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32 예비신랑34 결혼을 준비하면서 혼전임신상태였어요.
임신11주였구요.
이직한지얼마안되었고, 서울대중교통으로 출퇴근시간이 2시간씩걸리는게 너무 힘든상태였어요.
대중교통이용중 갑자기배가아파 이직한지얼마안된상태인데(3개월간 수습기간) 지각도 몇차례있고, 속도 너무 울렁가리고 몸도너무피곤하고 힘들어 조퇴도 몇번하던차에
오늘 결국 배가 너무아파 결근하고 병원갔더니 유산이라고 소파수술을 해야한다더군요.
친정엄마하고 금식하고 갔던터라 오후에 수술을 하게되었고 예비신랑한테 오전에 상황을 이야기했는데 퇴근하는대로 병원으로 가겠다고하는데..
와이프가 유산되서 수술하게되면 회사조퇴하고 바로오지않나요?
수술하고 지금시간이 되었는데 너무 서운한감이 드는거에요..
예랑이는 조퇴가 자유로워요..
어느정도냐면 시어머니만 해외여행가는데 모셔드린다고 회사조퇴해서 모셔드리는데 같이사시는 아저씨가 있는데(시댁이 이혼하심. 아저씨 장사가 아닌 시간 자유로운 자영업임)
거기다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택시로 2~3만원이면 가는거리를 이런일로 조퇴를해서 모셔드려야하나? 라는 생각이들정도였는데
오전에 분명 오후에 수술들어간다고 얘기했는데 병원병문안오는 사람도아니고 퇴근후 가겠다고..
유산수술하는 블로그 글들보면 신랑이 회사 일도안마치고 바로왔다 옆에있으니 눈물이 났다는 글들투성인데..
비교하자는게아니고 시어머니때는 그런일로 조퇴쉽게하고 우리아기일에는 나혼자만 책임이 있는거처럼..
임신중 별다르게 인터넷찾아보며 서로모르는 임신상황에 신경써주는것도없었고
이직으로 안그래도 새로운일에 스트레스받고 2시간 꽉꽉찬 대중교통 너무힘든데
예랑이는 대중교통 이용하며 다니는 임신한직장인 많다며 예랑이 차운전중 듣는 라디오에서 많이 들었다고
다른 임산부는 그럼 대중교통타고 어떻게다니냐고 다그렇게 다닌다고..
제가 이직한곳이 공기업이라 안정적이고 연금 육아휴직3년 이런거 아깝다고 남들 다 들어가고싶은데 들어갔는데 임신하고 다 다니는직장을 왜 이렇게 힘들다고그러냐.
수술하는데 예비신랑이 조퇴 충분히할수있는걸 친구병문안가듯 퇴근후 바로갈께 라고하는거 전 화가나는데 그럴수있는문제인가요?
제가 너무쉽게 서운해하고 예민한건가요?
진료받았던병원말고 다른병원에서 수술했는데 기분이 너무안좋아서 퇴근후온다고 병원이름 알려달랬는데 병원이름도 안알려주고 수술하고 나와 정신차렸는데도 저 예랑이 카톡읽지도 답도 안하고있어요..
너무속상하고 화나요 크게 신경도안쓰이는사람같기도하고 덜컥임신한거에 유산된게 잘된일이라고 그사람은 생각하고있을것도같고 ..
임신을 늦게알기도했고 피비침도 잦아서 혹여나해서 아직 시어머니에게는 말을안했어서 임신사실도몰라요..
친정엄마만 아는것도 뭔가 억울하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