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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9) 설레는썰 풀고가!!

호우호우 |2017.04.27 15:21
조회 3,900 |추천 2
안녕!

나는 올해 고2인 여자야ㅋㅋㅋ

시험치느라 힘들지?

나도 시험치는 중인데 너무 설레는 일이 있어서 자랑하려구!

나는 18년산 모쏠인데 10년 넘은 남사친이 있어

유치원 동기랄까? 암튼 어릴때 부터 가까이 살면서 거의 친남매 처럼 자랐는데 (동갑이야)

걔는 요리관련 특성화 갔고 나는 인문계 이과란 말이야

실습도 자주하고 그러던데 암튼 어제 우리집에 공부한다고 찾아온거야

특성화도 국영수 치는데 걔는 요리관련 대학가고 싶어서 공부도 안놓치고 계속 하고 있어서 가끔 모르는거 있으면 내가 가르쳐 주고 그래

어제는 수학을 물어보러 왔는데 내가 남은 시험이 좀 만만한 과목이라 낮잠을 자려고 누웠을때 걔가 와서 모르는거 있음 깨워라 하고 잤단말이야

한참 자고 있는데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눈을 슬 떠보니까 걔가 진짜 안쓰러운 눈빛으로 막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거야ㅋㅋㅋㅋ 난 무슨상황인지도 몰라서 ?? 이러고 있고

내가 왜? 이러니까 자면서 계속 끙끙거리고 식은땀흘럈다는거... 원래 내가 좀 무뚝뚝 해서 말을 저렇게 해 경상도 여자ㅋㅋㅋ

걔가 막 침대로 들어오면서 팔배개 해주면서 머리 계속 쓰다듬어 주는거야

나 잠들고 다시 잠깰때까지 계속 그러고 있겠다는데 그전까지는 한번도 남자로 안느껴졌는데 뭐랄까 같이 누워있는데 남자라고 느껴지는거야 좀 듬직하고 얘가 키도 좀 커서 내가 한품에 들어가는데 뭔가 든든하고... (나 163, 걔184)

걔가 안으면서 고생했어 이러는데 지금생각하면 좀 오글거릴진 몰라도 어제당시에는 진짜 눈물날뻔 했어 공부한거에 비해 시험이 어려워서 망친거 같았거든

암튼 걔가 안아줘서 나름 편하게 잤는데 일어나니까 걔가 그대로 팔배게 해주고는 자는거 계속 보고 있더라구
내가 장난으로 '침대에 남녀 둘이 있는거 진짜 이상하지 않냐?ㅋㅋㅋ' 이러니까 걔가 '아...그런가' 이러면서 얼굴빨개지는데 진짜 설렜어!

걔가 나 안아주면서 ' 시험친다고 고생했고 이제 이틀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노력하자 너 원하는 결과에 못미치더라도 나는 니가 노력한거 알아' 이러는데 내가 아무말 못했어

걔가 일어나서 저녁밥 해주고 먹고 나중에 전화로 결국은 공부 못했네ㅋㅋㅋㅋ 이러더라구

요리도 잘하고 듬직하고 말도 이쁘게 하고 나 얘 좋아하는거 같아ㅋㅋㅋㅋ 이래서 남녀사이에 친구는 없는걸까?

너네도 설레는 썰 풀어주라!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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