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해오던 18개월딸키우는 아줌마에요. 오늘 남편이 저에게 상식밖이라면서 욕을하길래 황당해서 진짜 내가상식밖이 맞는지 여러분 의견좀 들어보고싶어서요. 띄어쓰기 오타는 모바일이라 양해부탁드려요.
오늘저희는 해외여행 후 입국했습니다. 동남아 여행했구요. 아기는 여행전부터 콧물이 살짝있었구요.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 그런지 감기가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약먹고 있었습니다. 여행첫날부터 방 에어컨이 쎄게 틀어져있어서 그랬는지 아이가 콧물이 조금 더 심해졌더라구요. 그상태로 리조트에서 수영하고 밖에 구경다니고 하느라고 힘들었나봐요. 오늘새벽 공항에서 갑자기 아이가 자다말고 울면서 기침을 하는데 미열에 보채더라구요. 놀라서 새벽내내 비행기에서 애기안고재워가면서 케어했습니다. 남편은 혼자앉아서 자고있었구요.
아. 애기낳고나서 세식구 다같이 잔건 이번여행 4박포함 열손가락에 꼽습니다.
공항에서도 의료센터가서 열한번더재보고 미열인거 확인하고 집으로 왔구요. 남편은 집에가는길에 소아과들렀다가자는데 저는 아기가 막 잠들어서 자는거 깨워서 스트레스 받게하지말고 열좀 가라앉는중이니 집에가서 밥 먹이고 가자고 했습니다. 집도착해서 아기 밥먹이고 빨래할 것들 빼서 짐정리하고있는데 남편이 소아과를 가자는겁니다. 제가 그래서 신랑혼자 애기데리고 다녀오면 내가 그사이 집다치워놓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지금 애가 아파서 엄마찾는데 짐 치우는게 먼저냐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차피 아파서 보채는건 계속이고 소아과가도 둘다가서 할게없다. 애기 뽀로로 보여주면서 소아과 빨리갔다오면 집싹치워놓고 온전히 애기케어하겠다고 했습니다.
둘이 같이가면 짐정리하고 시간만 늦어지고 애는보채고 결국 짐정리도 제 일인걸 알아서 그런거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은 자기말에 토달지말라면서 욕을 하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욕하지말랬더니 욕하는상황을 제가 만들었답니다. 제얘기는 듣지도 않고 짐정리한다고 한거에만 꽂혀서 계속 욕하면서 말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어차피 갔다와도 애는 나한테 보챌테니 짐 정리해놓으면 내가 쭉 애를 케어하겠다고 당신이 애아빤데 애하나 소아과데려가는거 힘들어서 그러냐면서 내가그냥 택시타고 다녀올테니 남편한테 짐정리하랬더니 또 욕하면서 상식밖이라고 계속합니다. 길가는사람 누구한테나 물어보라고 너가 상식밖이라고 말이죠.
결국 신랑이 검색한 소아과를 갔지만 공휴일이라 12까지 진료라서 11시반 넘어가서 저희는 접수도 못했구요. (신랑이 집에서 나가자고한건 11시훌쩍 넘긴시간이였습니다)
제가 공항서 집오면서 검색한곳은 6시까지라서 거기가자고했더니 어린이병원이라면서 그럴꺼면 응급실간다면서 저보고 어이없답니다. 제가그래서 어린이병원은 소아과가 아니야? 라고했지만 혼자계속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만 하더라구요
아니 소아청소년과나 어린이병원이나 뭐가다른건지 아시겠나요? 심지어 갔더니 병원 온 애기들 다 저희 애기 또래구 병원도 커서 지금다니는병원말고 여기로 옮기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막상와보고나서는 별말안하더군요.
짐정리 싹해놓고 애기재우고 누워있는데 생각나서 글써봐요
아 그리고 차에서 싸우면서 자기가 한다더니 지금들어가서 자고있네요. 화나서 너혼자 다해라 하는거라고 하겠지만 안싸웠어도 안했을꺼에요 분명.
같이볼꺼니까 냉정하게 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