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뇽
나는 30대 초반 하루 반나절을 회사에 묶여 별명이 노예인 베이비 인뎅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변에 탁 터놓고 애들 얘기 할 사람이 별로 없엉
내가 뭐 일코를 하는건 아닌데 다들 연예인 말 해도 이름이나 알지
시시콜콜하게 세세한것들은 잘 모르니까
근데 오늘 꿈이 진짜 너무 슬퍼가지고ㅠ
어디 속상하다고 얘기 할데가 없더라고
꿈에서 베이비들 끼리 봉사활동을 가자고 모였어
근데 가다보니까 무슨 점집 같은게 있어서 재미삼아 가보기로 했지
애들 팔자나 사주에 안좋은게 조금씩 있다고 그걸 풀어줘야 한다고
애들 인형을 만들어준거야 근데 부적이 아니고 왜때문에 인형인지는 모르겠어 꿈이라;;
헝겁 같은걸로 만들었는데 꽤 정교해서 팬들이 엄청 놀랐지
그러고서 그 인형 6개를 다 가지고 봉사활동을 갔는데
근데 5명 인형은 그냥 만들어진 그대로 잘 있는데
유독 용국이 인형만 표정이 슬퍼보이는거야
팬들이 신줏단지 모시듯이 애들 인형을 그 봉사시설 창가쪽에 쪼로록 앉혀놨는데
누가 갑자기 "어~ 어~~" 이러길래 다들 무슨 일이냐고 우르르 몰려갔는데
용국이 인형이 울고있는거;;
플라스틱이 아니고 헝겊이라 닦아주고 싶어도 닦을수가 없더라고
다 흡수되니까.. 한참을 울었어 인형이.. 너무 우니까 나중에는 그 눈물이 헝겊 밖으로 방울져서
그 방울져있는거는 팬들이 옷소매로 손으로 좀 닦아주긴 했는데 다는 못닦았지..
그렇게 안절부절 하다가 꿈에서 깨고 나는 지금 노동자의 날이라 노동자의 의무를 행하고 있지
회사에서-_-;;;; 사실 이게 꿈이 깼을떄 너무 슬펐는데
용국이 인형이 울었다 이거만 생각이 나고 다른건 다 잊어버렸었는데
지금 출근한지 한시간 정도 되니까 앞 뒤 상황이 다 기억이 나서 쓰고 있는거거든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 있거나 슬프거나 화 나는 일이 있어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거든
왜냐면 나 기분 안좋다고 주변사람들한테까지 영향 주고 싶지 않아서
카톡 프로필 같은것도 가끔 보면 1년에 300일이 넘게 우울 한 애들이 있어
그런 애들 보면 나까지 우울해지는 기분이거든ㅠ
그래서 내 글때문에 우울해졌다면 미안ㅠ
판에 이런 우울한 얘기 하는건 처음인데
말 할데도 엄꼬 답답해서 함 와봐썽
다시는 이런 우울한 글 안쓸겡ㅠ
다들 연휴 잘 보내공 가족들이랑 이쁜 시간 많이 보냈음 좋겠다
다들 잘지냉~~♥