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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아기를 매일 보고 싶어 해요

12 |2017.04.09 22:22
조회 131,159 |추천 150
조언 감사드려요. 글내리겠습니다.
추천수150
반대수8
베플ㅋㅋㅋ|2017.04.10 00:31
시부모님보다 남편이 더 문제있다는건 알고계실테고, 친정부모님이 한달정도 합숙하셔야할듯요..
베플ㅇㅇ|2017.04.10 00:33
나는 미혼이지만 직업 특성상 경제적으로 넉넉한, 그렇다고 재벌은 아니고 중상류층? 아주머니들을 많이 봄. 글쓴이 같은 마인드로 10년 20년 살다가 시댁하고 척지는 아줌마들 많음. 시댁에서 자꾸 뭘 해준다고 하는데, 그거 손자랑 아들 바라보고 해주는거지 며느리 예뻐서 해주는 거 절대 아님. 젊은 시절에야 그냥 우리집에 많이 퍼주니까 좋은 분이신가보다~ 나도 딸처럼 아껴주시는구나~ 생각하고 온 정성 다해 시부모 모시며 귀머거리 벙어리 행세하며 며느리 노릇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시부모는 그냥 시부모일 뿐이라는 걸 깨닫는거지. 독박육아하고 치맛바람 휘날려가며 애 명문대 보냈는데 너는 애가 아빠 닮아서 애 명문대 공짜로 보냈구나 이딴 소리를 하는가하면, 며느리가 좋은 직장으로 이직했는데 내 아들 밥은 어떡하냐 내 아들 기죽이지 마라 등등 그저 아들 생각...ㅋ 그제서야 뒤통수 맞고 (사실 뒤통수랄 것도 없음. 그 시부모들은 그냥 철저히 자기 핏줄을 챙겼을 뿐이니까) 허탈해함. 차라리 신혼초부터 본인은 시부모님의 딸이 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정말 기본적인 도리만 하고 살았으면 오히려 시부모님을 시부모님으로서 존경할 수 있었을텐데, 젊은 날을 다 그렇게 속앓이하며 보내고 나니 너무 후회되고 억울한거임. 자기는 그 집 딸이 아닌데 혼자 딸처럼 잘해보겠다고 북치고 장구친 자기 자신이 너무 바보처럼 느껴지는거지. 신혼초에야 모르겠지만 결혼 후 10년 이상 지나면 차라리 할 말 다하는 화통한 아주머니들이 시부모하고 잘 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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