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21살 직장인여자입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위로받고싶기도 하고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봐주셨음 해서 쓰는글이에요
저는 하루에도 몇번이고 내가 왜 사나 무엇을 위해사는거지
생각을합니다 .
솔직히 전 태어나서 행복한적이 한번도 없는것같아요
제가 7살때였나 엄마가 집을나가시고 점점 성격이 바뀌어가면서 내성적으로변하고 의기소침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초등학교다닐때 왕따를당했어요 소문이난건지 남자아이들은 절보고 애미없는년이라고 부르고 농구공으로때리고 괜히 시비를 걸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집에가서 침대에들어가서 남몰래울곤했어요
그렇게 초등학교생활을하고 중학교는 여중으로갔어요 남자에대한 트라우마가있어서 여중이 나을거같아서요
다행인지 괴롭힘은 당하지않았어요 그냥 반에서 조용하고존재감없는아이로 지내고있었죠
그런데 어느날이였나 새벽에 잠을자고있는데 집전화로 전화가온거에요 전 잠결이여서 비몽사몽 전화를받았는데 상대방이 말을안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냥 끊으려고했는데 갑자기 수화기너머로 ㅇㅇ이야?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전 누구세요 이랬죠 근데 그랬더니 엄마야..ㅇㅇ아 하면서 잘지냈냐 보고싶다 세월이 너무흘렀지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울먹거리면서 이야기를 하시는거에요 ..
저는 할말이없었어요 물론 엄마가 보고싶긴하지만 솔직히 미운맘이 더크거든요 따지고싶었지만 그럴수가없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냥 울었어요 같이 한참을 그렇게울었나 갑자기 안방에서 아빠가 나오시는거에요 시끄러우셔서 깨셨는지 저보고 누구냐고 하시길래 저는 엄마라고 햇죠 그랬더니 아빠가 전화를받더니 일분정도 이야기를하시곤 엄마가먼저 일방적으로끊으셨는지 그후로는 전화도오질않고 제가 며칠을 전화를했는데도 안받으셨어요 차단을하셨나봐요 그래서 그게 마지막통화였어요 솔직히 살면서 엄마생각 별로 하지도않고 보고싶단생각을 그렇게 안했는데 전화통화를하니까 엄마가 너무보고싶은거에요 그래서 방학이되자마자 아빠랑저랑 동생은 엄마를찾으려고 여러군데돌아다녔어요 그래서 어쩌다보니 엄마사는곳을 알게되어서 찾아가게되었는데
그때가 아마 저녁이였을거에요 너무멀어서 차타고 3-4시간을 타고가서 늦은저녁이였죠 저랑아빠랑동생은 엄마를찾았지만 엄마를 데려올수가 없었어요.
정말 몇년만에 본 엄만데 너무낯설었어요 사진으로만 보던엄마를 실제로보니까 슬프기도하고 정말 내엄마가맞나 싶었죠 이야기를했는데.. 아빤나가있었어요 저랑동생이랑만 같이 대화를했는데 오랜만에 본 엄마는 너무냉정했어요
다신찾아오지말라고..너네가보고싶었고 같이살고싶은데 그럴수가없다고 엄마는 이미같이사는남자가 있다고..
엄마는 너희아빠랑 같이살기싫다고..이야기를하시는거에요 전 솔직히 너무미웠어요 몇년만에봤는데 하는이야기가 고작 저딴말이라니 그렇게 이야기를하고 저흰집으로갔어요 3-4시간동안 차타고 멀리까지와서 엄마를보았지만 허탈했어요 정말로 그후로 저는 엄마라고부르지도않고 아줌마라고불렀어요 사실 부를일도없지만 그냥 괜히 어른들이 엄마보고싶지않냐 물어보실때 저는 늘 그런아줌마 보고싶지않다 그렇게 말하곤했어요 그게 마지막만남이였던것같아요
그후로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을하고 좀 달라지려고 노력을햇어요 나름밝은척 학교를다니고 친구도사귀었죠 그렇게 엄마를 잊으면서 학교생활을하는데 고2때 4월이였나 거의 새학기였죠 쉬는시간에 애들이랑 이야기를하고있는데
담임선생님이 오셔서 교무실로 오라는거에요 그래서 갔더니 전화좀받아보라고 하셔서 저는 학교전화로 걸려온 전화를받았어요 받았더니 아빠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까 장례식장에 가야한다고 아빠가 지금 니학교로가고있다고 짐챙겨서나와있으라고 하는거에요 저는 진짜 심장이쿵내려앉는줄 알았어요 엄마가없어서 어렸을때 거의 할머니할아버지가 저희를 키워주셨는데 너무 순식간에 갑자기 돌아가셨다고하니까 저는 진짜..말이나오질않았아요 이제 좀 살만하다싶었는데 불행이닥쳐오고 ..
그렇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또 일년이 흘렀나
여느때처럼 동생이랑 밥을먹고 자려는데 아빠가 전화가온거에요 아빠 출장때문에 한 일주일정도는 못갈거같다 삼촌이 집에갈거니까 맛있는거 사달라고하라고 하시는거에요 해서 저는 대수롭지않게 그렇구나 하곤 넘어갔죠
아빠가 출장가는일이 많아서 저는 이번에는 좀 길게가는구나 생각했죠 근데 알고보니 그게아니더라구요
아빠가 일주일뒤에돌아왔는데 얼굴도 푸석푸석하고 살도빠지고 정말 피곤해보이셨어요 그래서 일이힘든가보다 하고말았죠 근데 저랑동생이 거실에서 자고있었는데 잠결이여도 제가 예민해서 조금만 소리나도 깨거든요 그래서 귀기울여서 들었는데 아빠통화소리가 들리더라구요 해서 들어봤는데 알고보니 아빠가 일주일동안 간곳은 출장이아니라 엄마장례식이였어요 전화내용이 아직 애들한테 말안했다 혼란스러울거같아서 뭐 이런내용이였어요..
다음날 아빠한테 말을했어요 사실 어제 다들었다고
그랬더니 아빠가 사실대로 말을 해주시더라구요
위암으로 돌아가셨다고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고 그런이야기만하고 말았어요
시간이흘러 제가 성인이 된 지금
아빠한테 물어봤어요 그냥 이것저것
그리고 나도 엄마있는곳에 한번 가보고싶다고..
사실 엄마가 돌아가신지 거의2-3년이되었는데도 가보질못했거든요 아빠힘들까봐 이야기를못했어요
이제서야말을하니까 아빠도 이런저런 이야기를해주시더라구요 그날 장례식에갔는데 아빠 너무 처량했다고
그래서 저는 왜?하곤물어봤죠
장례식비용이랑 아빠가 다 대주고 했는데 엄마랑같이살던남자가 다짜고짜 아빠를때리면서 여기왜오냐고 막 행패를부렸데요 저는 아빠가 그런모욕들을 당했다니까 너무슬펐어요 저희부모님이 법적으로 이혼을안하셨는데 이혼을안한상태로 엄마가돌아가셔서 자연스럽게 엄마빚들이 다 아빠밑으로 간거에요 그래서 안그래도 살기힘든데 아빠혼자 벌어서 우리키운건데 그빚도갚고 장례식도치뤘는데 아빠한테돌아오는게 뭔지.. 제집안이 잘사는것도아닌데 아빠혼자버는것도 벅찬데 빚까지 생기고 솔직히 아빠가 너무불쌍해요 아버지가돌아가시고 거의떨어져살았지만 그래도 한때 아내인 엄마가 돌아가시고 해서 저는 아빠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대학을안가고 바로취업을했어요 거의 19살 후반부터 일을해서 지금까지 일을하고있습니다 잘살아오고있었는데 요새들어 슬럼프인가 모든게 지치고 힘드네요 감정이란걸 찾아볼수가없어요 웃어본적이없어요 항상 일을하고나면 공허해요 내가지금 이렇게 사는게 잘살고있는게 맞는가 난 왜 한번뿐인 인생을 이렇게살아가고있는가
저도 그냥 다른 평범한애들처럼 살아보고싶어요
엄마랑 쇼핑도해보고싶고 가족여행도 가보고싶고
엄마랑 추억이 있어봤음 좋겠어요 친구들이 엄마이야기할때마다 너무부러워요 다음생에는 진짜 행복하게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