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자작곡들은 반마침으로 끝나는 곡이 많네
(반마침: 악곡에서 한 단락을 딸림화음이나 버금딸림화음으로 매듭짓는 일)
음악 잘 모르는 애들도 딱 들으면 이거 느껴질거야.
'로맨스는 끝났다'에서 "그립고 행복했다~"
'그뿐야'에서 "너무 많은 추억이 새어나와~"
'차가운 밤에'에서 "그게 몇년 후라도 난~"
이 마지막 부분에서 노래가 완전히 끝나는 느낌이 안들고 뒤에 더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ㅇㅇ
반마침으로 끝난다는게 대략 이런 뜻임
슬픈 노래들을 반마침으로 끝내면서 뭔가 끝에 묘하게 여운 주는 느낌이랄까
작곡가들도 곡 쓸때 각자 특유의 습관들이 있는데 반마침으로 곡 끝내는거 택운이 특유의 습관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