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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수기로 일처리하는 회사, 나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이직한지 2주반? 된 경력직입니다.
경력 한 6년정도가지고있고.. 그전회사들은 다 제대로 시스템화되어있던 회사라 제가 이렇게 일일히 수작업(엑셀작업..) 으로 일처리해본적이많이없는지라 당황스러워 지금 회사생활이 익숙해지지않아 조언구합니다.


일단 솔직하게 조건을써보자면
제자리가 과장직급이하던 자리였는데
저를 계약직으로 뽑으면서 전 사원직급으로 들어왔습니다.
제가 수기업무를 많이해본경험이없으니 경력은 제대로인정못받은거같고, 1년후 근태를봐서 직급전환의기회는있다했구요 (정직전환..)

수작업하는 강도는 굉장히 쌥니다
일단 자금집행( 회사에서 타회사던 어디론가나가는 돈 입출금건) 은 다 결재라인이 저->팀장->사장 이라 보통 상무님이나 임원분이계시는데도 다이렉트로 건건히 사장님이 보고를 받으시는상황. 다 수기로 엑셀작업해서 금액맞추고 수수료가 더붙거나 이러면 계속 고쳐서 결산때마다 세무서에 보내야하는상황.

근데 자금집행건이 생각보다복잡..
뭐 저는 다 증빙으로 붙어서오면 시스템으로 금액넣어서 차대변맞추는 상황이였다면 지금은 나갈때마다 건건히 엑셀작업후 결재받고 이래야하는상황이라 너무 일에 속도가안붙고 금액도 틀려서번복하는상황이구요.
단순 자금입출금내역이면 대충정리는 가능하겠지만 뭐 여러건들이발생합니다. 뭐 회사주식을 산분들 배당금 관련도 엑셀작업해서 금액을 산정해 내보내고.. 이런 복잡한 수작업건이 꽤 많아요..
시스템화되어있는대도 불구하고 사장님이 수작업 고집
작은회사아닙니다. 그래서더 황당하구요.. 나름 사원수가 꽤 되는회사인데 그회사밑에 자회사로 뭔가 일을 같이진행하고있는터라 지금 저는 자회사소속이된거같아요.
(처음에 면접을진행할땐 자회사소속이란걸 몰랐던상황)

이주째 된 저에게 사장님에게 보고될 자금집행내역을 정리하라고 하네요. 그동안과장이했던업무라 아무도 이업무를 파악하고있는사람이없고, 결국 제가해야됬던 상황.
몇번을 수정작업하고있네요.. 엊그젠 결국 이작업하다 눈물이터지더라구요. 과장직급이하던일을 공백없이 나에게 시키려고하는게 황당하고어이없단느낌.

급여부분,
이부분도 수작업입니다. 일일히 세금명세표보고 엑셀작업해요. 기본급부터 시작해 뭐 갑근세 주민세 연봉에 비례해서 얼마가되는지 다 건건히찾아보고 기입해서 월급계산하더군요.. 그일도 인사팀이없는 관계로 제가합니다.

그냥 제가 이회사의 총무이자 경리이자 인사이자 간단한비서? 역할도하는듯합니다. 팀원들신문챙기기 뭐이런간단업무이긴하지만..

결론은수작업인게너무 힘들고 시스템을 전혀사용하지않아 입사 초반에들엇던 가이드와는 너무달라 지금 3주째접어드는 이시점에 퇴사를 고려하고있는데 제가 너무 섣부른건지 싶네요..

장점을 얘기하자면 ..
식대공제부분 , 사내지하에 다양한 식당? 들이 자리잡고있어서 음식은 잘 챙겨먹는편..
급여는 세후 170정도.. 하는업무강도에비해선 많지않음.
8시부터 6시까지이고 야근같은거없는회사라했지만 칼퇴 거의못함. 주5일에 2번할까말까..
사장이 성격이 지랄맞지만(별것도아닌걸로 사람을 갈굼
예를 들자면 다른사람업무건을 엄한사람붙잡아놓고 혼냄)
팀 상무님이 사람을 많이케어해주심.. 사실이부분때문에 여태버틴걸수도있습니다.

늘혼날때마다 상무님이 붙잡고 맛있는것도사주시고
마음을 많이 헤아려주셨거든요.. 처음이라 어렵고 힘들수있다. 다 이해한다 이런식으로 해주셔서 무책임하게관두고싶지않았던마음이컸는데..

앞으로 더 다니면서 어떤일이발생할지 너무두렵네요.
수기작업이라실수라도 터지지않을까 미리걱정하게되고..
늘 불안감이 깔려있는 상태로 일을해요.
그러니 점점 자신감도떨어지고 자꾸 팩트를 얘기안하고 이것저것 말을 덧붙여서 팀장에게 깨지고 하다보니 회사를 오래다닐 자신이없어지고있는상태입니다. 계속다녀도될까요? 아니다싶다면 지금 털고 나가는게 저한테도 좋을듯해서 조언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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