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 스무살 된 여자입니다.
고민을 털어 놓을 곳도 없어서 이렇게 판에다가 글을 씁니다.
필력이 좋지않아 말에 두서가 없어요.. 양해 부탁드릴께요!
저는 지금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만난지도 얼마 안됐고 조심스러워요.
오빠는 20대 후반이고, 저는 20살이에요.
제가 고등학교 때 안좋은 일을 크게 겪었어요.
여기다가 이렇게 말하는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같은 반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했어요. 같은 교실에 있는 순간 순간이 무서워서
결국 대안학교에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구요.
시간이 2년 정도 흐른 터라 상처도 조금 아물었고, 아는 언니에게 남자를 소개받았습니다.
연락만 하염없이 주고 받다가, 남자친구에게 고백을 받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오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좋고, 행복해요.
저를 귀엽게 봐주고, 예쁘다고 말해줄 때마다 사랑받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아요.
하지만 제가 몸이 더러운데 이렇게 예쁜 사랑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스킨십의 진도가 나아가는데 순간 순간 흠칫합니다.
언젠가 같이 밤을 보내게 될 때가 올 것 같은데 아직 거기까지는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것 같아요.
오빠에게 말을 하기엔 제가 너무 더러워 보이고, 말할 용기도 없구요.
진도가 나갈 때 마다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무서운 마음, 두려운 마음도 같이 생겨요...
제가 아직 연애할 때가 아닌데 연애를 시작한 걸까요?
언니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긴 글을 읽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