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 분들께 물어보려 합니다.
제목 그대로 "어떻게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되셨는지요?"
저는 삼십대 후반이고 일단 딱히 잘난 것이 없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스스로 결혼을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못하는 걸 수도 있지만...
제가 결혼을 포기하고 사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능력이 부족하다.
누구나 공감하길 그 능력..맞습니다.
낮져밤이라고는 하지만 낮져가 문제인 겁니다.
둘째,두 집안을 이끌어 갈 인성이 되는가
결혼하면 사위도 아들이고 며느리도 딸이라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위는 사위고 며느리는 며느리 인 것 같습니다.
저도 결혼하면 아내집에서는 사위가 되는건데 지금 저의 어머니 한분 모시기도
제가 그닥 널은 마음의 소유자가 되지 못해서 힘들어 하죠.
분명 양가를 다 공평하게 그리고 정성스레 보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치우치게 될 것도 두렵구요.
남자치고는 질투심이나 토라지는 성질도 있어서 공평이 되려 잣대가 될지도...
셋째,살다보는 드는 정이라는 게 핑계 같아서.
연애할 때는 좋기만 하다가 결혼하면 싹 바뀌어 버리는 사람들.
그래놓고 다들 한다는 변명이
"익숙해져서 그렇다느니/정 때문에 산다느니"
저는 그게 참 듣기 싫더라구요.
연애할 때 손찌검하고 징징거린 남자는 별로 없고
연애할 때 돈돈돈 거린 여자는 별로 없겠지만
결혼하고 살다보면 남자는 욱한 성격에 모질이 스탈 나오고
여자는 돈요구에 볼쌍사나운 성격도 나옵니다.
근데 그것도 "정"때문에 그러고 살고 정 때문에 참고 사는 건가요.
저는 정이라는 것이 왜 그런데 쓰여져야 할 말인지 이해가 잘 안 가요.
요기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구요.
듣다보니 여기는 여성분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진심으로 길바닥에서 연애 좀 한 듯한 남자가 여자의 찰을 잡아끌고
무력으로 제압하려거나 성질 내고 고함 지르는 거 많이 봤거든요.
그럼 여자는 대부분 "하지 마라!!아프다고 이거 놓으라고~~!!!빼에엑~"하면서
고함지르며 짜증내고.. .. ..
그런 커플들도 수십수백을 보고
또 결혼을 했지만 "왜 그런 남편이랑 사나" 싶은 부부도 많이 봐서요.
"안녕하세요"라는 프로만 봐도
"남자가 저런데 어떻게 결혼을 했지?"싶은 부부도 매주 나오는 듯 하고요.
제게 조언이든 편한 댓글이든 많은 분들의 생각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