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모카를 계속 회사에 데리고 다니면서모카성격이 굉장히 날카로워졌었어요.포메는 원래 성격이 좀 사납다고?앙칼지다고 하는데모카는 삐약삐약 거리고 짖지도 않고..굉장히 순했거든요. 아마도 애견카페에서 살아서 좀 애정결핍이 심했고눈치보고 자랐나..싶었어요. 성대수술 시켰냐고 까지 얘기 들을만큼모카가 짖지를 않았거든요.
그런데...ㅋ
그랬던 모카가..
"야!!!너 일루안와?!!!"
"이거놔아아아앙아~~~~쿠아아앙!!!다덤벼!!!"
..........어떻게 또 이렇게 찍혀서...ㅋㅋㅋㅋㅋ
악마견 지랄견 이수준까진 아닌데..ㅋㅋㅋ
남자를 굉~~~~장히 싫어하게됐어요.
같이 일하시는 남자직원분들이 모카를 저 모르게 귀여워해준답시고
괴롭히고 장난을 쳤었나봐요 ㅠㅠㅠ
그러길 몇번...결국 폭발한거죠 ㅋㅋㅋㅋㅋ
정말 많이 알아봤어요. 분양샵은 싫었고 가정에서 태어난 고양이를만나고싶어서 카페를 매일같이 드나들고 이미 이름을 라떼라고 지어놔서 ㅎㅎ모카랑 비교되는 하얀고양이를 만나고싶었죠.
모카랑 같이 살게된지 3개월만에 2개월짤 라떼를 만나게되었어요
넘나 하얀것이.....하 공주님 ㅠㅠ 딱봐도 여자여자~한게 ㅎㅎㅎ
한눈에 반해 분양하시는분과 충분히 얘기를 나눈뒤 바로 데리러 갔어요.
일부러 모카랑 같이갔거든요 혹시라도 둘이 아니다싶으면
분양을 포기하려구요.
모카는 보자마자 좋다고 난리고 라떼는 처음 딱보고
응???????ㅋㅋㅋ넌누구냥?? 반응도 없고 하악질도안하고 ㅋㅋㅋ
너다!! 너로 정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라떼를 품에 안고 집에오게되었어요.
근데 라떼가 보니 피부병이랑 눈병이랑 ㅠㅠ 허피스랑...
진짜 한2달3달은 병원다니고 약바르고 하면서 보냈던거같아요.
분양해주신분께 얘기했더니 잠수.......그렇다고 제가 라떼를 다시
파양할생각은 아니였지만...이아이가 이렇게 아파질수밖에 없었던
그 집의 환경이 떠오르더라구요....(아파트였지만 일반 가정집처럼 보이진않았어요..)
2탄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강아지알러지에 고양이는 더심하거든요.
약 먹을 각오하고 데려왔는데 너무신기한게 모카라떼를 키우면서 알러지가
사라졌어요 ㅎㅎㅎㅎ 진짜 한공간에 있어도 눈이 부어오르고 재채기가 심했는데
이게 바로 사랑의힘인지....ㅋ 알러지가 치료가 된거에요 ㅎㅎ
진짜 요 아이들 키우면서 얻어가는게 많네요.
암튼 그리하여 모카라떼 셋트가 완성되었답니다!ㅋㅋ
*저기 라떼 눈주변 빨간게 피부병땜에 그래요 ㅠㅠ
이제 모카라떼 일상샷을 보여드릴게용:)ㅎㅎㅎ
"라떼야 시원행?"
'오빠야도 해주께~"
아침에 일어나서 사이좋게 그루밍 그루밍~ㅋㅋㅋ
"이제부터 제대로 된 그루밍을 해주겠다냥~~~!!"
"컥..!!!"
ㅋㅋㅋㅋㅋㅋ
"사..살려.....ㅈ............"
ㅋㅋㅋㅋㅋ걸크러쉬 작렬이에요 라떼 ㅋㅋㅋ
진짜 모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저렇게 헤드락걸면서 마구 그루밍 해주는데 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겨요 ㅋㅋㅋ
....모..모카야...매너좀............................ㅋ
옳지~ㅋㅋㅋㅋㅋ
둘이 이렇게 콤비로 있을때면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
모카의 곰발바닥~~~꺄
라떼의 젤리발~~
아진짜 ㅠㅠ 자면서 이거만지는데...행복.....야근의 피로따위....하...
우리 라떼는 목욕도 잘해요~ㅋㅋㅋ
모카...좀 섹시한데...?ㅋㅋㅋㅋㅋ
달밤의 산책~~
꼬까옷입고 나갈때도있구요~ㅋㅋ
"내가 이구역의 산책냥이다옹~~~~~"
라떼를 꼭 산책냥이로 키우고싶어서
모든접종을 끝마치는대로 모카랑 같이 산책다녔어요.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더 빠르게 뛴다는걸 처음 알았죠...ㅋ
짱빠름............ㅋㅋㅋㅋ
뛰다가 나무타기 신공!투다다다!ㅋㅋㅋㅋ
진짜 재밌는 동영상 많은데 ㅋㅋㅋ
다보여드릴수없는 아쉬움 ㅠㅠ
한동안 헌옷으로 고양이집 만들기가 유행일때 만들어줬더니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모카가 점령 ㅋㅋㅋㅋㅋ
근데 마치...빨간모자에 나오는 늑대 같았어요 ㅋㅋㅋ
라떼인척~ 시꺼먼게 ㅋㅋㅋㅋ
모카는 진짜 남자애같이 생겨서 참신기해요 ㅎㅎ
눈썹때문인지 ㅎㅎ
ㅎㅎㅎㅎㅎ반면 너무 새초롬히 어여쁜 라떼
진짜 모카라떼의 조합은....운명인듯 ㅠㅠㅠ
모카도 꽃한번..............읭...?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라떼옷을 입혀봤더닌
우람........ㅋㅋㅋ뿌짖......................ㅋㅋㅋㅋㅋ
상남자....ㅋㅋㅋ
마치 마동석에게 원피스를 입힌 그런 느낌...?ㅋㅋㅋㅋㅋ
강아지가 생긴거로 암수 구분....ㅋㅋㅋㅋ 가능한가요?ㅋㅋ
모카는 진짜 너무 수컷처럼 생김 ㅎㅎㅎㅎㅎㅎㅎ
"하......"
"자괴감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모카..ㅋㅋ
"역시 남자는 일할때가 제일 멋지다능...!ㅋㅋㅋ"
"재롱부려 간식먹쟈~ㅋㅋㅋ"
"오늘은 또 어떤 간식이 날 설레게 할것인가...."
ㅎㅎㅎ모카라떼 사진은 너무너무 많아서ㅎㅎ
고르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리네용 ㅎㅎㅎ
참, 지난번 2편에서 나왔던 철수를 궁금해하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나도 피규어다옹.................."
철수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저 초록색 리본을 하고있었어요.
저 꼬질꼬질 때가 탄 보타이에 철수라고 네임펜으로 써져있었구요.
그래서 모두들 철수라고 불렀답니다.
철수가 이때 감기가 심하게걸려서 (한파였거든요) 사료에 약도 타먹여주고
회사밖을 아에 못나가게 했던 시절이에요.
저 파란옷은 아침마다 오시는 야쿠루트 아주머니께서
철수 짠하다고 사다 입혀주신거구요.
다들 철수가 빨리 감기가 낫길 바랬던 겨울이였어요.
그렇게 봄이되면서...철수는 계속 밖에 내보내달라고 울었고
직원들이 왔다갔다 하는 문틈으로 나가서 한동안 오지않다가
다시 찾아오곤 했었어요.
그리고 어느날...두번다시 오지않았죠 ㅠㅠ....
지나가는 어두운 털색의 고양이를 보면서 엇 철수인가?
싶기도하고 회사 근처 돌아다니는 고양이보면서
철수를 종종 떠올렸어요. 어디선가 잘 지내길바라지만...
이미 철수가 회사를 떠난지 1년반이라는 시간이 흘렀기에...ㅠㅠ
그래서 너무 안타까워요..길냥이들..
저희 회사 근처 편의점에서 돌봐주는 길냥이는
벌써 봄에, 가을에 새끼들을 숨풍숨풍 낳고있고...
어찌하면 좋을지....ㅠㅠㅠ맘이 먹먹해요..
마지막 끝으로 모카와 철수의 투샷으로 맺음 합니다.
왠지 마지막은 좀 짠하게 끝났네요 ㅠㅠ...
다음번에 4탄을 쓰러올때는 더 사랑스러운 아가들 모습들
많이 보여드릴게용:)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