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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면 막말을 해도 된다는 남편

너구리 |2017.04.11 23:15
조회 758 |추천 0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네요.
몇달째 이런 문제로 다투다가 글 한번 올립니다.
제 잘못도 뉘우치고 노력해보고자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겠습니다.


저는 34살이며 회사에서 근로자분들의 위생적인면이나 근무하시는 잘못된일을
바로 잡아줘야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으나
현재는 육아휴직이 끝나고 연차사용중으로 곧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연봉은 비슷했습니다)
아기는 15개월이고 아직도 모유수유를 하고 있으며
결혼시 5천만원 갖고 집안 도움없이 결혼을 했고

남편은 33살에 교대 공무원 7년차로 현재는 다른도시 시험 준비로 세달째 육아휴직중에 있습니다.
결혼시 1억2천을 해왔으며 전부 부모님 도움입니다.
결혼생활하면서 2천만원을 돌려드렸고 제 퇴직금의 일부인 1500만원을 드릴 예정입니다.
빚 1억3천을 갚고있지만 추후에 시부모님이 정리해주신다고 하십니다.


대략 저희의 상황을 말씀드렸고
항상 다툴때마다 남편은 막말을 쏟아내는데
막말의 원인이 전부 제게 있으니 다 네 잘못이다 라고 하는데 너무 답답해 여쭙니다.

오늘 상황은
남편이 좋은성적으로 1차시험을 치뤘고 2차 체력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1차가 끝나 저는 보상심리를 기대했었고 체력시험을 남편이 자신있어 했기에 남편에게는 어렵지 않게 생각한건 맞습니다(이제 어렵다는거 압니다)

오늘 11시에 일어난 남편 아침을 차려주고 남편 운동 다녀와 3시에 온 남편 점심 차려주고
남편은 4시부터 잠을 자러 들어갑니다.
6시쯤 애기도 보면서 식사준비하는게(애기 반찬 2개만들고 국과 덮밥 4일치 만듬) 지치고 힘들어 깨웠습니다.

20분을 더 잔다길래 코를 한번 쥐어 잡았는데 소리를 빽 지르며 아씨 라고 하길래 나와서 애 데리고 다른방에 갔다가 놀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소리지르며 화를 낼 일인가 화가 났고 또 아기 저녁준비를하는데 남편이 옆에와서 도와줄거 없냐고 말을겁니다.
웃음이 나오는걸 참으며(풀어주는게 보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왜 소리지느냐 했고 남편이 코에 난 종기로 아파서 소리를 질렀다고 합니다
저는 깨워서 그런거 아니냐 되물었더니
그때부터 불같이 화를 내더라고요
그때부터 전 이제 깨갱모드입니다.
제가 화가 난 이유를 설명을 했고 남편은 본인도 화가 났는데
참고 화 풀어주려는데 짜증내는 말투여서 화가난다

이렇게 무한반복이었습니다.

이렇게 무한반복이 너랑 답답해서 말을 못하겠다
너는 바보랑 결혼을 해서 네말이 다 배시시 웃어주는사람과
결혼했어야 했다
나를 동생 대하듯이나 회사 관리자처럼 얘기 하지마라
너랑은 지긋지긋하다
애 때문에 산다
너랑은 대화가 안된다
너보다 내가 더 많이 배웠고 넌 대화의 맥락을 모르고 답답하기만하다
이혼하고싶다
평생 못 살겠다


저는 제 잘못을 인정하지만 그런말(막미ㅡㄹ)에 상처를 받으니 하지마라 했더니
네가 화나게 해놓고
내가 화를 억누르고 풀어주려했는데 네가 짜증을 냈다
네 잘못이다

라고 합니다.
저의 의견은 아무리 화가나도 해야할 말과 하지말아야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네가 화나게 했고 다 네 잘못이니 난 잘못없다 라고 하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덧붙이면
지난번에 싸울때 너네집에서 술마시는거 싫은데 장인어른과 억지로 마시는거다
라고 말한적이 있어서 전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마시지 마라 했더니
어떻게 화가나서 한말을 다 담고 있냐
나를 그런 쓰레기로 생각하냐

화가나서 한말이니 그런말은 한귀로 흘려라 라고 하는데 제가 진짜 쓰레기로 만드나요?

횡설수설합니다ㅜㅜ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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