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내가 집 구해드려서 혼자 작은빌라에 계셔
나는 자주 못 찾아뵜었고 오늘 오랜만에
들렀는데 외삼촌 할아버지랑 진짜 엄청
해맑게 웃으시면서 대화하시는데
내가 그렇게 웃게해드리지 못해서 막 너무 죄송해
항상 나는 내 일이 먼저였고 누군가를 신경쓰기에는
나 살기도 벅찬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화도 자주 못해드리고 그렇다고 할머니 용돈을
쥐어드려본적도 없어 오히려 자꾸 돈도없으시면서
내게 용돈을 쥐어주시는데 꼬깃꼬깃한 쌈짓돈
내손에 쥐어주면서 갈때 택시타고가라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죄송하고 죄송하고 죄송해서 뭐라 말이안나왔어
할머니 발톱에 매니큐어 발라드리면서도 자꾸
내가 못해드렸던 기억만나는거야
근데 오히려 할머니는 내가 꼭 성공할거라고
잘할수있다고 해주시는데 진짜 눈물참느라 죽는줄알았어.....
그냥 물론 이삐들은 가족들한테 다들 잘 해드리겠지만
정말 내일이 세상무너질것처럼 살자고말하려고
결론은 별거아닌데 괜히 서론이 길었네... 잘자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