니다
어찌됐건 어머니를 모시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생각해보면
집부터 필요한 가전제품까지.
빚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이 결혼.. 진짜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