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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모임마다 애 델꼬오는 맘충친구

어화둥둥 |2017.04.13 12:32
조회 262,978 |추천 718

우와...톡선이라니..

그냥 저도 이렇게나마 글로 쓰고 다른분들한테 친구욕 좀 듣고싶어서 쓴글인데, 친구 질책해주시고 저도 질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붙이자면, 이 친구가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는데 그 때는 가정형편도 친구들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좋았고 잘 꾸미고 그 당시 유행이였던거 잘 하고 다녔어요.근데 아무래도 집이 좀 살다보니 자랑질도 심하고 내가 낸데~ 이런 마인드가 심해서 자주 다퉜어요.

젊어서는 워낙 싸우고 다시 친해지고 하는게 친구이다보니 지금까지 이렇게 엮여서 왔네요. 지금도 친구집이 그닥 못사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전보다는 힘들게 살아요. 근데 첫째낳고 쌍커풀수술을 하지않나 다이어트한다고 몇십짜리 약을 지어먹지않나...그런 돈 쓰면서 우리친구들 만날때마다 돈없다돈없다하는데 생각할수록 기가차더라구요. 좀 더 어렸으면 돈에 대해 좀 치사하게 내놔라마라 머라할껀데 이제 모두들 나이가 서른중반이다 보니 돈가지고 사람한테 면박주기 싫어서 좋게좋게 넘어갈려고했는데 이제 한계인거같습니다.

 

친구집갔을때 왜 계산해줬냐하시는 분들 있는데 저도 고분고분한 성격은 아니예요.

근데 그자리에서 정말 어이가 없어서 헬맷쓰고 기다리시는 배달원분 보자 어버버버 지갑에서 카드꺼내드렸네요. 그날 술+과자+장난감+족발+회 총 12만원정도 썻어요. 그리고 술마시면서도 신세한탄 너무하길래 한시간정도 있다 나와버렸습니다. 지금 시간을 되돌린다면 절대 계산안했을꺼예요.휴우(아예 안가는게 맞는거겠군요)

 

어렸을때는 정말 모두들 많이 싸우고 투닥했는데 요새는 다들 많이 너그러워졌어요. 보통 아줌마되면 더 기가쎄진다지만 제 친구들은 그래도 모든 면에서 배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그친구문제도 어련히 힘들면 이렇게까지할까 넘어갔지만 진짜 호의가 둘리되는거같아서 그 날 큰소리로 머라하고 다툰겁니다. 다른 친구무리에 이나이먹고 자기 왕따시킨다고 말하고 다니는가보던데 굳이 이 링크까지 보내가며 우리가 왜 이런지 대변하고싶진않네요. 그 친구무리도 겪어보면 알게되겠지요.

 

친구신랑은 조그만한 자영업을 하는데 돈을 얼마나 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신혼초에 집에 놀러가도 늘 게임하고 있었고 한번은 피씨방에서 마주친적도 있어요.쯧..그리고 이친구도 판에서 즐겨보는 돈없다하면서 할꺼다하고 사는건 맞는거같습니다. 그 돈없단 소리는 우리만날때만 하는거같기도 하고요, 지 자식들 옷보다 지 옷사는데 급급한 가시나입니다. 자식들 뭔 죄라고 너무 꾀죄죄하게 입히고 다녀서 초반엔 옷도 제가 몇번 사줬습니다. 이것도 지금생각해보니 멍청했네요. 옷사주면서 니 년 옷만 사지말고 애들 옷도 좀 사입히라고하니 지 옷산거 없다고 바락 웃기대요? 솔직히 만나서 옷자랑 은근슬쩍할때도 그냥넘어갔는데 전 도대체 이런 심리를 이해를 못하겠어요.아~나올때마다 회비낸적없다는건 제가 좀 오바한겁니다. 열번중에 두번정도는 낸거같네요.제가 감정에 치우쳐서 쓰다보니.. . 하지만 댓글에 있던데 애들 먹은건 안줬어요 ㅎㅎ

 

그냥 여러분말씀대로 개념있는 친구들 잘 챙기면서 저희끼리 오순도순 우정 쌓아가겠습니다.

나이먹을수록 친구사귀기도 유지하기도 힘들어서 한명한명 끝까지 가고싶은데 이 친구는 이제 여기까지인거같네요~

읽어주신분들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본문---

 

 

밑에 모임에 애 데리고나온 친구글 보고 저도 한풀이 좀 할께요.

 

어이없는 일이 많아서 음슴체 쓰겟음.

 

난 올해 35살이고 미혼임. 내친구들 나 포함 두명빼고 전부 다 결혼했음.

고등학교때부터 10명가까이 친구들이 많은 편이고 다 같이 모이기 힘들어도

삼삼오오 모여서 밥먹고 술한잔하고 수다떨고 잘 놀고있음.

친구애들이 이제 손 안댈만큼 큰애도 있지만 노산으로 늦게 낳은 애들도 있고..
여튼 솔직히 생각있는 애들은 정말 친정,시댁,남편한테 맡기고 오고
그렇게 안될 경우에는 못나온다고 말함,
솔직히 우리도 못나오는 친구한테 애 데꼬 굳이 나오라고는 안함.

(못될진 모르지만 애 있음 따르는 제약이 좀 많음)

 

그런데 유독 한 친구가 애 둘이나 데리고 뻔질나게 나오는데
나오면 열받는게 지 애들 신경안쓰고 우리한테 맡김.

맘충이라고 하는 짓거리도 몇번봤음(커피숍 쇼파에서 애들 방방 뛰는데 놔두기, 직원한테 우유 조금만 서비스달라하기,아웃X 김치없는데 애 먹여야한다고 김치좀씻어달라하기  등등)

 

이 친구도 같이 편의점이나 어디 가면 "이모한테 과자하나 사달라고해~"이런식임.

처음에는 나도 이뻐서 사줬는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다보니 꾸역꾸역 뭐 살때마다 따라오는게

이럴려고 그런가싶어서 애초부터 편의점을 들렸다가 친구들 보러감.

그f런데 다른친구들한테도 구걸하길래 돈달라고햇음. 잔돈 거슬러준다고.

그랬더니 됐다고 나중에 지가 사겠다고함, 하아~딸래미가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고 아들래미가 3살인가 4살인데 둘다 고맙다는 인사한적없어서 그것도 교육시키다가 포기했음. 즈그엄마가 가만있는데 뭐...

아 그리고 한번은 애들땜에 못나오겠다고 나혼자 자기집에 초대한적이 있음.

그냥 담에 보자했는데 자기 너무 술마시고 싶다고 한잔만 같이 해달라고 사정사정해서 가기로 함.

친구집 앞 마트에서 술하고 애들 과자랑 장난감은 잘 몰라서 그냥 뽑기인형같은거 하나랑 아들래미 자동차 조그만한거 사갔음. 갔더니 족발하고 회 시켰다하길래 알겠다하고앉음.

나중에 배달왔는데 계산좀 해달라고함. 어이가 없어서 머? 했더니 덤덤하게 계산좀~하길래 일단 배달원 기다리시니 계산하고 니가 불러놓고 왜 내가 계산하냐? 그리고 족발이랑 회도 니가 시킨거 아니냐했더니 이번달에 애들한테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미안하다고~ 담에 내가 맛있는거 사줄께~애들애들애들!!!!!!!!!!그리고 무슨 청소긴줄 알았음. 술마시고싶다더니 술 안먹고 안주흡입.. 절대 그 친구집안감. 물론 그 뒤로 나와서든 언제든 맛있는거 사준적 없음 ㅋ

그리고 애들하고 술집을 가게됐는데 시간도 어중간하고 빠져도 될분위기에 애들데리고 술집옴,.

애들한테 즈그엄마 술마시는거 보여주면 좋음?후아~ 딸래미야 폰 하나 던져주면 그나마 좀 있는데 아들래미는 가게문열고 왔다갔다..가게 문밖에 흡연자들 많아서 얼른 뛰어가서 델꼬 들어오면 또 다시 나가고. 근데 엄마라는 가시나는 꼼짝도 안함.

열받아서 얼마전에 술집에서 다다다닥했더니 얼굴 뻘개져서 니가 애가 없어서 그렇다느니..

그때 애들 집에 맡기고 온애들 있었는데 그 애들한테도 니네는 애 놔두고 이렇게 놀아지냐느니..허~

다른친구들도 어안이 벙벙해서 짜증을 좀 심하게냈음. 애들 못맡기겠으면 나오지마라고 좀 심하게 머라했음.

아 이친구 친정부모님 다 노시고  집도 근천데 애를 안맡김. 물어보니 부모님도 약속있다고..몸이 안좋다고.진짜 한번도 맡긴적없음.남편도 바쁘다하는데 겜돌인거 결혼전부터 알고있음..

나올때마다 돈없다고 회비 좀 내달라 나중에 주겠다하는식으로 말하고 준적없음. 우리도 나이 있으니 억지로 받을 생각없는데 생각할수로 괘씸함.

여튼 울기직전에 애들 데리고 가버렸음. 물론 우리 연락 먼저안함. 몇주뒤에 연락와서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이제 애들 안데리고 나오겠다고 하는데 딱 두번 안데리고 나오다가 이번엔 뭐때문에 이번엔 뭐때문에 하면서 다시 데리고 오길래 우리끼리 단톡방 만들고 우리끼리 만나는중. 눈치깠는지 다른무리 친구들한테 우리욕하고 다니는데 다시 받아줄 생각없음.

 

아 열받아서 심장두근거리며 글썼네요. 솔직히 어머니들 애 데리고 다닐 수 있는데가 한정적이니 술집이나 카페 등 오시는거 이해합니다.놀고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으니 애들데리고 오셔도돼요. 하지만 애들은 좀 컨트롤하면서 본인들이 케어 좀 해주세요. 제가 저 친구한테 실망한게 몇년 쌓이다보니 터진것도 있고 평소 얄미운 짓을 많이 하던 친구라 괜히 좀더 감정적으로 치우쳐서 쓴글일수도 있습니다. 여튼 결혼 전에도 허세끼가 심해서 중이병 애들처럼 행동하곤 했었는데 결혼하고 애낳고나니 또 다른면으로 쇼크주네요.

 

언제까지 상종안할진 모르겠지만 이 친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추천수718
반대수27
베플팩폭|2017.04.13 12:53
계산좀~ 에서 얼탱이 상실ㅋㅋ 애 두고 온 친구들보고 애두고 이렇게 놀아지냐는 말에서 얼탱이 또 개상실ㅋㅋㅋㅋ 걍 친구 다 끊고 애나 키우면서 살라해요 절대 받아주지 말고.. 친구를 호구로 보고있네 진짜 친구로 생각했으면 저딴식으로 행동못하지 거렁뱅이도 아니고
베플남자ㅇㅇ|2017.04.13 13:46
정말 이런말 하고 싶지 않지만... 그 부모에 그 자식라고 친정부모님이 아프고 약속 있으셔서 못봐준다 그러고 ㅋㅋ끼리끼리 만난다고 남편도 하나도 안도와주고 겜이나 하고... 쓰니보단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부모 잘못만나 어린 나이에 술집이라니 ㅋㅋㅋ
베플ㅇㅇ|2017.04.13 13:35
거지도 그렇게 구걸 안하겠다 와 진짜 거지중에 상거지다ㅉㅉ
베플|2017.04.14 11:29
회랑 족발 쳐먹고 싶은데 돈쓰기 아까워서 불렀구만..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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