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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친구가 없어요..

uuiu |2017.04.28 01:45
조회 1,862 |추천 8

아이를 키우고 있는 30대 엄마에요.

가끔 맘카페 보면 결혼하고 아이키우느라 친구랑 멀어졌다. 는 글 종종 읽는데

나중에 아이 키워놓고 여유 생기면 또 가깝게 지내며 자주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제목 그대로 학창시절 친구가 없어요.

아이러니하게 너무 친해서 싸우다가;; 멀어진 친구들도 있었고

그냥 이유없이 멀어진 친구도 있고.

그러다보니 연락하는 오래된 친구는 딱 두명인데

그 중 한명만 가깝게 살아서 편하게 보곤해요.

 

뭐 동네 엄마들도 친해졌고 해서 평일의 시간을 같이 보내곤 하지만

곧 복직을 앞두고 있어 그 사이도 멀어질테고.

 

정말 오래된 학창시절 친구처럼 편하게 내 일상 다 공유하고

서로 이 얘기 할까말까 머리 굴리지 않고.

부담없이 만나고 전화하고 수다 떠는 사이가 너무 그리운데,

심지어 정관장? 광고에 아줌마들 나와서 옛 친구 좋다. 이런 카피 보면 그것도 부럽고.

 

가진것에 감사해야하는데 자꾸 외롭네요.

언제부터 저한테 이런 관계가 허락되지 않은건지. 물론 제 잘못이 크겠지요.

 

인생 리셋하고 싶어요 ㅎㅎ 가능하다면.

정말 다시태어나 살고싶네요.

 

인생에 다 때가 있다잖아요.

친구 사귀는것도 그때. 어릴때만. 할 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머리커서 만나는 사람은 아무래도 벽이 느껴져요.

소중한걸 소중한지 모르고 잘못관리한 벌을 받는거겠지만..

 

평생 이런 공허함을 안고 살아야 하나 두렵습니다.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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