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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추반글2)

ㅇㅇ이와 나는 썸도 남사친도 아닌 애매한 관계. 확실한건 난 ㅇㅇ이를 좋아함.


추) 9시가 다 돼가는 지금, ㅇㅇ이에게 당장 나오라는 전화가 옴. 뭔 일이 있나 싶어 헐레벌떡 나가면 조금은 어두운 표정에 ㅇㅇ이가 서있음. 뭔 일이냐 묻자 ㅇㅇ이는 자신이 전학(이사)을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꺼냄. 꼭 가야되냐고 묻자 ㅇㅇ이는 어두운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임. 진짜로? 왜? 멀리가는거야? ㅇㅇ이는 쏟아지는 질문과 점점 가까워지는 나를 흘끔 쳐다보고는 희미한 미소를 숨기려 마른세수를 함. 속상한 마음에 시무룩해져있자 ㅇㅇ이는 고개를 낮춰 나와 시선을 맞추며 속상해? 응? 그냥 가지말까? 라며 아기 달래듯 말을 꺼냄. 속상한 마음에 그냥 고개만 끄덕이자 ㅇㅇ이는 귀여운지 비집고 나오는 웃음을 최대한 숨기려 애꿎은 입술만 깨뭄. 그러곤 다시 나 안갔음 좋겠어? 너 옆에만 있어? 라며 쓸데없는 질문만하는 ㅇㅇ이를 살짝 노려보며 당연한거 아니냐 슬쩍 화내자 ㅇㅇ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시선을 땅으로만 고정. 괜히 애타는 마음에 ㅇㅇ이만 올려다보자 그런 날 슬쩍쳐다보며 아 진짜 너무 귀엽... 까지 말이 튀어나왔다가 놀라 입을 틀어막는 ㅇㅇ이. 마지막으로 가지말라며 ㅇㅇ이의 소매를 슬쩍 잡자 ㅇㅇ이는 도저히 못참겠는지 미소를 터뜨리곤 그럼 안가야겠다~ 라며 와락 안음. 놀라 뭐하냐 묻자 그냥 장난친거야 장난. 보고싶어서 불렀어. 라며 능글맞게 웃음.



반) ㅇㅇ이가 보고싶은 마음 반, 마침 ㅇㅇ이네 집 앞을 지나가는 탓에 심심한 마음 반 으로 ㅇㅇ이에게 전화를 걸어 할 말이 있다며 불러냄. 어떤 장난을 할까 고민하다 이사를 가게 됐다는 장난을 치기로 마음 먹고 기다림. 전화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흰티에 츄리닝 젖은 머리로 헐레벌떡 나온 ㅇㅇ이가 보임. 처음보는 흐트러진 모습에 심한 욕이 나올뻔 했지만 간신히 참고는 우울모드를 이어감. 평소보다 다른 분위기를 눈치챈 ㅇㅇ이는 뭔 일있냐며 조심스레 물음. 이사를 가게됐다고 말을 꺼내자 ㅇㅇ이의 옅은 미소가 싸악 사라지고는 나만 내려다봄. 잠시 계속 유지되는 정적에 화났나싶어 슬쩍 고개를 들어 쳐다보자 화는 무슨 세상에서 제일 슬픈 표정을 하고는 대형 멍뭉이처럼 쳐다보고 있음. 마음이 약해지면 못 놀릴것 같아 시선을 피하자 ㅇㅇ이는 그런 내 고개를 양손으로 감싸 자기와 눈을 맞춤. 갈꺼야? 진짜? 막 씻고 나와서 그런지 섬유유연제 냄새가 훅 남. 고개를 끄덕이면서 ㅇㅇ이의 손을 잡아 내린 후 계속 손을 잡으며 말을 이어감. 나 이제 너 안놀릴게. 응? 너 먹고싶은거 내가 다 사줄게 그니까... 멈칫하며 잠시 고개를 숙이고 침을 꼴깍 삼킨 ㅇㅇ이는 다시 고개를 들음. 그니까 가지마...응? 그런 ㅇㅇ이의 모습에 도저히 못참겠어서 웃음을 팍 터뜨리자 울상이었던 ㅇㅇ이의 표정은 이해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바뀜. 뻥이었다고 얘기하고 뒷걸음질치자 그제서야 눈치챈 ㅇㅇ이는 깊은빡침+안도의 미소를 짓고는 일루오라며 팔목을 낚아채 안아보림.





길어서 ㅈㅅㅈㅅ
반응 좋으면 다시옴 그때는 ㅉ잛게할게~~
평소에 장편만 써봐서 이럼

추천수4
반대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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