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0대 카페 매니저인 흔녀입니다 :)
카페에서 일하는데 요즘 사람들 정말 무례한걸 넘어서
복부를 심하게 강타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게 되네요.
서비스직에서 일하다보면 인간이 어디까지
화를참고 안 미칠수 있는지 실험당하는 기분이에요.
제가 일하는 카페는 개인카페이고 로스팅도 직접
하고있습니다. 로스팅 자격증도 가지고 있어서
가끔 제가 합니다.( 사장님 감시하에.....
저도 혼자서 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좋겠어용)
물론 저도..히히.....
제가 빡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전에 있던 오후 알바언니가 그만두면서부터
시작됐죠.
이 언니가 성격도 얼굴도 정말 갑입니다.
그래서 인지 은근 남자손님이 많이 몰려오더군여.
참고로 저는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고
주로 오후에 로스팅을 합니다.
그래서 이 언니랑 같이 일하는 시간은 얼마 안돼요..
1시간 정도 ...
문제는 이언니가 일을 그만두고 난뒤 급하게 구한
마감 알바를 가르치며 (로스팅은 잠시 사장님이...)
있을때인데 ㅋㅋㅋㅋㅋ
남자 두분이 오시더니 놀란듯한 눈으로
물어보더군여
"어? 전에 있던 알바분 그만 두셨어요?"
"아..네 ㅎㅎㅎ 일이있어서 그만두셨어요"
두분은 실망했는지 커피만 시키셨고 자리에
앉았는데 ..대화내용이...
"아. 그 알바 이뻤는데.... 오늘은 얼굴 그저그런애가
타주니까 커피맛도 별로네 ㅋㅋ 솔직히 카페에선
알바 얼굴보고 맛느끼는거지 ㅋㅋㅋㅋ"
...????
예?????
에?
ㅅㅂ
아가리가 쭉 찢어져서 오징어같은 남자가
저 말을 하니 화가나는게 아니라 억울하더군여 ㅋㅋ
"야 들려 ㅋㅋ"
"안들려 ㅋㅋㅋ"
"들려요 ㅋ"
저도 모르게 들린다고 말했는데 남자 두분은
당연히 깨갱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시더라구요.
솔직히 모르는 사람한테 저딴 말을 들을 이유도 없고
무슨 커피를 사람 얼굴보고 마셔요?
좋은 원두가 너무 아까워서 속이 쓰리네요 .
제가 계속 표정 안풀고 가만히 있으니 한 분이
다가오셔서 사과비슷한 말을 지껄이셨어요
"기분나쁘셨음 죄송해요. 전에있던 알바가
워낙 이쁘셔서 좀 비교 돼서 그랬어요"
아니 ㅅㅂ 말이야 방구야. 차라리 사과를
하지말죠?
ㅋㅋㅋㅋㅋㅋ _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없어서 웃으니까 기분풀렸는지 아나봐요.
지도 같이 쳐웃길래 솔직히 제 가게도 이러면 안되는거
지금에서야 생각나네요.
"웃겨요?"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이렇게 할거고요. 제 얼굴 보고 커피 더럽게 맛없다고
하신것 같은데 그만 나가볼께요."
사실 퇴근시간 된거라서 나갔어요.
..혹시 이거 보고 계시면 입싸물길 바라겠습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당신들이 내 얼굴 지적할 입장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거?
그 뒤로 저희카페 안오시죠? ㅋㅋㅋ 네 오지마세요.
영원히 오지마세요.
단골손님들도 당신들같이 천박한 소리 안해요.
꺼져.
꺼져 이 말미잘들아.
어떤 여자도 니네같은 파오후한테 눈길도
안주겠다 ㅅ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